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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대로

삼남대로

(해남에서 서울까지 옛길을 걷다)

신정일 (지은이)
  |  
휴머니스트
2008-01-31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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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대로

책 정보

· 제목 : 삼남대로 (해남에서 서울까지 옛길을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58622116
· 쪽수 : 324쪽

책 소개

<다시 쓰는 택리지>,<조선을 뒤흔든 역모사건>의 지은이로 널리 알려진 신정일이 조선시대 9대 간선로 중 대표적인 길이었던 삼남대로, 서울에서 해남 이진항을 거쳐 제주 관덕정에 이르는 열이틀 길을 걸었던 긴 여정을 정리한 책.

목차

서문. 삼남대로, 그 옛길을 찾아서
프롤로그. 제주 관덕정에서 해남 이진항까지 - 봄바람처럼, 미소처럼 가자
첫날. 이진항에서 강진 성전까지 - 혼자서 먹는 밥, 혼자서 자는 잠
이틀째. 성전에서 영산포까지 - 백 리를 걷는 사람은 구십 리를 반으로 삼는다
사흘째. 영산포에서 장성까지 - 찔레꽃 아름답게 피는 길
나흘째. 장성에서 정읍 태인까지 - 산수가 좋기로는 첫째가 장성
닷새째. 태인에서 완주 이서까지 -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지만
엿새째. 이서에서 논산 연무대까지 - 동학농민군이 걸어간 길
이레째. 연무대에서 공주 장깃대나루까지 - 금강의 봄물이 이끼보다 푸른데
여드레째. 공주대교에서 차령고개까지 - 길 위에 새겨진 도시의 흥망성쇠
아흐레째. 차령고개에서 안성천까지 - 천안이 태평하면 천하가 평안하고
열흘째. 안성천에서 수원 화성까지 - 옛 역사를 읽고 싶지 않다네
열하루째. 수원에서 서울 사당역까지 - 언제까지나 걷고 싶은 옛길
열이틀째. 사당역에서 남대문까지 - 모든 길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공존하는 서울

저자소개

신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며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이다.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의 저서로 자전적 이야기인 《홀로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모든 것은 지나가고 또 지나간다》와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조선의 천재 허균》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른 것들》 《왕릉 가는 길》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조선 천재 열전》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영산강》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꽃의 자술서 시집》 《신정일의 신 택리지(전11권)》 《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 답사기》《나는 그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다》-살아생전에 살고 싶은 곳 44(1권. 강원 경상 제주편 22곳)를 펴냈다. 또 자전소설 《지옥에서 보낸 7일》이 있고, 시집으로는 《꽃의 자술서》 《아직도를 사랑하는 까닭은》 등 110권이 넘는 저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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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선시대 말엽 갈재 동쪽 지역에 민족종교 또는 신흥종교들이 이처럼 성세를 이루었던 것은 무슨 연유일까? 생각해보면 백제 멸망 이후에서부터 그 원인을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후백제를 열었던 견훤과의 악연 때문에 고려 태조 왕건은 「훈요십조」를 남겨서 호남 지역 사람들이 벼슬에 오르지 못했다. 다행히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관향이 전주라서 조선시대 전기에는 호남 지역에서도 벼슬길에 많이 올랐으나, 1589년(선조 22)에 일어난 정여립의 난이라고 일컬어지는 기축옥사(己丑獄死) 이후 호남 지역은 다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참고 참았던 이 지역의 민중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다가 실패한 것이 동학농민혁명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증산교, 대종교(大倧敎), 보천교, 원불교(圓佛敎) 등이 실의에 빠진 민중들의 가슴속에 파고들었을 것이다. - p.136 중에서


이곳에서 왼쪽으로 신북면의 북서쪽 끝 지점에 위치한 양계리 금동 마을로 가는 길이 갈라져 나간다. 그 금동 마을 서쪽에는 ‘똥배미’라는 논이 있었다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연산군 때 몸집이 크고 정력이 센 여자를 찾으라는 왕명을 받은 채홍사(採紅使)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논가에 매우 큰 똥덩이가 있는 것을 보고 똥 눈 사람을 찾다가 마침내 대갑에 사는 최부리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데려가서 연산군에게 바쳤다는 이야기다.
또 하나 재미있는 지명이 금동 마을 동쪽에 위치한 학동리의 ‘생애바우’다. 이 바위는 상여처럼 생겼는데, 그 때문에 마을에서 청상과부가 많이 난다고 하여 바위 앞에 담을 쌓거나 나무를 심어서 가린다는 것이다. - p.78~7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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