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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060283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06-02-2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과연 한국인은 한국인을 아는가?
제1장 너나 잘하세요
- 자기방어 기제로서의 냉소주의
제2장 빨리빨리
- 역동성과 조급성이라는 두 얼굴
제3장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 한국형 평등주의의 괴력
제4장 최고·최대·최초
- 자존감을 위한 투쟁
제5장 정(情)
- 가족주의·정실주의·부정부패
제6장 6·25
-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7장 소용돌이
- 쏠림의 축복과 저주
제8장 서열
- 관존민비·출세주의·입장주의
제9장 아버지
- 생존을 위한 지도자 추종주의
제10장 목숨 걸고
- 단기적 극단, 장기적 중용
맺는말: 왜 우리는 늘 국민을 읽는 데에 실패했는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폭 문화와 합일화
지도자 추종주의는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유능하고 단력한 지도자를 만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국민 각자 자기 몫을 할 생각을 않고 지도자에게 의존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자를 필요 이상으로 극찬하거나 정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매도하는 양극단의 성향을 드러내 보인다.
지도자 추종주의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만연해 있다. 몇 년 전 어느 장관은 관계의 지도자 추종주의를 가리켜 '조폭 문화'라고 불렀다. 재계도 다르지 않다. 잘 나가는 재벌그룹을 들여다보면 '제왕적 총수'의 리더십에 절대 의존하고 있다. 정·관·재계의 지도자 추종주의를 비판하는 교수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학에선 거의 비슷한 성격의 지도자 추종주의를 요구하기도 한다. 과거 운동권 학생들도 '제왕적 의장' 모시기에 바빴다. '일진회'니 뭐니 하는 것도 어린 학생들이 터득한 지도자 추종주의는 아닌지 모르겠다. - 본문 223~22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