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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5906428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7-01-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우리가 종교를 알아야 하는 이유
20세기 최대의 사건
종교는 왜 필요한가?
종교와 과학과 자연
2. 고대의 종교
종교의 탄생
근동과 유럽의 고대 종교들
그리스·로마 신화
3. 유일신 종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4. 인도 종교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와 시크교
5 동아시아 종교
유교와 도교
일본의 신도
한국의 민간신앙과 신흥종교
6. 종교와 종교, 그 갈등의 역사를 넘어서
끝나지 않은 종교전쟁
서로 다른 종교가 공존할 수 있는가?
신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
7. 종교와 사회의 대화
종교의 언어와 과학의 언어
종교는 과학의 친구
미래를 위한 종교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종교는 절대적 신념 체계다. 다른 신념 체계와 공존하려면 많은 노력과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의 종교들을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자기 종교뿐 아니라 이웃 종교도 존경심을 갖고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도 세계종교와 함께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교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건 그 문화와 문명의 중심에는 종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는 놀라운 조화 속에 존재한다. 우리가 이러한 자연의 조화와 질서를 느낄 때, 그 질서와 조화를 존재하게 하는 어떤 원인, 또는 근원적 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그 근원적 원인이나 힘을 인격을 가진 ‘신’으로 인식하기도 했고, 혹은 법(法, Dharma, 불교의 중심 관념으로, 자연계의 근원적 법칙이며 인간계의 질서)으로, 혹은 도(道, 만물을 만들어내는 모체이며, 잡다한 현상을 가로질러 만물을 그것으로서 존재하게 하는 법칙을 말한다. 그리스철학에서는 로고스Logos라고 한다)로, 혹은 어떤 ‘원리’로 이해하기도 했다. 20세기 위대한 종교학자이며 그리스도교 신학자인 폴 틸리히는 그 원인자를 궁극실재(Ultimate-Reality)라고 정의했다.
유대 민족이 그 긴 시간 동안 멸망하지 않고, 유대 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적 확신 때문이었다. 유대교 회당(시너고그)과 『탈무드』는 유대인을 지탱해준 2개의 기둥이었다. 랍비들은 나라가 멸망한 후에도 유대 공동체의 사상과 문화를 이끌었다. 예루살렘 성전은 없어졌지만 유대인은 회당에서 모임을 지속했다. 회당에서는 경전을 낭독하고 토라를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