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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경제사

음식 경제사

(음식이 만든 인류의 역사)

권은중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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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경제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음식 경제사 (음식이 만든 인류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906541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9-09-25

책 소개

역사의 최전선에서 인류 경제를 이끌어온 11가지 음식 이야기. 쌀과 밀 같은 곡식부터 맥도날드와 코카콜라를 거쳐 GMO까지 세계사와 경제에 중요 요소가 되어 인류사를 견인해온 음식을 다룬다.

목차

들어가며

1. 음식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
2. 황제의 곡식, 쌀의 축복과 저주
3. 밀이 선물한 가난, 자본주의를 낳다
4. 슬픈 옥수수, 자본주의의 검은 피가 되다
5. 그리스 보리밭에서 자라난 민주주의
6. 멸치젓, 로마제국의 젖줄이 되다
7. 맥주, 중세의 갈증을 해소하다
8. 북해에 울려 퍼진 푸른 죽비 소리, 청어
9. 인류사의 비터 앤드 스위트, 설탕과 후추
10. 소고기의 붉은 살에서 튀어나온 현대자본주의
11. 하얀 웨딩드레스, 검은 코카콜라를 꿈꾸다
12. 식탁을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 GMO

나가며
참고문헌

저자소개

권은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문화일보》 등에서 기자로 20여 년 일하다 50세에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의 ‘외국인을 위한 이탈리아 요리학교(ICIF)’에 유학을 다녀왔다. 요리를 하기 전에는 주로 화이트와인만 마셨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레드와인이 맛보다는 남과 구별 짓는 ‘연성 권력’쯤으로 여겼던 탓이다. 하지만 요리 유학을 가서 생각을 바꾸었다. 15년 숙성된 발로 와인의 실크빛 질감과 피에몬테식 파스타인 타야린이 이룬 조화를 맛본 뒤 와인과 음식은 하나라는 급진적인 사고에 빠져들었다. 귀국해 와인 수입 법인을 설립하고 와인과 서양 음식은 물론 편의점 삼각김밥을 비롯한 우리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를 연구해왔다. 《한겨레》 《경향신문》 〈연합뉴스〉 《농민신문》 등에 음식과 역사를 다룬 인문학적 칼럼을 써왔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와인 강연을 해왔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와인 수입과 이탈리아 와이너리 투어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며,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랩 레스토랑도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독학파스타》 《볼로냐 붉은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음식경제사》 《파스타에서 이탈리아를 맛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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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인이 용을 신으로 모신 것은 용이 비를 불러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가 오지 않으면 쌀농사는 불가능하다. 쌀농사를 가능하게 하는 계절풍은 대양과 대륙의 복사에너지 온도 차이에서 오는 대류 현상이 원인이다. 고대 중국인들은 이런 자연현상을 용의 조화로 이해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잘 자라는 밀과 보리가 주식인 유럽과 중동에 견주어 동양은 우기와 장마 때 내리는 비로 한 해 농사가 좌우된다. 동양과 서양이 신을 바라보는 관점은 사뭇 달랐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은 여러 면에서 상징적이다. 동양과 서양이 맞붙은 최초의 전쟁이었고,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최초의 전쟁이었다. 그리고 밀과 보리의 전쟁이었다. 페르시아는 그리스를 ‘한 줌 보리’라고 불렀다. 밀이 나는 풍요의 나라 페르시아가 바위투성이 땅에서 보리를 먹는 가난한 그리스에 완패를 당한 것이다.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빵이 제공하는 주된 영양분은 탄수화물이다.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 같은 무기질은 빵으로 공급할 수 없다. 정치의 힘은 탄수화물까지였다. 로마 시민의 뼈와 살은 빵만으로 채워진 것이 아니다. 로마인은 탄수화물 외에도 다른 영양분이 필요했다. 이런 영양분을 채워준 것은 원로원이 아니라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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