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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배신

디지털의 배신

(플랫폼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의 유혹)

이광석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2020-06-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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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배신

책 정보

· 제목 : 디지털의 배신 (플랫폼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의 유혹)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065721
· 쪽수 : 272쪽

책 소개

첨단의 신생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선사한 성장의 달콤한 열매만큼이나 기술 숭배가 가져온 부메랑 효과들을 살피고 경고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 테크놀로지의 유혹과 덫 ․ 4

제1장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지배하는 플랫폼 세계

플랫폼이 현실을 좌우하는 피지털 세상
물질의 ‘피지컬’ 세계와 비물질의 ‘디지털’ 세계 ․ 19 현실로 스며드는 피지털 논리 ․ 21 ‘공유경제’ 플랫폼, 피지털의 실세 ․ 23 피지털의 사회적 감수성 찾기 ․ 25
빅데이터가 삶을 바꾸어놓다
‘기술 문화’와 ‘소프트웨어 문화’ ․ 28 빅데이터가 자본주의를 집어삼켰다 ․ 30 인플루언서와 소셜테이너의 시대 ․ 32 빅데이터가 만드는 문화적 편향 ․ 35
유튜브는 어떻게 블랙홀이 되었는가?
유튜브에 있는 ‘창의 시민’ ․ 39 청년들의 ‘그림자 노동’ ․ 43 유튜브의 알고리즘 편견 ․ 44 극우 성향의 정치 콘텐츠들이 성황인 이유 ․ 47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취향을 납작하게 만든다
과로사회의 콘텐츠 소비문화 ․ 49 시청자가 콘텐츠를 선택하지 않는다 ․ 52 넷플릭스와 <킹덤> ․ 55 넷플릭스의 빛과 그림자 ․ 57

제2장 플랫폼 자본주의와 알고리즘의 야만성

위태로운 노동과 공유경제의 민낯
공유경제와 임시직 노동 ․ 63 물류 혁신과 유통 혁명 ․ 65 “네 것이 다 내 것” ․ 66 공유경제의 딜레마 ․ 67
플랫폼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플랫폼 노동의 탄생 ․ 70 플랫폼 노동을 바라보는 3가지 시선 ․ 71 사회 포용적 플랫폼 기술혁신 ․ 75 플랫폼 노동자들의 결사체 ․ 80
플랫폼 협동조합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시간에 쫓기는 타임푸어 ․ 84 불로소득자와 빈곤 임금 ․ 86 조합원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적 연대 ․ 88 약탈적 플랫폼 시장을 넘어 ․ 91
노동자를 노예로 만드는 알고리즘의 야만성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 ․ 94 ‘과학적 경영’에서 ‘알고리즘 경영’으로 ․ 96 노동자들을 길들이는 ‘훈육 장치’ ․ 98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있다” ․ 101
자동화 예찬, 이의 있습니다
자동화와 노동의 종말 ․ 104 화려한 공산주의 ․ 106 만성적인 세계 경기침체의 원인 ․ 108 기술이 낳은 노동 착취 ․ 109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사람은 없다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의 기술 ․ 114 ‘생각하는 기계’의 역습 ․ 116 인공지능이 지구환경을 잠식하면 ․ 118 노동의 탈숙련과 사회적 탈숙련 ․ 121

제3장 그린 뉴딜과 불타는 지구

인류세 시대의 생태 위기
지구의 종말을 알리는 경고 ․ 127 ‘지구행성주의’라는 함정 ․ 129 자연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 ․ 131 브레이크 없는 자본주의 ․ 134
반인권과 반생명의 부메랑
테크놀로지의 두 얼굴 ․ 136 첨단 IT 기업들의 탄소발자국 ․ 138 야만의 테크놀로지에 속박된 사람들 ․ 141 첨단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 143
그린 뉴딜은 ‘불타는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인류세’를 살얼음판 걷듯 살고 있다 ․ 145 불타는 지구 ․ 147 성장과 발전이라는 종교 ․ 150 지구 생태 전환을 위한 실험 ․ 153
테크놀로지와 포용 도시
‘스마트 시티’에서 ‘공유 도시’까지 ․ 155 서울의 위험한 테크노 도시 기획 ․ 157 도시권과 테크놀로지 ․ 161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 ․ 162

제4장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포데믹

코로나19와 연대의 기술
지구촌의 ‘코로나19 전쟁’ ․ 167 기술 ‘신천지’의 신기루 ․ 169 감염 공포와 비접촉의 사각지대 ․ 171 비대면 접속에서 타자 결속의 기술로 ․ 174
안심밴드는 빅브러더가 될 수 있다
‘애국법’과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 177 기술 감시와 인권 보호 ․ 179 기본권을 침해하는 테크놀로지 ․ 181 ‘방역 모범국가’의 길 ․ 184
‘한국형 뉴딜’이 망각한 것들
‘유령 노동’을 양산하는 기폭제 ․ 186 비대면 자동화 노동의 민낯 ․ 189 노동시장 유연화와 기업 규제 완화 ․ 191 노동·정보·생명 권리를 위해 ․ 193
탈진실과 가짜뉴스 시대
탈진실의 탄생지 ․ 195 진실이 사라진다 ․ 198 진실보다 진실한 가짜 ․ 200 사회신용체제라는 빅브러더 ․ 203

제5장 데이터 인권과 디지털 민주주의

데이터 주권 찾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 209 ‘인터넷 영토론’과 ‘데이터 주권’ ․ 211 소비자 프라이버시 권리장전 ․ 213 데이터 보호 대 데이터 활용 ․ 215
‘제로 프라이버시’ 시대가 온다
불안한 보호에서 안전한 활용으로 ․ 219 데이터 3법과 정보 인권의 위기 ․ 220 데이터 주권을 지킬 수 있을까? ․ 223 개인정보보호에 침묵하는 이유 ․ 226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미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문맹’ ․ 229 코딩 붐과 인문학 혐오 ․ 232 성찰 없는 메이커 문화 ․ 235 테크노포비아와 테크노토피아를 넘어 ․ 237
커먼즈와 플랫폼이 만나다
공동 자원의 자율 생산 조직체 ․ 240 인간과 기계의 공존 ․ 243 기술로 매개된 공동 운영 체제 ․ 245 호혜와 공생의 커먼즈 ․ 247

에필로그 : 인간중심주의의 오만과 지구 회복력 ․ 250

주 ․ 259
찾아보기 ․ 264

저자소개

이광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크놀로지, 사회, 생태가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 비평 및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교수이며, 비판적 문화이론 저널 《문화과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문화 연구, 커먼즈, 플랫폼, 기술 생태정치학, 자동화 사회 등에 걸쳐 있다. 《디지털 폭식 사회》, 《피지털 커먼즈》, 《포스트디지털》, 《디지털의 배신》, 《데이터 사회 미학》, 《데이터 사회 비판》,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옥상의 미학 노트》, IT development in Korea: A Broadband Nirvana?를 썼다. 직접 기획하고 엮은 책으로 《불순한 테크놀로지》,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사물에 수작 부리기》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국내외 학술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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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마트 기계를 사용하는 일반 대중은 스스로 만든 데이터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콘텐츠를 언제든 원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라는 데이터 중개소에서 소비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감정, 태도, 행동 등 각종 데이터 정보(좋아요, 화나요, 슬퍼요, 별점, 별풍선, 인증샷, 댓글, 태깅, 움짤 등)를 인터넷 공간에 남기며 각자가 원하는 취향의 세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플랫폼 기술 환경은 데이터 처리 과정을 통해 인간 정서 교류와 소통 활동을 매개하고 중개하면서 이른바 신종 ‘빅데이터 기술 문화’를 형성한다. 우리는 이렇듯 누군가의 강요나 강제 없이 플랫폼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거대한 디지털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 데이터 생산의 분석 흐름 속에 놓인다. 「빅데이터가 삶을 바꾸어놓다」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제작 드라마이자 사극 좀비물로 주목을 받았던 <킹덤>(2019)은 사실상 ‘한국 공포물’이라는 국가나 민족이나 언어 등에 기댄 전통의 장르 구분법을 해체한다. <킹덤>은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5만 개 장르 구분법에 속할 텐데, 이를테면 ‘동양 고전 시대 좀비 장르’ 정도로 분류될 확률이 더 높다. 국내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소비나 노출 방식이 분명 중요하지만,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니버스에서 ‘한국’ 국적이란 그저 수많은 장르 변인 중 하나가 되면서 그조차 흔적도 없이 파묻힐 공산이 크다. 애초 넷플릭스의 태생이 제작 능력이 아닌 ‘유통’업계의 귀재였음을 잊지 말자. 결국 넷플릭스의 이 자동화된 알고리즘 질서 속에서 개별 콘텐츠의 개성이나 특성, 지역성, 민족성, 국가 등은 특징적 태그 정보에 불과하고 그 외의 질감이나 단서는 아예 무(無)맥락화할 뿐이다.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취향을 납작하게 만든다」


하나 더 주목할 것은 2019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이 ‘라이더유니온’을 설립한 사실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의 결사체 구성은 플랫폼 노동조합의 존재감을 우리 사회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 여세를 몰아 이들은 배달 대행사인 ‘배달은형제들’과 최초 ‘비노사’ 교섭을 벌여 노동권 확대라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라이더유니온은 플랫폼 노동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노동 교섭권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 이는 배달라이더·가맹 사업체·배달 대행사는 물론이고, 플랫폼 중개업자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시장 상생 모델이 실험 가능하다는 점을 징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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