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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5906607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6-1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사람이 중요하다
제1장 왜 김종인은 늘 ‘배신’을 당하는가?
‘돌직구 품성’과 ‘단독자 기질’의 명암
‘정당 소생술사’의 ‘할배이즘’ | 김종인의 집요한 ‘안철수 때리기’ | “안철수는 오세훈 아닌 김종인에게 졌다” | 오세훈 당선 후에도 계속된 ‘안철수 때리기’ | “도를 넘는 상왕 정치와 감별사 정치” | 갈수록 거칠어지는 김종인-국민의힘 갈등 | “김종인 떠나자 ‘도로 한국당’” | ‘아사리판’이 만든 ‘김종인의 역설’ | 문재인의 집요한 읍소에 넘어간 김종인 | ‘단독자’ 김종인이 극복하지 못한 한 가지 | “김종인은 현실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
제2장 추미애와 윤석열은 서로 이용했나?
국민은 ‘발광체’를 원하는 게 아니다
“문 정권 수사 ‘윤석열 측근’을 죄다 자른 ‘1,8 대학살’” | “윤석열을 제물로 정치 게임을 하고 있다” | “나라를 구하고자 몸을 던진 논개 정신” | 문 정권 책임 8할, 윤석열 책임 2할 | 박범계가 이어가는 ‘추미애 시즌2’ | 문재인 정권의 치명적 실수, ‘윤석열 악마화’ | ‘검수완박’의 복수혈전을 넘어서 | 문재인 정권의 ‘윤나땡’, ‘반사체’ 타령 | 노무현, “나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다”
제3장 왜 문재인은 바뀌지 않을까?
‘고집’을 ‘소신’으로 착각하는 비극
문재인은 “한번 입력되면 변하지 않는 사람” | 야당 동의 없는 인사 31번째라는 대기록 | “착한 소녀가 나쁠 때는 정말 못 말렸다” | ‘혼밥 질문’ 이후 문재인을 만나지 못한 문희상 | ‘혼밥 고립’으로 인한 ‘근자감 고집’ | 문재인은 부족 수장이 아니라 전 국민의 대통령이다 | “그 정도 하시지요. 좀스럽고, 민망한 일입니다” | 문재인의 도량은 ‘좀스럽지’ 않은가? | ‘문재인 독재’ 개념은 얼마나 타당한가? | 독재 판별의 기준은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 | 문재인, 넬슨 만델라에게 배우면 안 되나? |‘증오 마케팅’을 하는 ‘증오 산업’의 번창 | 문재인의 사전에 소통은 있는가? | 화합과 통합이 밥 먹여준다
제4장 고민정, 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나?
‘문재인 정권 지킴이’ 역할은 할 만큼 했다
왜 고민정은 시민을 껴안고 펑펑 울었나? | “화살은 저에게 쏘아 주십시오” | 고민정 기사에 대한 정청래의 분노 | “고민정의 당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뻐하실 것” | 문 정권 대변하는 상징적 인물의 뉴스 가치 | 고민정이 선봉에 선 ‘정치 개혁’을 기대한다
제5장 왜 민주당은 ‘김어준 찬양’ 경쟁을 벌이나?
문빠 현상과 김어준 현상
“노무현 문재인? 향자 니 친구냐?” | “악플을 좀 담담하게 생각하라”는 문재인 | “노무현을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나온다” | 황교익이 요구한 문파의 해체는 가능한가? | 문재인과 강성 문파는 일심동체다 | ‘문재인-김어준-강성 문파’의 3위1체 | 고 이용마 기자에게 한 문재인의 약속은 어디로 갔나?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통제권은 누구에게 있나? | 김의겸의 ‘빅딜 제안’은 ‘재미없는 개그’ |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 타령은 지겹다 | 여당 정치인들의 낯 뜨거운 김어준 찬양과 아첨
제6장 문재인보다 더 좋은 인상을 가진 윤호중
사람의 언행은 자주 얼굴을 배신한다
“김종인=돈키호테, 황교안=말, 박형준=시종” | 윤호중의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론” | 윤석열은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 | 국민의힘은 “평생 독재의 꿀을 빨았다”? | 강성 친문 지지자들의 열화와 같은 윤호중 예찬 | “문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대표하는 인물” |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7장 이해찬과 설훈의 현실 감각
꼰대는 무엇으로 사는가?
“극우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 | “‘후레자식’ 모욕, 이해찬 대표가 직접 사과하라” | 이해찬, ‘증오의 아이콘’이 되려나? | 민주유공자 예우법 논란 | 김영환 등 민주화 운동 유공자들의 비판 | 설훈, 현실 감각과 공감 능력을 잃었나? | 20대 비난은 꼰대의 특권인가? | “20대 보수화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교육 탓” | ‘보수 꼰대’와 ‘진보 꼰대’의 차이 | 인간의 귀는 둘인데 입은 하나인 이유
제8장 김상조, 무능과 위선은 동전의 양면인가?
‘욕망’을 비난하는 진보는 위선이다
“너(언론)랑 나(지식인)만 잘하면 돼!” | 김현미, 홍남기, 김상조를 지킨 문재인의 고집 | ‘정의로운 척’, ‘공정한 척’, ‘선한 척’, ‘청렴한 척’ | 경제 문제에 도덕적 분노를 앞세우는 진보의 수준 | 왜 진보는 선거에 지면 대중의 욕망 탓을 하나? | “빨간색을 뽑으면 탐욕에 투표한 것”? | 노무현과 문재인도 ‘욕망에 불타는 시민’이었다
제9장 ‘박원순 사건’의 의미는 무엇인가?
권력이 타락시킨 ‘의전 문화’와 ‘페미니즘’
문제의 핵심은 ‘잘못된 의전 문화’다 | 왜 ‘권력’의 문제를 외면했는가? | 미시적인 것에 집착하는 ‘터널 시야’는 위험하다 | 균형을 잃은 ‘저널리즘의 비극’ | “서울시장 사건 피해자를 의심하는 분들에게” | “시장에게 사적인 연락을 하지 말라”는 비서 매뉴얼 | 진혜원이 박원순 사건 피해자에게 준 조언 |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의 선봉에 섰던 진혜원 | 평판을 압도하는 정파성의 힘 | 친분과 정파성에 근거한 직감은 위험하다 | 페미니즘, 왜 권력 앞에만 서면 작아지나? | ‘피해 호소인’ 3인방 남인순, 진선미, 고민정의 비극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종인다운 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건 개인적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냉정함이다. 그의 인생 역정에서 냉정함이 돋보이는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 그러나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냉정과는 거리가 먼 발언을 많이 했다. (제1장 왜 김종인은 늘 ‘배신’을 당하는가?)
그렇게 윤석열의 미래를 잘 꿰뚫어본 여권 사람들이 어쩌자고 ‘수구 세력의 대권 주자’로 가는 길을 열심히 닦아 주었는지 모르겠다. 윤석열을 ‘물불 안 가린 건달 두목’으로 보고 싶다면, 뭘 그렇게 두려워 할 필요가 있단 말인가. 여권엔 ‘윤나땡(윤석열이 대선 주자로 나오면 땡큐)’라고 반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하니, 축배를 들어도 좋을 일 아닌가. (제2장 추미애와 윤석열은 서로 이용했나?)
대통령이 언제부터 민주당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이었단 말인가? 오해가 있었다면 풀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간 특별감찰관 공석 문제를 두고 많은 언론 비판이 문재인을 향해 쏟아져 나왔는데, 청와대는 속으로만 “그건 오해야”라고 중얼거리면서 계속 침묵을 지켜왔단 말인가? 오히려 이게 훨씬 더 큰 문제 아닌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건 ‘문재인의 고집’ 사건으로 보는 게 옳으리라. 나는 이 고집이 도무지 이해가 안 돼 미국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시에 나오는 작은 곱슬머리 소녀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소녀는 착할 때 아주아주 착했지만, 나쁠 때는 정말 못 말렸다.” (제3장 왜 문재인은 바뀌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