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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김선희 (지은이)
  |  
예담
2012-01-16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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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책 정보

· 제목 :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심리치유 에세이
· ISBN : 9788959136643
· 쪽수 : 248쪽

책 소개

불안을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성장통을 다스리는 철학 에세이. 삶에서 부딪치는 가장 어려운 화두 10가지를 선별해 가장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단단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철학 역시 인생의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목차

프롤로그: 나로부터 시작되는 법에 관하여

나는 왜 사랑에 실패하는가
그 외로운 '하나되기'에 대하여

나는 왜 일해야 하는가
자유를 향한 자기 변화의 길에 대하여

나는 왜 가족에 묶여 있는가
굴레를 뛰어넘는 삶의 바퀴에 대하여

나는 왜 나를 부정해야 하는가
감시받는 얼굴과 검열되는 신체에 대하여

나는 왜 변화하고자 하는가
벗어나기 힘든 중독된 희망에 대하여

나는 왜 끝없이 욕망하는가
그토록 섬세하게 만들어진 허상에 대하여

나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내면에 깃든 근원적 불안에 대하여

나는 왜 쫒기며 사는가
나를 지나 뒤로 사라지는 지배자에 대하여

나는 왜 너와 관계 맺는가
우리 안의 거의 모든 타자에 대하여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은가
불행과 화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저자소개

김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저서로 『마테오 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서학, 조선 유학이 만난 낯선 거울』, 『숙종 시대 문명의 도전과 지식의 전환』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금대 이가환의 서학(西學) 연구와 그 파장」, 「『맹자』의 부동심 논의에서 도덕성의 신체화와 정약용의 재해석」, 「다산 정약용의 유가적 공적 세계의 기획: 『경세유표』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어차피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뿐일지 모른다. 나머지는 변화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간단히 말해 멀쩡한 휴대폰을 바꾸도록 만드는 것은 빠른 소비 패턴이 유지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현재의 경제 구조다. 실제로 우리가 만나는 '변화'는 로또 같은 행운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정리해고, 실직, 폐업 또는 병의 선고 같은 것이 아니던가.
-p120, 벗어나기 힘든 중독된 희망에 대하여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며느리’ 같은 단어들도 유사한 맥락에서 나온 것들이다. 부드럽고 친근한 말인 것 같지만 결국 다른 문화에 속한 이들을 우리 ‘식’으로 관리하고 통합함으로써 이질성을 배제하고자 하는 전략이 묻어 있는 수상한 단어들이다. 이전에도 국제결혼이 존재했지만 결혼으로 한국 사회에 들어 온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을 ‘다문화 가정’으로 부르지는 않는다. ‘외국인 며느리’라는 말은 더 심하다. 결혼을 위해 이주한 여성들을 한국식 가족 제도 안에 묶는 이 단어는 한 여성의 다양한 삶의 국면을 부정한 채 오직 한 집안의 ‘며느리’로만 식별함으로써 전근대적 며느리상을 덧씌우는 효과가 있다.
-p203, 우리 안의 거의 모든 타자에 대하여


양주 철학의 핵심은 개인의 행복이다. (…) 양주는 사람들로 하여금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네 가지라고 말한다.
하나는 수명이고 둘은 명예이며 셋은 지위, 넷은 재화다. 이 네 가지를 욕심내는 사람은 그 욕심 때문에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수명을 욕심내는 사람은 귀신을 두려워하고 명예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두려워한다. 또 명예를 욕심내는 사람은 권세를 두려워하게 되고 재화를 욕심내는 사람은 형벌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렇게 외부의 대상을 욕심내는 사람은 죽이는 것도 쉽고 살리는 것도 쉽다. 자신의 명命을 지배하는 힘이 밖에 있기 때문이다.
-p225, 불행과 화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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