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092300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 정보로 이루어진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1 루치아노 플로리디: 왜 정보철학인가? / 신상규
2 질베르 시몽동: 정보는 개체화의 공식이다 / 김재희
3 프레드 드레츠키: 인간의 마음은 정보송수신 장치 / 석기용
4 니클라스 루만: 정보는 체계마다 다르게 처리된다 / 정성훈
5 최한기: 정보철학과 기의 철학 / 김선희
2부 / 정보 자동화 시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가기
6 앨런 튜링: ‘낯선’ 지능의 정보 시대를 열다 / 이상욱
7 클로드 섀넌: 정보를 측정하다 / 박충식
8 노버트 위너: 인간, 동물, 기계, 사회를 관통하는 사이버네틱스 / 송은주
9 브뤼노 라투르: 인간-사물 동맹으로 정보 네트워크를 확장하다 / 이상욱
10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디지털 정보기술이라는 파르마콘 / 김재희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포스피어(infosphere)는 생물권(biosphere)이란 표현을 변형한 신조어이다. 플로리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에 따라 우리가 거주하는 공간이 급격하게 인포스피어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제 인간은 인공지능과 같은 다양한 정보 행위자들과 상호 간 연결되어 살아가는, 인포스피어에 거주하는 정보 유기체인 인포그(Inforg)로 이해된다.”
“오늘날 인공지능이 그렇듯이 당시에도 신기술의 등장은 휴머니즘의 위기로 간주되었으나 정작 문제는 기술 자체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 인간과 기술의 관계 방식이 문제다. 시몽동은 기술이야말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매개하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진정한 정보 소통의 역량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우리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깜짝 놀랄 만큼 ‘똑똑한’ 일을 해내는 인공지능에 당혹감을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튜링은 현재의 인공지능을 비롯한 계산 기계가 인간에게는 매우 ‘낯선’ 지능을 보여주는 정보처리 기계라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낸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