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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장

사관장

미쓰다 신조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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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관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757343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4-12-22

책 소개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에 이어 펴내는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세 번째 편.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사관장>은 <백사당>과 함께 한 쌍을 이룬다.

목차

앞이야기 _ 햐쿠미 가에서 보낸 나날
햐쿠미 가
감금방
은거방의 다실
백사당
다오 초등학교
도도야마 산
장송백의례
마모우돈

뒷이야기 _ 햐쿠미 가의 장송
다시 햐쿠미 가로
다미 할멈
모래톱의 집
새어머니 경야
모가리야에서
괴이
헤매는 자

남자의 길고 긴 이야기는 끝없이 계속됐다

저자소개

미쓰다 신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 들어가 호러와 미스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1994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첫 장편소설 《기관,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을 출간하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데뷔 초부터 미스터리와 호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 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인물들, 미스터리로서의 높은 완성도가 평단과 독자 양쪽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0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으로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특유의 작품 세계가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 본격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미쓰다 신조 본인이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를 비롯해 ‘사상학탐정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집 시리즈’ 등 다수의 시리즈 작품을 발표했으며, 《노조키메》 《괴담의 집》 《흉가》 《화가》 《우중괴담》 《일곱 명의 술래잡기》 등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만 수십 권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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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일본 문학을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치넨 미키토 『유리탑의 살인』, 우타노 쇼고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이케이도 준 ‘변두리 로켓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페퍼스 고스트』 『트리플 세븐』, 미치오 슈스케 『용서받지 못한 밤』, 히가시가와 도쿠야 『속임수의 섬』, 고바야시 야스미 ‘죽이기 시리즈’, 미쓰다 신조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 유키 하루오 『방주』 『십계』, 우케쓰 ‘이상한 집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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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단의 방’이라고도 할 수 있는 햐쿠미(百巳) 가의 그 불길한 곳에 들어갔던 게 몇 살 때더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금단의 ‘방’이 아니라 금단의 ‘별채’이지만…….
엷은 막 너머의 풍경인 듯한 기억 속에서 그곳은 언제나 묘하게 으스스하면서도 말로는 다 못할 만큼 경외심을 자극하는 집으로 떠오른다.


발이 스르르 움직였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지 안 닿는지 모를 만큼 묘하게 발을 놀려 걸음을 옮겼다. 얼핏 보기에는 우아한 걸음걸이였다. 그런데도 꺼림칙하고 무시무시한 뭔가가 바닥을 기어오고 있기라도 하는 듯 보였다. 금방이라도 스륵 하고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았다.
이윽고 칸막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여 거대한 나이테 앞에 그것이 나타났다.
요괴가 모습을 드러냈다.
괴물의 정체는 요괴였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별채에서 냅다 달아나려고 했을 때였다.
“게 누구 있느냐…….”
눈앞의 맹장지 너머에서 섬뜩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나는 가위에 눌린 것처럼 옴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그 후로도 가위에 눌린 경험은 몇 번이나 있었지만, 인생을 살며 이때만큼 진심으로 무서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스으읍…….
또 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하아아앗…….
하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새애애액…….
점점 소리가 다가오는 듯했다.
스으읍…….
맹장지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내 맞은편으로 소리가 다가오는 듯했다.
하아아앗…….
맹장지 바로 뒤편에 그것이 서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새애애액…….
그런 소리가 들린 것과 동시에 왠지 나는 맹장지에 손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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