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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e-비즈니스
· ISBN : 9788959893201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1부 사물인터넷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
1.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17
모바일 100% 시대의 딜레마 | 모바일 이코노미의 한계 | 플랫폼만으로는 부족하다 | 사물인터넷, 시작은 오프라인부터
2.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 31
우버의 불편한 진실 |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공유경제 | 공유경제는 고도화된 자본주의? | 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의 관계는?
3. 사물인터넷과 인공 지능 48
사물인터넷은 감각 기관이다 | 우뇌로서의 로봇 | 인공 지능의 사랑과 윤리학
4. 사물인터넷과 센서 62
센서와 창의성 | MEMS - 센서의 어머니, 멤스 |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 - 내 움직임을 읽어내는 스마트한 센서 | 라이다 센서 - 우주에서도, 구글 무인 자동차에도 사용되는 센서 | 센서의 시작 - 사람의 오감과 센서 | 시급한 센서 플랫폼의 구축
2부 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
1. 스마트 홈 94
라이프 벌브 | 아마존 에코 | 마더 & 노션 | 페레스 | 메이드 오븐 | 팬텔리전트 | 바맨 | 아리스트카페 | 슬립 넘버 베드 | 필로 톡 | 위딩스 아우라 & 센스 | 허쉬 | 롤스카우트 | 츄이 도어벨 | 펫피트 | 비스트로 | 플리워 & 이든 | 로그바 링 | 블루스마트
2. 스마트 헬스케어 143
스카나두 스카우트 | 큐 헬스 트래커 | 브레써미터 민트 | 오쿠 스킨 케어 | 넷타트모 준 | 엠프스트립 | IT 브라 | 벨티 | 8컵스 & 블루핏 & 베슬 | 인텔리전트 약통 | 리프트웨어 | 룩씨 | 루마핏 | 핏가드 마우스피스 | 스마트 요가 매트 | 센소리아 피트니스 양말 | 아토스 | 아키 | 다르마 | 호코마 발레도 | 파이넥 | 94피프티 스마트 농구공 | 스마트 테니스 센서 | 커넥티드 페달
3. 스마트 카 200
모빌 아이 | 스마트 글래스와 DSM | 차량 운전자 경보 시스템 | UBI | 스마트 톨링 | 안개 소산 시스템 | 스마트 하이웨이
4. 스마트 시티 220
싱크홀 신호등 | 스마트 스쿨 | 자노 | 라이블리 & 이마이루모 | 점자 스마트 워치 닷 | 벨라비트 쉘 | 베이비 모니터 | 베이비 GLGL | 프렌드 두다 | 리니어블 | 다이스플러스
3부 시장전망과 현장의 인사이트
1. 사물인터넷이 바꾸고 있는 업계지형도 249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5로 본 산업경계 붕괴 | 이해관계자들이 산업경계 붕괴에 필사적인 이유 | 초산업 사회에서의 경쟁전략 : 표준화 경쟁 | 사물인터넷 표준단체의 세 불리기
2. 스마트홈을 잡기 위한 경쟁 257
전쟁의 서막, 스마트 홈 플랫폼 | 누구나 만들 수 없는 스마트 홈 플랫폼, 그 과실은 달다 | 독립국가연합의 형태를 띠는 올신얼라이언스 | 개방된 허브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스마트 홈 플랫폼 : OIC 그룹의 솔루션 - 스마트씽즈 | 무소의 뿔과 같은 완벽주의자의 독자 플랫폼 : 애플의 홈킷 | 기상천외한 ‘판깨기’로 스마트 홈에 접근한 구글 : 쓰레드 그룹을 대표하는 네스트 랩스 | 누가 표준 경쟁의 승자가 될까?
3. 대한민국은 사물인터넷 시대에 살아남을 준비가 돼 있는가? 269
주춧돌인 센서 기술이 우려되는 상황 | 플랫폼 사업자와 현업 사업자 간 커뮤니티케이션의 어려움 | 중국 기업은 정부 육성책 이후 기업 주도 단계에 안착 | 대승적 통합이 필요한 때
4. 현장의 인사이트 (23개 IoT 업체 및 단체 인터뷰) 274
서울특별시 | 한국사물인터넷협회 | 시스코 |인텔 | A 가전회사 | B 가구 제조사 | C 통신사 | D카드사 | 바른전자 | 스마트 사운드 | 직토 - 아키 | 구름랩스 라이프 벌브 | 긱스팩토리 | 펫피트 | 이볼브 | 유니크온 | D.O.T | 제이씨스퀘어 | 삼영S&C | 엔텔스 | 모빌토크 | 터치웍스 | 크레스프리
리뷰
책속에서
모바일 인프라와 오프라인 경제가 중첩되고 있는 시점에 새로운 기술로 나온 것이 사물인터넷이다. 그리고 사물인터넷은 오프라인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감각 기관과 같은 센서는 실재하는 사물에 심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센서들에서 추출된 데이터들만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분석될 뿐이다. 이처럼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은 오프라인 실물 경제에 동시에 진출하고 있다. 처음부터 가상 세계에만 존재하는 게임 외에 모든 비즈니스는 인간이 실제로 생활하는 오프라인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 새삼 다가온다.
사물인터넷을 구성하는 기술 영역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센서다.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는 궁극적으로 네트워크나 디바이스보다는 서비스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공장이나 농장에서 적용된 것처럼, 실제 인간 업무의 효율성과 일상의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센서가 없었다면 사물인터넷 개념도 탄생할 수 없었다. 센서가 없으면 지금의 기계는 장님이자 벙어리나 마찬가지다. 센서가 모바일 인프라의 완성으로 개개인까지 모두 연결된 네트워크 세상에 들어오게 되면서 사물인터넷은 탄생한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인간 간의 연결이 시작될 때부터 잉태되고 있었다.
스마트 센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센서가 부착돼 있는 사물이 센서를 통해 들어온 정보를 분석하고 이 정보를 활용해 집, 사무실, 자동차 등의 모든 사물들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집에서 사용되는 전등, 난방기기, 가스 등과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기기, 인프라 등 모든 사물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과다 사용으로 인한 비용과 환경오염 문제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 센서의 대표적인 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쓰레기통이다. 스마트 가로등에는 가스 센서가 부착돼 사람들이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인구 밀집도를 계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한다. 바르셀로나는 이 가로등으로 연간 30%의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있다. 스마트 쓰레기통에는 쓰레기가 얼마나 찼는지 측정할 수 있는 압력 센서가 부착돼 있다. 쓰레기가 가득 차면 와이파이 통신망을 이용해 쓰레기 수거 센터로 알려주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쓰레기가 가득 찬 쓰레기통만 수거하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도심에 있는 모든 인프라를 가로등에 설치돼 있는 와이파이 라우터로 연결해 상호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