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종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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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충북 진천 출생
1985년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8년 규슈대학 문학부 고고학 전공(석사)
1994년 규슈대학 문학부 고고학 전공(박사)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송국리문화 관련 주요 논문과 저서
1993, 「송국리식 토기문화의 등장과 전개」, 『선사와 고대』 4 1996, 『청동기 사회의 토기와 주거』, 서경문화사
2002, 「송국리문화의 시공적 전개」, 『호서고고학』 6·7
2003, 「송국리형 취락의 경관적 검토」, 『호서고고학』 9
2005, 「관창리 취락의 경관」, 『송국리문화를 통해 본 농경사회의 문화체 계』, 서경
2005, 「송국리문화의 문화접촉과 문화변동」, 『한국상고사학보』 48
2006, 「무문토기와 야요이 토기의 실연대」, 『한국고고학보』 60
2007, 「송국리형 취락의 공간배치」, 『호서고고학』 17
2008,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지형환경 분석』, 서경문화사
2010, 「호서지역 무문토기의 변화와 편년」, 『호서고고학』 23
2013, 「송국리문화 재래기원설에 대한 재검토」, 『선사와 고대』 39
2014, 『청동기시대의 고고학 1-인간과 환경』, 서경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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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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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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