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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주역
· ISBN : 9788960869530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6-06-3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역경, 인생의 이치를 담은 시대의 비서
제1장. 역경, 동양의 원천이자 모든 경전의 시작
제2장. 음양, 우주의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요소
제3장. 태극, 세상의 근간이 되는 단 하나의 원리
제4장. 팔괘, 자연의 이치를 담은 여덟 괘
제5장. 팔괘도, 변화와 곡선에 담긴 인생의 신비
제6장. 간역, 번역, 불역, 자연과 사회가 변하는 규율
제7장. 점복, 내 운을 점괘에 맡기는 조건
제8장. 괘, 나를 인식하는 거울
제9장. 건괘, 충실히 준비한 뒤 나아가라는 가르침
제10장. 곤괘, 협력의 미덕을 일깨우는 원칙
제11장. 건곤,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힘
제12장. 운명, 역경으로 운을 장악하는 법
제13장. 가인괘, 화목한 집안에 담긴 원리
제14장. 상, 수, 리,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지혜
제15장. 길흉, 길운을 받아들이고 우환에 대비하는 법
책속에서
길흉은 변합니다. 아주 길하다고 여겨 바로 시작했는데 이내 그것이 길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복과 화는 따로 있지 않고[禍福無門],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견실하게 보이던 일이 한 발 내딛자마자 물거품이 되는 것을 ‘변變’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통제할 수 없는 ‘변’은 예측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그런데 변하는 가운데서도 불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하는 것은 불변하는 것이고, 불변하는 것은 변하는 것입니다. _ 68쪽, 〈제3장 - 태극, 세상의 근간이 되는 단 하나의 원리〉
천상의 변화는 징조입니다. “천문을 관찰해 시세의 변화를 살핀다”는 문장처럼 우리는 천문을 관찰할 때 주로 시세의 변동을 봅니다. 《역경》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시세의 변동입니다. 그래서 “시란 명이다[時也, 命也]”라고 하고, 때가 변하면 그에 따라 사람의 운명도 변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_ 120쪽, 〈제5장 - 팔괘도, 변화와 곡선에 담긴 인생의 신비〉
공자는 점이란 도구일 뿐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점복에 반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점을 참고사항 정도로 여기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꼭 따라야 할 결정으로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마땅히 해야 한다면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어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점복에 대한 정확한 관념입니다. _ 176쪽, 〈제7장 - 점복, 내 운을 점괘에 맡기는 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