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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0906334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0-07-20
책 소개
목차
스쿨 존
핀홀카메라의 시
비닐우산의 시
겨울은 해가 빨리 진다
바다
진주의 시
프리즘
원 신
하이 스피드
스타벅스의 시
12세의 시
방을 사다
굿모닝
안티-안티 발렌타인
흰색
영원에 닿다
실
투명의 시
문학
10세
대설경보의 시
빛의 냄새
구글 스트리트 뷰
스니커의 시
BABY TIME
우주비행사
생일의 시
부재중
레드의 시
정령마의 시
영화관
꿈의 주인
자기소개
언덕길의 시
유리의 시
공룡과 종이
구형의 물체
연말의 시
5년 후, 태양계, 물빛
흰 꽃
조개잡이의 시
무한의 혼령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뿜어 나오는흰 빛을 언어로 변환하다.
시인의 말
한국어판 인사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일상 어딘가에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이 너의 진정한 유언이다.
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라는 존재도 훌륭하지만,
그건 제쳐두고, 네가 소중히 여기는 샴푸통이나,
창문 너머로 보이는 큰 은행나무가,
죽은 너의 영혼을 감싸고,
그렇게 조개처럼 딱딱하게 닫힌다.
영원이 시작된다.
네가 눈을 깜박이듯, 매일 한순간 사랑했던 것들과 함께. _「진주의 시」
우주의 끝에서 우리 집과 비슷한 조명기구가 자전하고 있다, 빛 주변에는, 먼지 같은 암석이 서로 부딪히며, 차차 커다란 별이 되어갔다. 우주 어딘가에 알몸의 지적 생물이 걸어 다니는 별이 있고, 그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안심이 된다. 예쁘다는 이유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어느 별에서는 인정해줄지도 모른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는 일도 있으리라. 우주의 끝에서는. _「방을 사다」
당신이 태어난 의미를, 내가 만들 수 있을 리 만무하며, 이미 태어난 사람을 사랑하는 일 따위 불가능하다, 아침이 끝나고, 밤이 시작되는, 이 일련의 사건에 너의 이름을 장식하고 싶다. _「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