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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저스트 키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908277
· 쪽수 : 2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908277
· 쪽수 : 212쪽
책 소개
2009년 등단 이래 발표하는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며 또렷한 발자국을 남겨온 소설가 정용준의 짧은 소설집 『저스트 키딩』이 출간됐다. 『저스트 키딩』에 실린 열세 편의 짧은 소설 역시 다채로운 이야기의 맛을 선사한다. 이번 짧은 소설집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마음의 풍경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이영리(다안)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목차
작가의 말
돌멩이
너무 아름다운 날
시간 도둑
브라운 펜션
친구들에게
저스트 키딩
당나귀 노인
세상의 모든 바다
두 남자
겨울 산
종이들
해피 엔딩
뮤트
리뷰
제로북**
★★★★☆(8)
([마이리뷰][마이리뷰] 저스트 키딩)
자세히
myd*
★★★★★(10)
([100자평]아름다운 이야기!!)
자세히
신소*
★★★★☆(8)
([마이리뷰][마이리뷰] 저스트 키딩)
자세히
책읽는*
★★★★☆(8)
([100자평]동화처럼 가볍게 읽히나 ‘죽음‘의 경계에 도달하기 직전...)
자세히
mul*********
★★★★★(10)
([100자평]너무 좋았다)
자세히
지나가***
★★★★★(10)
([100자평]기대됩니다♥)
자세히
mun****
★★★★☆(8)
([100자평]실로 오랜만에 쭉~~ 읽게 된 소설을 만났다.가라앉지만...)
자세히
자목*
★★★★☆(8)
([마이리뷰]모든 게 꿈이라면 괜찮을까.)
자세히
ash****
★★★★★(10)
([100자평]쓸쓸한 동화 같기도 하고, 비밀스런 일지 같기도 한 정...)
자세히
책속에서
신 씨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했다. 아침에 아들에게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아들은 돌멩이를 던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무력해졌다. 그때가 아니었으면 다음이라도 아들은 그렇게 했을 것이다. 돌멩이를 던져야 할 문제는 여전했을 것이고 아버지인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을 테니까.
왜 한계 앞에 무너진 사람의 등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커지는 걸까. 잘하지 못하는 것을 잘하기 위해 헛된 꿈을 꾸는 사람의 손은 왜 잡아주고 싶은 걸까. 왜 나는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마음으로는 그것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죗값. 당신이 지은 죄는 누군가를 모욕했거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닙니다. 형량은 그렇게 나왔겠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그 사람은 존재 자체가 파괴됐거든요. 당신과 당신을 닮은 자들이 그 사람을 끈질기게 물고 또 물었죠. 상처 난 곳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이빨을 박아 넣고 피가 흐르면 낄낄거리고 핥아대며 좋아했죠. 그냥 한번 살짝 깨물었을 뿐이라고 다들 주장하겠지요. 그러니까 내 책임이 아니라고요. 하지만 숨이 끊어져 결국 쓰러졌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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