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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라는 아포리아

근대라는 아포리아

고사카 시로 (지은이), 이광래, 최재목, 야규 마코토 (옮긴이)
이학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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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라는 아포리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라는 아포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61471077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07-11-20

책 소개

1930년대 일본에서 의논된 ‘근대의 극복’론을 소개하면서 어설픈 근대 비판·반근대론이 내포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근대라는 것이 왜 아포리아(난문)인지 그 까닭을 다시 밝히려 하는 책. 한국·중국·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비교하면서 세 나라의 ‘근대’에 대한 이해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동양과 서양"이라는 도식의 함정

1부 근대라는 걸림돌

제1장 화혼양재
1. 서구 근대의 보편성
2. 흑선 오다
3. 양혼양재
4. 근대화의 패턴
5. 실학의 합리 사상
6. 인 없는 이치

제2장 동도서기
1. 실학으로부터 개화로의 전환
2. 위정척사론
3. 천주교의 포교와 조선의 개국 문제
4. 화혼양재와 동도서기의 차이점

제3장 중체서용
1. 리버티Liberty의 번역을 둘러싸고
2. 양무운동·변법자강·중체서용
3. 태평천국의 난
4. 반자유주의
5. 자유란 무엇인가

2부 "근대"라는 역사의 흐름

제4장 서양으로부터의 충격
1. 탈아입구
2. 이와쿠라 견구사절단
3. 화폐경제와 산업구조의 변화
4. 세상을 경륜하고 백성을 구제한다
5. "법" 개념의 차이
6. 주자학에서 근대법으로의 전환

제5장 이理와 ratio
1. 푸코의 '광기'
2. 고토와리
3. 불교의 사리와 주자의 이기
4. 학문과 기술의 연계성
5. 계몽주의적 이성
6.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7.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이성비판

제6장 "근대"의 개념
1. "근대"란 무엇인가?
2. 근대정신의 좌절
3. "근대"라는 역사관에 대한 비판
4. 포스트모던의 시대 의식
5. "근대의 극복"의 논의로부터

3부 근대화와 맞서

제7장 도道
1. 모토오리 노리나기의 "사물을 따라가는 도"
2. 이토 진사이의 "도"
3. 광기
4. 신도
5. 말과 Sprache

제8장 동아시아의 민족주의
1. 민족의 의식
2. 존황양이론
3. 조선의 위정척사 사상
4. 배만흥한과 반제국주의

제9장 대동아공영권
1. 국제 공헌과 침략
2. 아시아주의
3. 나치즘과 유태 국제주의
4. 민족국가의 보편성

4부 "근대"의 종언

제10장 "동양과 서양"의 통합적 개념
1. "변증법"의 개념
2. 변증법의 도입
2. 정·반·합과 인·연·과
4. 법철학의 입장
5. 1931년-헤겔 서거 100주년
6. 강단철학자들
7. 헤겔주의의 종언

제11장 "동양과 서양"이라는 도식
1. 대립의 구조, 절대자·자연·역사·문화
2. 중국인의 관점에서 본 "서양"
3. 유럽인의 관점에서 본 "동양"
4. 문화의 주체적 과제

후기를 대신하여: 구야마 야스시 선생의 추억

참고 문헌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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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고사카 시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나 간사이가쿠인대학(關西學院大學)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긴키대학(近畿大學) 교수를 지냈으며, 2007년 현재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교수로 있다. 니시다 기타로 철학 연구로부터 출발하여 "동양"과 "서양"의 대립 도식과 근대 일본 지식인들이 일본 외의 아시아의 시점을 망각한 자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실천철학의 기초>(1983), <악의 문제>(편저, 1990), Postmoderne Kultur und Wirtschaft(공저, 1993), Informationssystem und kulturelles Leben in den Staedten der Edo-Zeit(공저, 2000), <동아시아 근대 철학의 의의>(편저, 2002), Wandel zwischen den Welten(공저, 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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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미술평론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강원대 명예교수이다. 이광래의 또 다른 저서들 : • 『건축을 철학한다』, 책과나무, 2023. • 『고갱을 보라』, 책과나무, 2022. •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민음사, 2020. • 『미술과 문학의 파타피지컬리즘』, 미메시스, 2017. • 『미술 철학사 1·2·3』, 미메시스, 2016. • 『미술의 종말과 엔드게임』, 미술문화, 2009. • 『미술을 철학한다』, 미술문화, 2007. • 『해체주의와 그 이후』, 열린책들, 2007. • 『한국의 서양사상 수용사』, 열린책들, 2003. • 『프랑스철학사』, 문예출판사, 1992. •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에서 성의 역사까지』, 민음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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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기를 보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재까지 시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대충 제멋대로 별 재미없이 살아가고 있다. 닉네임은 돌구乭九, 돌돌乭乭, 목이木耳 등을 쓴다. 한국양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공은 동양철학 중에서 양명학과 동아시아사상사이다. 동양 밖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보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2011년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으로 가서 연구년을 보냈다. 이때 틈틈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기록하여 [교수신문]에 2년간 연재했는데,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는 그 원고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유럽 곳곳을 유랑하며 얻은 영감, 인문적 아이디어와 상상 속에서 여러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며 다채롭게 얼굴을 드러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틈틈이 그린 그림, 딱 100자로 된 시들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사유의 여운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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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규 마코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오사카(大阪) 출생.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박사과정 졸업. 일본 KYOTO FORUM 특임연구원, 중국 西安外國語大學 및 延安大學 일어전가(日語專家)를 역임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 연구교수. 저서로 <崔漢綺氣學硏究>(경인문화사, 2008), <東アジアの共通善─和・通・仁の現代的再創造をめざして─>(岡山大学出版會, 2017, 공저), <지구인문학의 시선>(모시는사람들, 2022, 공저), 역서로 <일본의 대학 이야기>(경인문화사, 2022, 쿠라베 시키倉部史記 지음, 공역), 『인류세의 철학』(모시는사람들, 2022, 시노하라 마사타케篠原雅武 지음,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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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혼양재"와 같은 발상은 일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밀어닥치는 서양의 압도적인 군사력에 맞서, 더구나 기피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자국의 전통적 정신을 핵으로 삼고 그러한 정신에 맞추어 서양의 기술을 도입하자는 생각은 중국에서도 조선에서도 필연적으로 나타난 사상이었다. 중국에서는 "중체서용"이라 했고 조선에서는 "동도서기"라고 했다. 사쿠마 쇼잔이 "화혼양재"를 구상한 것은 1853년이지만, 중국의 장지동이 "중체서용"론을 제창한 것은 1890년대이다. 그리고 박규수가 실학으로부터 개화로 전환한 것은 1872년 이후의 일인데 그의 제자인 윤선학이 "동도서기"론을 저술한 것이 1882년이다. 서양과의 접촉및 서양 열강의 침략은 중국이 가장 빨랐고 일본, 조선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했듯이 서양 문화 수용의 계기인 각국의 논의, 즉 중국의 "중체서용"은 "화혼양재"보다 40년 늦었고, 조선의 "동도서기"는 2, 30년 늦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응하듯이 근대(서양형) 국가형태체제는 일본은 1868년, 조선은 1897년(대한제국의 성립), 중국은 1911년 신해혁명에 의해 정비되었다. 국내 산업의 서양화도 대략 그것에 준하고 있고, 근대화(서양화)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연대를 비교하면 조선은 30년, 중국은 40년 뒤에 일본의 뒤를 좇는다. 예전부터 근대화론에서는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가?"가 논점이 되어, 아시아의 선두를 달린 일본의 우수성 혹은 전근대의 근대화 준비론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과연 단일의 기준(근대화일원론)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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