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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촛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61474948
· 쪽수 : 201쪽
· 출판일 : 2026-04-1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61474948
· 쪽수 : 201쪽
· 출판일 : 2026-04-10
책 소개
과학철학과 상상력 연구에 일생을 바친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임종 일 년 전에 출간한 마지막 저술로, 촛불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시적 몽상을 탐구한 철학적·문학적 에세이다.
#한강추천도서
“바슐라르를 읽는 것은 현대인이 누릴 수 있는 커다란 행복이다.”
“최고의 책. 연구자라면 바슐라르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가스통 바슐라르, 언어와 시학의 위대한 마술사. … 부드러운 촛불 곁에서 혹은 광대한 하늘의 빛 아래서 읽고 곱씹어야 할 책.”
― 아마존 독자 리뷰
‘시인 가운데 가장 훌륭한 철학자, 철학자 가운데 가장 훌륭한 시인’,
가스통 바슐라르가 임종 일 년 전 마지막으로 남긴 독창적 사유의 정수
이 책은 과학철학과 상상력 연구에 일생을 바친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임종 일 년 전에 출간한 마지막 저술로, 촛불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시적 몽상을 탐구한 철학적?문학적 에세이다. 바슐라르가 캄캄한 어둠 속 가물거리는 촛불 같은 생의 끝자락에 이으러 한평생의 연구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독창적 사유의 정수를 담아낸 이 책은 인간 정신의 심연을 비추는 놀라운 통찰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들로 일찍이 수많은 연구자, 예술가, 시인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며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실제로 한강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을 자신의 ‘인생의 책’ 중 한 권으로 꼽기도 했다.
『촛불』, 작은 불꽃이 열어주는 거대한 사유의 세계
촛불, 불꽃이라는 일상적이고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인간 정신의 깊은 차원과 시적 상상력을 탐구하는 이 책은 바슐라르가 평생 연구해온 물질적 상상력, 특히 불이라는 원초적 이미지에 대한 사유를 가장 응축된 형태로 보여준다. 바슐라르는 『공기와 꿈』, 『물과 꿈』, 『불의 정신분석』, 『대지와 의지의 몽상』 등에서 인간의 상상력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서 공기, 물, 불, 흙을 탐구해왔다. 그 가운데 『촛불』은 불이라는 요소를 가장 미시적이고 친밀한 형태로 다루는 작품이다. 광활한 자연 속의 불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홀로 흔들리는 작은 촛불의 이미지에 집중함으로써 그는 인간의 내면과 사유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촛불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그것은 고독한 사유의 동반자이며, 침묵 속에서 세계를 비추는 존재이다. 바슐라르는 촛불 앞에 앉은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사유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깊어지며, 어떻게 이미지로 확장되는지를 탐색한다. 그는 촛불의 미세한 흔들림, 빛과 어둠의 경계, 정상을 향해 타오르는 수직의 역동성, 사라짐과 지속의 역설 속에서 인간존재의 근본적인 조건을 읽어낸다.
느리고 불완전한 빛으로 여는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바슐라르 특유의 ‘이미지 읽기’ 방식이다. 그는 철학적 개념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보다 하나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응시하고, 그것을 다양한 시적, 심리적 맥락 속에서 확장한다. 촛불은 어린 시절의 기억, 밤의 고독, 사유의 집중, 상승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존재의 덧없음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복합적인 상징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에게 단순한 이해를 넘어 ‘체험’을 요구한다.
또한 『촛불』은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텍스트로서 시를 읽는 감각과 철학을 사유하는 깊이를 동시에 요구한다. 바슐라르는 다양한 시인의 작품을 인용하며 촛불의 이미지를 풍부하게 확장하는데, 이를 통해 독자는 하나의 이미지가 얼마나 다양한 층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그의 글은 분석적이면서도 동시에 몽상적이며, 논리적이면서도 시적인 긴장을 유지한다.
『촛불』은 특히 현대 독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디지털 화면과 인공조명으로 가득찬 시대에 촛불이라는 느리고 불완전한 빛은 오히려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촛불의 빛은 즉각적이지 않으며, 완전하지도 않다. 그러나 바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인간은 자신과 세계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된다. 바슐라르는 이러한 느림과 집중의 가치를 통해 현대인의 분산된 의식을 다시 모으는 사유의 공간을 제안한다.
완성도 높은 새 번역으로 다시 밝히는 『촛불』
바슐라르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 이 책의 옮긴이 김병욱은 원문의 섬세한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번역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바슐라르 특유의 리듬감 있는 문장과 이미지 중심의 사유를 최대한 충실히 재현함으로써 독자가 그의 사유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절판된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이고, 요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더 정밀하고 자연스럽게 다듬은 문장으로 바슐라르의 사유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바슐라르의 상상력 철학이 생소할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해설을 함께 수록하여 작품의 철학적 배경과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학, 철학, 예술을 아우르는 바슐라르의 사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상상력 철학의 정수를 간결하게 담아낸 『촛불』은 그의 사유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그의 사유에 이미 익숙한 독자에게도 모두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어둠 속에서 작은 불꽃 하나를 바라보는 일, 그것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존재를 사유하는 행위로 확장되는 순간을 우리는 이 책에서 경험한다. 바슐라르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그 빛은 우리 안에서 어떻게 타오르고 있는가.
“바슐라르를 읽는 것은 현대인이 누릴 수 있는 커다란 행복이다.”
“최고의 책. 연구자라면 바슐라르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가스통 바슐라르, 언어와 시학의 위대한 마술사. … 부드러운 촛불 곁에서 혹은 광대한 하늘의 빛 아래서 읽고 곱씹어야 할 책.”
― 아마존 독자 리뷰
‘시인 가운데 가장 훌륭한 철학자, 철학자 가운데 가장 훌륭한 시인’,
가스통 바슐라르가 임종 일 년 전 마지막으로 남긴 독창적 사유의 정수
이 책은 과학철학과 상상력 연구에 일생을 바친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임종 일 년 전에 출간한 마지막 저술로, 촛불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시적 몽상을 탐구한 철학적?문학적 에세이다. 바슐라르가 캄캄한 어둠 속 가물거리는 촛불 같은 생의 끝자락에 이으러 한평생의 연구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독창적 사유의 정수를 담아낸 이 책은 인간 정신의 심연을 비추는 놀라운 통찰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들로 일찍이 수많은 연구자, 예술가, 시인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며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실제로 한강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을 자신의 ‘인생의 책’ 중 한 권으로 꼽기도 했다.
『촛불』, 작은 불꽃이 열어주는 거대한 사유의 세계
촛불, 불꽃이라는 일상적이고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인간 정신의 깊은 차원과 시적 상상력을 탐구하는 이 책은 바슐라르가 평생 연구해온 물질적 상상력, 특히 불이라는 원초적 이미지에 대한 사유를 가장 응축된 형태로 보여준다. 바슐라르는 『공기와 꿈』, 『물과 꿈』, 『불의 정신분석』, 『대지와 의지의 몽상』 등에서 인간의 상상력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서 공기, 물, 불, 흙을 탐구해왔다. 그 가운데 『촛불』은 불이라는 요소를 가장 미시적이고 친밀한 형태로 다루는 작품이다. 광활한 자연 속의 불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홀로 흔들리는 작은 촛불의 이미지에 집중함으로써 그는 인간의 내면과 사유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촛불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그것은 고독한 사유의 동반자이며, 침묵 속에서 세계를 비추는 존재이다. 바슐라르는 촛불 앞에 앉은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사유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깊어지며, 어떻게 이미지로 확장되는지를 탐색한다. 그는 촛불의 미세한 흔들림, 빛과 어둠의 경계, 정상을 향해 타오르는 수직의 역동성, 사라짐과 지속의 역설 속에서 인간존재의 근본적인 조건을 읽어낸다.
느리고 불완전한 빛으로 여는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바슐라르 특유의 ‘이미지 읽기’ 방식이다. 그는 철학적 개념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보다 하나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응시하고, 그것을 다양한 시적, 심리적 맥락 속에서 확장한다. 촛불은 어린 시절의 기억, 밤의 고독, 사유의 집중, 상승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존재의 덧없음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복합적인 상징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에게 단순한 이해를 넘어 ‘체험’을 요구한다.
또한 『촛불』은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텍스트로서 시를 읽는 감각과 철학을 사유하는 깊이를 동시에 요구한다. 바슐라르는 다양한 시인의 작품을 인용하며 촛불의 이미지를 풍부하게 확장하는데, 이를 통해 독자는 하나의 이미지가 얼마나 다양한 층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그의 글은 분석적이면서도 동시에 몽상적이며, 논리적이면서도 시적인 긴장을 유지한다.
『촛불』은 특히 현대 독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디지털 화면과 인공조명으로 가득찬 시대에 촛불이라는 느리고 불완전한 빛은 오히려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촛불의 빛은 즉각적이지 않으며, 완전하지도 않다. 그러나 바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인간은 자신과 세계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된다. 바슐라르는 이러한 느림과 집중의 가치를 통해 현대인의 분산된 의식을 다시 모으는 사유의 공간을 제안한다.
완성도 높은 새 번역으로 다시 밝히는 『촛불』
바슐라르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 이 책의 옮긴이 김병욱은 원문의 섬세한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번역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바슐라르 특유의 리듬감 있는 문장과 이미지 중심의 사유를 최대한 충실히 재현함으로써 독자가 그의 사유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절판된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이고, 요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더 정밀하고 자연스럽게 다듬은 문장으로 바슐라르의 사유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바슐라르의 상상력 철학이 생소할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해설을 함께 수록하여 작품의 철학적 배경과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학, 철학, 예술을 아우르는 바슐라르의 사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상상력 철학의 정수를 간결하게 담아낸 『촛불』은 그의 사유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그의 사유에 이미 익숙한 독자에게도 모두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어둠 속에서 작은 불꽃 하나를 바라보는 일, 그것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존재를 사유하는 행위로 확장되는 순간을 우리는 이 책에서 경험한다. 바슐라르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그 빛은 우리 안에서 어떻게 타오르고 있는가.
목차
머리말
제1장 촛불들의 과거
제2장 촛불 몽상가의 고독
제3장 불꽃들의 수직성
제4장 식물의 삶 속 불꽃의 시적 이미지들
제5장 램프의 빛
에필로그 나의 램프와 나의 백지
옮긴이 해설 『촛불』, 고독한 몽상의 시학
책속에서

사람들이 사유하면서 꿈꾸고 꿈꾸면서 사유하던 시절, 촛불은 영혼의 고요를 재는 압력계일 수 있었고, 결이 고운 평온, 삶의 세세한 부분들까지 스며드는 평온 ― 평화로운 몽상의 흐름을 따라 흐르는 시간에 연속성의 은총을 베푸는 평온 ― 의 척도일 수 있었다.
평온해지고 싶은가? 조용히 빛의 작업을 수행하는 가벼운 불꽃 앞에서 가만히 숨쉬어보라.
사람들이 사유하면서 꿈꾸고 꿈꾸면서 사유하던 시절, 촛불은 영혼의 고요를 재는 압력계일 수 있었고, 결이 고운 평온, 삶의 세세한 부분들까지 스며드는 평온 ― 평화로운 몽상의 흐름을 따라 흐르는 시간에 연속성의 은총을 베푸는 평온 ― 의 척도일 수 있었다.
평온해지고 싶은가? 조용히 빛의 작업을 수행하는 가벼운 불꽃 앞에서 가만히 숨쉬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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