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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195284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1-10-21
책 소개
목차
서문 6
1부 플랫폼 질서와 커먼즈 위기
1장 데이터사회의 형성과 새로운 인클로저 19
데이터사회의 형성 23
데이터 인클로저 29
포스트휴먼 데이터 주체의 형성 35
데이터 통치술 48
2장 플랫폼자본주의와 커먼즈의 위기 56
플랫폼 장치 61
데이터(은행), 브로커, 알고리즘 63
플랫폼 장치의 주요 특징 72
플랫폼자본주의와 신생 인클로저 78
플랫폼 시대 커먼즈의 구상 93
2부 피지털 커먼즈의 조건
3장 커먼즈, 다른 삶의 직조 102
커먼즈의 실천적 정의 105
커먼즈의 층위 113
비물질계 커먼즈 다시 읽기 117
피지털 커먼즈의 신생 조건 130
4장 공유경제 비판과 도시 커먼즈 145
자원 중개 시장의 탄생 149
공유경제에서 도시 커먼즈로 157
‘공유도시 서울’의 딜레마 164
공유 정책 모델의 모순과 한계 177
‘공유도시’에서 ‘커먼즈 도시’로 186
‘커먼즈 도시’의 정치 위상학 192
3부 문화 커먼즈의 창작 유산
5장 파토스의 문화 커먼즈 200
퍼블릭도메인의 역사와 한계 204
디지털 복제와 미메시스 문화의 일상화 212
복제와 전유의 문제 217
리믹스와 매시업의 층위 221
카피레프트와 예술 저항 228
파토스의 문화 커먼즈 236
6장 아방가르드와 반인클로저 전통 248
다다의 아방가르드적 유산 253
다다의 반예술과 정치미학 259
하트필드의 포토몽타주 267
포토몽타주의 사회 미학적 함의 276
패러디와 문화 커먼즈 281
패러디 미학 287
포토몽타주와 패러디의 동시대성 292
4부 인류세와 생태 커먼즈
7장 ‘인류세’ 지구 커먼즈 297
‘인류세’ 개념의 출발 301
출구 없는 ‘지구행성’에 매달린 인류 305
‘탈’인간중심주의가 빠뜨린 것 314
맑스 에콜로지와 ‘자본세’ 320
‘인류세’ 국면의 포스트휴먼 문제 331
8장 그린 뉴딜과 탈인류세 기획 339
과학기술에 대한 근대주의적 오만 343
기후위기와 테크놀로지의 악무한 347
야만의 테크놀로지에 예속된 타자들 352
급박한 생태 대안, ‘그린 뉴딜’ 실험 356
우리에게 남겨진 선택 364
생태-기술-인간, 공생공락의 관계를 위하여 368
과학기술의 지구 커먼즈적 조건 373
참고문헌 380
인명 찾아보기 393
용어 찾아보기 39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 사유화된 기업 논리에 우리의 미래를 의탁하거나 정부의 공적 지원 체제만을 바라고 살기에는 너무도 불평등과 부정의가 만연하고 척박한 삶의 현실에 봉착했다. ‘사유’(私有)와 ‘공유’(公有)를 넘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우리 스스로 짜는 대안 기획이자 실천 방식인 ‘커먼즈’(공유[共有])의 가치 전유가 필요하다. 이 책은 생성 중이지만 다층적으로 무수히 가지치기하면서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착취와 수탈의 방식을 벗어나 호혜적 삶을 직조하려는, 반인클로저 운동과 공생공락의 새로운 실천 징후와 흐름을 주목한다.
― 「서문」 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상호부조와 품앗이 전통은 태스크래빗이, 아는 이들끼리 빈집 잠자리를 함께 나누던 지역문화는 에어비앤비가, 동네 커뮤니티 수준에서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던 카풀은 우버나 집카가, 하숙집의 거주 문화는 셰어하우스 플랫폼이 흡수하거나 대체한다. ... 공유경제와 플랫폼경제는 바로 이와 같은 커뮤니티와 사회 증여의 대상들에 ‘공유’와 ‘효율’의 명목 아래 아예 사유지의 말뚝을 박으려는 시장 욕망을 반영한다.
― 1장 데이터사회의 형성과 새로운 인클로저
플랫폼 기업은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생산하는 감정·정서·의식·정동·언어·활동 등 전자적 표현과 지적 유대의 무수한 관계의 갈래들을 디지털 인터페이스에 효과적으로 실어 나르고 중개하면서도, 그 집합적 기호를 어떻게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망 안으로 흡수할 수 있을까를 암중모색하는 이중의 비즈니스 전략을 꾀한다.
― 2장 플랫폼자본주의와 커먼즈의 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