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6195373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1-25
책 소개
목차
그레이엄 하먼의 한국어판 서문 5
1부 실재론과 유물론 13
2부 실재론과 반실재론 61
3부 실재론적 존재론 103
4부 인지와 경험 183
5부 시간, 공간, 그리고 과학 239
참고문헌 296
인명 찾아보기 307
용어 찾아보기 312
책속에서
하먼 : 저는 당신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너무 심하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라톤과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개별적 사물들을 제일 실체로 간주하며, 그리고 그의 경우에 이런 개별적 사물들은 일반적으로 파괴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아리스토텔레스는 (제가 아는 한에서) 실체적인 것을 파괴될 수 없는 것과 동일시하지 않은 최초의 서양 철학자입니다. 이것은 명확한 진전입니다.
― 1부 실재론과 유물론
데란다 : 구체적인 역사적 개별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 존재론의 일부일지라도 그것들은 우리가 철학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사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직 유와 종차에 관한 선험적 지식을 보유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에 선험적 지식은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 1부 실재론과 유물론
하먼 : 때때로 저는 “인간 없는 예술은 어떤 모습입니까?”와 같은 질문들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인간이 멸종된 파국 이후의 세계 속 예술에 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그것에 대한 인간의 어떤 특정한 해석에 의해서도 망라되지 않는 것으로서의 예술에 관해 이야기하기만 하면 됩니다.
― 2부 실재론과 반실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