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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62241563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서론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년 4월 23일~1616년 4월 23일
로드 바이런 1788년 1월 22일~1824년 4월 19일
오노레 드 발자크 1799년 5월 20일~1850년 8월 18일
에드거 앨런 포 1809년 1월 19일~1849년 10월 7일
찰스 디킨스 1812년 2월 7일~1870년 6월 9일
샬로트 브론테 1816년 4월 21일~1855년 3월 31일
에밀리 브론테 1818년 7월 30일~1848년 12월 19일
앤 브론테 1820년 1월 17일~1949년 5월 28일
월트 휘트먼 1819년 5월 31일~1892년 3월 26일
레오 톨스토이 1828년 9월 9일~1910년 11월 20일
루이스 캐럴 1832년 1월 27일~1898년 1월 14일
루이자 메이 올컷 1832년 11월 29일~1888년 3월 6일
마크 트웨인 1835년 11월 30일~1910년 4월 21일
오스카 와일드 1854년 10월 16일~1900년 11월 30일
아서 코난 도일 1859년 5월 22일~1930년 7월 7일
H. G. 웰스 1866년 9월 21일~1946년 8월 13일
거트루드 스타인 1874년 2월 3일~1946년 7월 27일
버지니아 울프 1882년 1월 25일~1941년 3월 28일
프란츠 카프카 1883년 7월 3일~1924년 6월 3일
T. S. 엘리엇 1888년 9월 26일~1965년 1월 4일
애거서 크리스티 1890년 9월 15일~1976년 1월 12일
J. R. R. 톨킨 1892년 1월 3일~1973년 9월 2일
F.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1940년 12월 21일
윌리엄 포크너 1897년 9월 25일~1962년 7월 6일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1961년 7월 2일
장 폴 사르트르 1905년 6월 21일~1980년 4월 15일
윌리엄 버로스 1914년 2월 5일~1997년 8월 2일
J. D. 샐린저 1919년 1월 1일~
잭 케루악 1922년 3월 12일~1969년 10월 21일
토니 모리슨 1931년 2월 18일~
부록
리뷰
책속에서
겉만 보고 판단해도 된다
톨킨은 1965년에 미국에서 처음 나온 『호비트』의 보급판 표지를 장식한 그림을 보고 굴욕감을 느꼈다. 사자와 에뮤 2마리, 구근 모양의 열매가 달린 나무를 그려놓은 그 끔찍한 그림은 책 내용과 아무런 관련도 없어 보였다. 잔뜩 화가 난 판타지 작가는 출판사에 편지를 보냈다.
“표지가 정말 꼴사납군요. 하지만 보급판 표지의 주된 목적은 구매자들을 유인하는 것이고, 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저보다 댁들이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취향에 대한 논쟁을 벌일 생각은 없지만(그렇다고 내 의견까지 말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색상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고 사용한 서체도 이상해요), 표지 그림과 관련해 이 점만은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이 그림이 책 내용과 어떤 연관성이 있습니까? 이 장소는 어디입니까? 사자와 에뮤는 왜 나온 겁니까? 앞쪽에 있는 분홍색 공 같은 것이 달린 건 대체 뭡니까?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댁도 그중 한 명이기를 바랍니다만) 어떻게 이 그림이 작가 마음에 들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톨킨은 이런 불평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 그 뒤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 화가의 그림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히자 출판사 담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고요!”- J. R. R. 톨킨 편 중에서
음담패설 유포자
건전한 아동용 소설을 쓰는 것이 생활을 꾸려나가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올컷은 내심 에로틱하고 저속한 작품을 쓰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녀는 원하는 내용을 거리낌 없이 쓰고 싶을 때마다 A. M. 바너드라는 필명을 이용해, 당시 표현으로 “유혈과 폭력이 난무하는 이야기”인 고딕 스타일의 서스펜스와 음모가 가득한 글을 썼다. 『어둠 속의 속삭임』 『폴린의 열정』 『학대』 등의 선정적인 제목을 자랑하는 이 책들은 《프랭크 레슬리의 침니 코너》를 비롯해 여러 선정적인 잡지에 연재되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들은 아편을 복용하고 해시시를 피우는 등 빅토리아 시대의 기준으로 볼 때 결코 ‘숙녀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 개중에는 여주인공이 “단 1년만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면 악마에게라도 기꺼이 영혼을 팔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소설도 있다. 『작은 아씨들』의 조 마치가 하리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발언인 것만은 분명하다. - 루이자 메이 올컷 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