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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감과 러브레터 / 운수 좋은 날 외

B사감과 러브레터 / 운수 좋은 날 외

현진건 (지은이), 윤병로
(주)하서
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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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감과 러브레터 / 운수 좋은 날 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B사감과 러브레터 / 운수 좋은 날 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259090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4-24

책 소개

한국의 리얼리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현진건의 단편소설 모음집. 인력거꾼 김첨지의 비극적 인생의 단편을 보여주는 '운수 좋은 날', 생의 본질적 비극성을 해학적으로 드러내는 'B사감과 러브 레터'를 비롯하여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등 총 1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운수 좋은 날 / 고향 / 술 권하는 사회 / B사감과 러브 레터 / 빈처 / 할머니의 죽음 / 불 / 희생화 / 우편국에서 / 그리운 흘긴 눈 / 사립 정신병원장 / 피아노 / 유린 / 타락자 / 까막잡기 / 발 / 동정 / 정조와 약가 / 연애의 청산 / 서투른 도적

작가와 작품 세계
이해를 돕기 위한 뜻풀이

저자소개

현진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제강점기 조선 문단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식민지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한 문학적 성취와 더불어 민족적 저항의식을 실천한 지식인이다. 1900년 대구에서 개화파 계열의 집안에 태어나 일본 도쿄 세이조중학교에 이어 상하이 후장대학 등에서 유학하며 국제 정세와 민족 문제에 눈을 떴다. 이러한 해외 경험은 그의 문학관과 민족의식 형성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1920년 《개벽》에 <희생화>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고향> 등 여러 단편을 통해 폐색된 식민지 일상, 궁핍과 부조리에 직면한 소시민과 지식인의 삶을 예리한 구성과 간결한 문체로 형상화했다. 일제에 끝까지 저항했기 때문에 말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했으나 한결같이 친일 노선과 거리를 두고 창작을 이어갔으며, 1943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현실의 비극을 정면으로 끌어와 독자에게 윤리적 자각을 환기하는 그의 단편들은 한국 근대 단편소설 형식의 성숙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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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로 ()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문학평론가이자,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교수이다. 월탄문학상(1974), 한국 P.E.N.문학상 (1974), 한국문학상 (1988), 대한민국문학상(1989), 서울시문학상(1993)을 수상하였다. 동경대학 비교문학연구실 객원연구원이자 대만 국립정치대 객좌교수이며 한국문학평론가 협회장 및 명예회장직을 맡고있다. 지은 책으로는 <현대작가론>, <한국 현대 비평문학 서설>, <한국 현대소설의 탐구>, <소설의 이해>, <한국현대명작- 현진건>, <한국 근대 작가 작품연구>, <민족문학의 모색>, <한국 근.현대 문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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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를 끌어당길 듯이 두 팔을 벌리고 안경을 벗은 근시안으로 잔뜩 한 곳을 노리며 그 굴비쪽 같은 얼굴에 말할 수 없이 애원하는 표정을 짓고는 키스를 기다리는 것같이 입을 쫑긋이 내어민 채 사내의 목청을 내어가면서 아까 말을 중얼거린다. 그러다가 그 넋두리가 끝날 겨를도 없이 급작스레 앵 돌아서는 시늉을 내며 누구를 뿌리치는 듯이 연해 손짓을 하며 이번에는 톡톡 쏘는 계집의 음성을 지어,
“난 싫어요. 당신 같은 사내는 난 싫어요.”
하다가 제 물에 자지러지게 웃는. 그러더니 문득 편지 한 장을(물론 기숙생에게 온 러브 레터의 하나) 집어들어 얼굴에 문지르며,
“정 말씀이야요? 나를 그렇게 사랑하셔요? 당신의 목숨같이 나를 사랑하셔요? 나를, 이 나를.”
하고 몸을 추스리는데 그 음성은 분명히 울음의 가락을 띠었다.
“에그머니, 저게 웬일이야?”
첫째 처녀가 소곤거렸다.
“아마 미쳤나 보아, 밤중에 혼자 일어나서 왜 저러고 있을꾸.”
둘째 처녀가 맞방이를 친다...
“에그 불쌍해!”
하고 셋째 처녀는 손으로 고인 때 모르는 눈물을 씻었다. - 'B사감과 러브 레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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