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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3601076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3-03-0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감사의 말
기도에의 부름
갈망
기도란 무엇인가
고독
성령
사랑받는 자녀
경청
훈련
끊임없는 기도
공동체
행동과 중보기도
용서
장애물
성찬
죽음과 영생
기도문
맺는 말
주
출전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겨우 몇 분 내드리면서 그 시간에 그분이 임재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우리의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께 “죄송하지만 바쁩니다”라고 말하는 나머지 23.5시간은 어떤가. 심지어 전혀 반응이 없을 때도 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양심과 삶의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의 노크소리를 아예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부재不在에 대해 불평할 권리가 없다. 그분보다 우리가 더 부재하기 때문이다. _ ‘갈망’ 중에서(36쪽)
기도란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기도는 유용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 삶에 중요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을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스스로 일깨우는 것이다.
_ ‘끊임없는 기도’ 중에서(151쪽)
기도란…… 달콤하고 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의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인 기도는 결코 우리의 고통을 막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기도는 우리에게 더 큰 고통을 가져다준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고통당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며, 우리가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함은 인간의 모든 고통을 하나님의 긍휼로 품는 친밀함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도가 마음의 기도가 된 정도만큼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고통당하고, 더 많은 빛과 더 많은 어두움과 더 많은 은혜와 더 많은 죄를 보며, 하나님과 인간을 더 깊이 알게 된다. 가슴으로 내려가 거기서 하나님께 발돋움한 정도만큼 고독은 고독에 말하고 깊음은 깊음에 말하고 가슴은 가슴에 말할 수 있다. 바로 거기가 사랑과 고통이 공존하는 곳이다. _ ‘끊임없는 기도’ 중에서(164-16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