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63603063
· 쪽수 : 554쪽
· 출판일 : 2019-07-26
책 소개
목차
시리즈 서문
서론
영문판 초판 서문
마르틴 루터 서문
1장 내가 전한 복음은
2장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3장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4장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5장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6장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부록
해설의 글
책속에서
따라서 우리가 여기서 사는 동안 다음 두 가지 일이 계속된다. 첫째, 육체는 율법의 능동적 의로 말미암아 고소당하고 시험당하며 근심과 슬픔으로 학대받고 상처를 입는다. 그렇지만 둘째, 영은 수동적 의 곧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다스리고 구원을 받는다. 왜냐하면 영은 자신이 하늘에서 자기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 곧 율법과 죄, 사망을 폐하고, 온갖 악을 짓밟고 포로로 잡아가 완전히 이기신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골 2:15).
칭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면 모든 참된 기독교 교리도 잃어버리게 되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를 납득시키기 위해 갈라디아서에서 이처럼 참으로 탁월한 그리스도인의 의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르친다. 율법의 의와 그리스도인의 의 사이에 중간 지점은 없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의를 잃어버린 자는 누구든 당연히 율법의 의에 떨어지고 만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잃어버릴 때 자기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는 길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우리가 믿음의 의 곧 그리스도인의 의의 교리를 그토록 열심히 반복해서 가르치는 이유는, 믿음의 의가 지속적으로 실천되고 율법의 능동적 의와 명확히 구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참된 신학을 믿을 수 없게 된다. 교회는 오직 이 그리스도인의 의의 교리 위에 세워져 있고 이 교리에 따라 존속한다. 따라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인도하기를 원한다면, 이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_마르틴 루터 서문
그러므로 여기서 행하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믿고 믿음을 통해 율법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성령을 받아야 한다. 먼저 성령으로 말미암아 깨닫고 새 피조물이 되어야 한다. 그런 후에 비로소 우리는 율법에 복종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성령은 율법을 통해 받는 것이 아니라(율법 아래에 있는 자는,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저주 아래에 있으니까) 우리가 듣는 것을 믿음으로써 받는다. 곧 약속을 통해 받는다. 우리는 오직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과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무엇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그리스도를 모든 신자에게 제공하는 약속을 듣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붙잡았을 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성령이 주어진다. 이렇게 성령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며 인내하고 십자가를 짊어지는 사람이 된다. 이것이 율법에 대한 참된 복종이다. 참된 정의에 따르면 율법을 행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일단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성령을 받으면 율법의 명령을 행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는 율법을 행할 수 없다. 약속이 없으면?절대로 율법이 아니다?복도 없다고 성경은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속이 없으면 율법을 행할 수 없다. 나무가 먼저 있고 그 다음에 열매가 나오는 법이다. 사과가 사과나무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과나무가 사과를 만든다. 따라서 믿음이 먼저 와서 나중에 선을 행하는 사람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 없이 율법을 행하는 것은 나무 없이 목재와 흙으로 사과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것은 사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 반면에 나무가 만들어지면, 즉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사람이 만들어지면, 행위는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_3장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