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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이태주 (옮긴이)
  |  
종합출판범우
2013-01-10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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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책 정보

· 제목 : 한여름 밤의 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3650890
· 쪽수 : 163쪽

책 소개

'범우희곡선'. 셰익스피어 희곡. 셰익스피어는 이 작품에서 사랑과 결혼의 주제를 추구하면서도 예술과 상상력, 현실과 환상, 세대간의 갈등 등 다른 주제와 연결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대조, 유사, 보완의 중층기법을 사용한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7
등장인물·12

제 1 막·15
제 2 막·35
제 3 막·59
제 4 막·98
제 5 막·115

작품 해설·140
작가 연보·159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위한 작가”로 불린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상연되며 늘 새롭게 해석되고 사랑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문학은 물론, 세대와 분야를 불문하고 문화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586년 무렵 고향 스트랫퍼드를 떠나,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즈음부터 이미 왕실로부터 두터운 후의를 입을 만큼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계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1600~06년경에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를 차례로 발표하며 세계문학의 위대한 걸작들을 남긴다. 1610년경 스트랫퍼드로 돌아가 『폭풍우』 등을 발표하며 지내다가 1616년 그곳에서 사망하고 묻혔으며, 평생 37편의 희곡과 154편의 쏘네트, 2편의 이야기시 등을 집필했다. 당대를 풍미한 극작가로서 천재적인 언어 능력과 사회를 꿰뚫는 통찰을 보여주었고, “만 사람의 마음을 지녔다”라고 일컬어질 만큼 인간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은 이해로 타계한 지 400년이 지나도록 최고의 작가로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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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와이대학교 및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셰익스피어 관련 저서로 『이웃사람 셰익스피어』 『원어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명언집』 『셰익스피어와 함께 읽는 채근담』 등이 있고, 그 외에 『세계 연극의 미학』 『연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브로드웨이』 『R 교수의 연극론』 『충격과 방황의 한국연극』 『한국연극 전환시대의 질주』 『재벌들의 밥상』 『유진 오닐:빛과 사랑의 여로』 『불멸의 연인들:로렌스 올리비에와 비비안 리』 등을 펴냈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연극영화학과 교수·공연예술연구소장·대중문화예술대학원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국제연극평론가협회(IATC) 집행위원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센터 위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국립극장 운영위원, 서울시극단장, 한국연극교육학회장,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연예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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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너우트 : 우리들이 연극을 하는 밤에 달은 있나?
보 톰 : 달력, 달력! 일 년 달력을 보고 달이 뜨는지 여부를 조사해 보자.
달을 찾아라, 달을 찾아라!
퀸 스 : 그날 밤 달은 있다.
보 톰 : 그렇다면 연극을 하는 홀의 창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돼. 달빛은 창문을 통해 흘러들어올 것이다.
퀸 스 : 그렇잖으면 누가 덤불가지 다발과 등잔을 들고 들어오면 돼. 그러고 나서 ‘나는 달님으로 분장한 배우입니다’라고 말하면 안성맞춤이지. 또 한 가지 있어. 홀 안에 담이 있어야 해. 줄거리에 의하면 피라므스와 시스비는 갈라진 담의 틈새를 통해 얘기를 나누거든.


◎ 저자 서문
《셰익스피어 4대 희극》에 수록된 <한여름 밤의 꿈>이 범우사에서 간행된 해가 1997년이다. 이 작품의 번역은 이보다 훨씬 앞서 1986년 당시 연극협회 이사장이던 김의경 씨가 영국의 연출가 패트릭 터커를 초청해서 무대에 올리려고 나에게 일을 부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연극의 일은 급하고, 바쁘고 서둘게 된다. 나의 번역 일도 시간에 쫓기며 하는 일이었다. 셰익스피어 일을 이렇게 하다니 지금 생각하면 무모하고 야만스럽고,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일은 그럭저럭 마무리되고 공연도 무난히 끝났다. 연출가의 실력이 워낙 좋았고, 우리나라 말을 모르는 외국인이라 언어의 문제가 그리 까다롭지 않았을 것이다. 그 이후 나는 늘 미진한 생각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세월이 지나면서 나는 연극평론 일과 학교 일로 이 일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느닷없이 범우사에서 걸려온 전화벨이 울렸다. 번역서를 내자는 요청을 받고 나는 이 작품 첫번째 대본에 개역과 교정을 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고 마침내 무거운 짐을 내리며 한 숨 돌리게 되었다.
셰익스피어 번역의 주기는 10년이 이상적이다. 10년이면 언어가 달라진다는 것이 어문학자들의 주장이기에 번역본은 그것을 고비로 새롭게 손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이다. 문제는 우리의 일상 언어가 달라지는 것만이 아니고, 읽으면 읽을수록 언어적 해석이 달라지고, 더 좋은 묘안이 떠오르기도 하며, 배우의 발성에 도움 되는 연결과 휴지의 기발한 발상이 불쑥 생각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책 펼칠 때마다 나는 자꾸만 고치고 싶어서 몸살 난다. 개역의 기회를 학수고대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읽고 번역하고 고치는 일은 늘 어렵다. 왜냐하면 셰익스피어는 읽으면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음악과 춤과 대사가 달빛이 되고, 숲이 되는 환상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이 화합하고, 가능과 불가능이 자리를 바꾸는 사랑의 축제이기에 상상력 속으로 미친 듯 빠져 들어가야 한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초창기 희극의 실험적 모색기를 지나서 낭만적이며 철학적인 성숙기로 향하는 길목에서 거둔 수작이다. 무궁무진한 언어의 희롱 속에서 웃고 즐기면서 이중 삼중의 의미가 숨어 있는 저변底邊의 진의를 건지는 수확이 없으면 개역과 교정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반죽을 하면 할수록 탄력이 생기는 일은 이 일을 두고 하는 말인가.
범우사에서 셰익스피어 책을 내면서 꽤 세월이 흘렀다. 놀랍고 반가운 것은 꾸준히 셰익스피어 책을 낸다는 사실이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지하철서도 읽을 수 있는 셰익스피어 문고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윤형두 회장과 나눈 적이 있는데, 어느 새 《한여름 밤의 꿈》이 희곡선 작은 판형으로 나왔다. 이 일은 범우사 편집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제 전철에서, 공원에서, 길에서, 로비에서 햄릿이 호주머니에서 얼굴을 내밀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가방에서 나와 키스를 하며, 헬레나와 허미아가 안주머니에서 바깥주머니로 가다가 만나고, 리어왕이 뒷주머니 핸드폰에서 코델리아를 안고 나오는 드라마가 일상의 그림이 되는 날이 눈앞에 오고 있는 듯하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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