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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불평등과 기후정의에 대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63724256
· 쪽수 : 2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63724256
· 쪽수 : 276쪽
책 소개
기후정의에 관한 선언이고, 행동에 나선 한 소녀의 이야기다. 2020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다섯 명의 청소년 기후 활동가가 참석했다. 그러나 <AP통신> 기사에는 네 명의 백인 활동가만 실렸다. 함께 찍은 흑인 활동가 나카테는 사진에서 잘려 나간 것이다. 기후 위기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어버린, 흑인과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리뷰
책속에서
내 메시지는 간단했으며 지금도 그렇다. 우간다, 아프리카 그리고 남반구 전역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집과 수확물과 수입을 잃어 가고 있다. 그들은 지금 당장의 삶과 미래를 위한 희망조차 잃어 가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대학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하기까지 몇 개월 공백이 있다. 나는 그 기간에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 확신이 안 서는 참이었다.
내가 마주했던 장벽 중에는 아마 여러분 중 몇몇은 이해하기 어려울 만한 것도 있다. 내가 사는 우간다나 이와 비슷한 다른 곳에서는 남자나 소년들한테는 적용되지 않는, 젊은 여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아주 엄격한 규율이 있다. 내가 다녔던 여자 기숙학교는 얌전하게 행동하고 권위를 존중하라고 가르쳤다. 젊은 여성이 피켓을 들고 혼자 거리에 서 있는 일은 흔치 않으며, 이런 여성은 괴롭힘이나 폭언은 물론 더 심한 일을 당할 확률이 높다. ‘남자에 미쳤다(젊은 미혼 여성이 돌발 행동을 하면 흔히 던지는 모욕이다)’라고 비난받거나 심지어 매춘부라고 의심받을 수도 있다. 우리가 거리에서 시위를 벌인다는 소식을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들으면, 못마땅해하거나 화를 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비난하는 듯이 물을 것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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