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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성소은 (지은이)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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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64360453
· 쪽수 : 298쪽
· 출판일 : 2012-05-30

책 소개

순복음 교인인 저자가 ‘진정 나는 무엇이고 하나님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답을 찾고자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 3년간 수행하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영적 여행기이다. 교회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맹목적인 믿음에서 벗어나, 성경이 말하는 진짜 ‘진리’와 이를 통한 ‘자유’를 구하는 신앙인의 치열한 구도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목차

추천하는 글_ 기독교와 불교의 아름다운 만남 : 오강남
프롤로그_성소은, 클라라, 광우 스님, 그리고 다시 ‘성소은’

1. 나는 순복음 교인이었다
2. 진정한 회개, 메타노이아
3. 하나님과 하느님
4. 수행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5. 인생 방학
6.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7. 스님 광우
8. 환속, 다시 세상 속으로

에필로그_“사이좋게 지내심이 옳습니다”
부록 1. 기고문_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부록 2.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저자소개

성소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정치학 석사, 한국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일 양국 정부와 국제교류 기관에서 일하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성경구절을 화두로 삼십대 중반에 참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내면여행 중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선불교의 법어에 이끌려 경직된 기독신앙을 졸업하고 3년간 참선, 출가수행을 했다. 선방의 정갈한 좌복 위에서 ‘나는 무엇인가’를 참구하면서 선물처럼 ‘아하!’를 경험하고 기쁨으로 환속했다. 사슴이 들판에서 먹이를 찾으면 ‘유유遊遊’하고 주변 사슴을 불러 모아 함께 나눠먹는다는 ‘녹명鹿鳴’을 필명으로 삼아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를 이끌고 있다. 현재는 인문학적 일상명상과 수행의 대중화를 위해 강의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선방에서 만난 하나님』,『경전7첩반상』,『나를 찾아가는 십우도 여행』(오강남 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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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타인은커녕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고 널브러져 있는 ‘나’를 보아야 했다. 낯선 내가 미망(迷妄)에 취해 있는 나를 흔들어 깨웠다. 나는 무엇인가? 이게 구원받은 모습인가? 이미 내 것인 양 아는 체했던 구원의 실체가 잡히질 않았다. 구원이 무엇인가? 천국은 또 무슨 말인가?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덮어놓고 믿어 왔던 그 믿음은 답을 주지 못했다. 무기력한 믿음이었다. 물음 덩어리는 고통이 되어 눈덩이처럼 커져 갔다. 절박한 심정이 되어 성경을 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말씀이 섬광처럼 눈에 들어왔다. 비록 늦었지만 이제라도 내팽겨진 채로 묻혀 있던 온갖 질문들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유를 얻고 싶었다. 진리가 무엇인지만 알면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 모든 것이 명료해질 것 같았다. 나를 거리로 내몰던 ‘성령’ 대신 안으로 ‘진리’라는 뜨거운 화두를 품게 된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그런 예수는 없었다.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조명해 주었던『예수는 없다』의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뒤의 느낌은, 말 잃음이었다. ‘불립(不立)문자’다. 황량한 벌판에 홀로 서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시야를 가리는 어떤 장애물도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 저만치서 땅과 하늘이 맞닿는 트인 공간을 말간 바람만이 메우고 있었다. 적막했지만 폐부를 관통하는 시원함에 누구에게라도 이 홀가분함을 소리쳐 외치고 싶었다. 그러나 허허벌판에서 누구 하나 나의 외침을 들어줄 사람은 없었다. 희열과 고독과 부끄러움이 한자리에 있었다.
-「하나님과 하느님」에서


“여보세요.”
“여의주! 뭐하고 있는 거야? 출가해야지!”
벼락이 쳤다. 뉴욕에서 걸려 온 국제전화였다. 더듬더듬 시계를 보니 새벽 3시다. 현각 스님의 불호령이었다. 잠결에 철퇴를 얻어맞은 듯 눈에서는 별이 반짝했다. 다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심정을 부여잡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스님…….”
여의주는 하안거를 마치면서 스님이 지어 주신 법명이었다. 이어지는 스님의 목소리는 아까와는 톤이 달랐다. 이번에는 섬뜩하리만큼 차분하고 무겁게 내려앉은 음성으로 나를 깨우셨다.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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