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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5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5

(인간과 예술)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해냄에듀(단행본)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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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5 (인간과 예술)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446272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8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냈다.

목차

1부 인간 군상
양귀자/ 모순
임철우/ 사평역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전광용/ 꺼삐딴 리
김경욱/ 페르난도 서커스단의 라라 양
김사량/ 빛 속에
서영은/ 사막을 건너는 법
김동인/ 태형
루쉰/ 아Q정전
김주영/ 새를 찾아서
김동리/ 역마
이문열/ 필론의 돼지
이범선/ 오발탄

2부 욕망과 결핍
김소진/ 자전거 도둑
정이현/ 안나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장류진/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박경리/ 불신시대
하성란/ 곰팡이꽃
전상국/ 우상의 눈물
편혜영/ 홀(The Hole)

3부 삶과 죽음 사이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황순원/ 너와 나만의 시간
최진영/ 단 한 사람
정채봉/ 오세암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
구효서/ 시계가 걸렸던 자리
김희선/ 골든 에이지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4부 예술하는 인간
이청준/ 줄
김동인/ 배따라기
서이제/ 0%를 향하여
이문열/ 금시조
최일남/ 흐르는 북

저자소개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정보 더보기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의 삶을 위한 국어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국어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더 나은 국어 교육을 꿈꾸며, 국어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같이 고민하고 그 경험을 함께 나눕니다. 전국의 지역별 모임과 다양한 주제의 공부 모임이 있습니다. *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섯 명의 저자가 각각의 장을 맡아서 집필하였지만, 한강 작가의 소설과 수많은 논문들을 같이 읽고 각 장에서 다룰 내용을 같이 논의하며 집필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이 책의 각 장은 아래 여섯 명이 공동 집필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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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양 한수중학교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늦깎이 교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 문학을 즐길 줄 아는 학생들을 길러 내고 싶어 합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사무총장이며, 공부 소모임인 ‘물꼬방’, ‘새샘’, ‘양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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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타인이 될 수 없기에 그 사람에 대해 100퍼센트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고통이나 처지를 모두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너는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지요. 하지만 진진의 말처럼,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가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의 선택에 대해서 함부로 비난의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특히 인터넷상에서 쉽게 남을 비난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이 정한 기준으로 타
인의 삶에 대해 평가하고, 어떠한 선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만연하지요. 그러나 세상은 옳거나 나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며, 그 사람의 상황에 처해 보지 않고서는 누군가의 선택이나 삶에 대해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양귀자/ 모순 중)


장례식장에 찾아온 아버지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아버지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면들을 알게 되요. 누군가를 살리기도 했던 담대한 모습도 드러나고, 나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우정을 나누는 따듯한 모습도 보여 주지요. 그래서 이 장례식장이 단순히 ‘이별을 겪는 장소’가 아니라 ‘만남의 장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에게는 20년이라는 긴 세월을 좁힐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 ‘장례식장’이었으니까요.
-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 일지 중)


이 소설은 어린 시절의 상처가 어른이 된 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떤 식으로 극복되는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미혜의 경우를 보면, 그 상처를 극복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 부분에서 서미혜가 주인공을 못 본 척하고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훔쳐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는 서미혜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오빠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을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김소진/ 자전거 도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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