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경계선 위에서

경계선 위에서

(폴 틸리히 자전적 사상 탐구)

폴 틸리히 (지은이), 김흥규 (옮긴이)
동연출판사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경계선 위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계선 위에서 (폴 틸리히 자전적 사상 탐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473801
· 쪽수 : 154쪽
· 출판일 : 2018-03-09

책 소개

20세기 3대 조직신학자의 한 명으로 꼽히는 폴 틸리히. 그는 혼란과 방황 한가운데 숱한 시련을 당하면서 도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은 휴머니스트로서, 행동하는 지식인, 독창적 사상가로서 그의 삶을 통해 신학의 발전에 족적을 남겼다.

목차

폴 틸리히 연보(年譜)
옮긴이 해제_ 틸리히, 그는 누구인가?
머리글
두 기질 사이에서
도시와 시골 사이에서
사회 계층 사이에서
현실과 상상 사이에서
이론과 실제 사이에서
타율과 자율 사이에서
신학과 철학 사이에서
교회와 사회 사이에서
종교와 문화 사이에서
루터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관념론과 마르크스주의 사이에서
본국과 타국 사이에서
회고: 경계와 한계
미주
<붙임 글>
경계선 신학자 폴 틸리히┃임성모

저자소개

폴 틸리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의 작은 마을 슈타체델(Starzeddel, 현재 폴란드의 Starosiedle)에서, 프러시아의 보수적 루터교 목사인 요한네스 틸리히와, 라인란트 출신으로 좀더 자유로운 성향을 지닌 마틸데 뒤르셀렌의 1남 2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인문계 고등학교 시절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베를린으로 학교를 옮겨 졸업했다. 어머니는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1년 전인 17세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베를린 대학교, 튀빙겐 대학교, 할레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면서 특히 독일관념론 철학자 피히테의 철학에 관심을 기울였고, 셸링에 관한 연구로 브레슬라우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와 할레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 자격을 얻었다. 브란덴부르크주 루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제1차 세계대전 때 자원하여 군목으로 활동하며 유럽 문화의 끝을 알리는 끔찍한 재앙을 경험했다. 전쟁 후 할레 대학교에서 슐라이어마허 이전의 초자연주의에 관한 연구로 강의 자격을 얻고 베를린 대학교에서 사강사로 학문 활동을 시작했으며, 마르부르크 대학교,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종교학, 종교철학, 문화철학을 가르치고,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정교수로 철학과 사회학을 가르치면서 프랑크푸르트학파 구성원들과 교류하다가 유대인 탄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비유대인으로서는 최초로 나치 정권에 의해 해직되었다. 라인홀드 니버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신학교에서 종교철학과 조직신학, 철학적 신학을 가르쳤으며, 하버드 대학교의 대학 특별 교수와 시카고 대학교 신과대학의 존 뉴빈 석좌교수를 지냈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개신교 신학자와 종교철학자로 꼽히며, 기독교 신학과 세속 사상을 중재하면서 ‘대답하는 신학’이라는 변증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업적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중재 노력은 신학과 철학, 종교와 문화, 기독교와 사회주의, 독일과 미국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주요 저작으로 『프로테스탄트 시대』, 『조직신학』, 『존재의 용기』, 『문화의 신학』, 『경계선 위에서』, 『흔들리는 터전』, 『영원한 지금』, 『믿음의 역동성』 등이 있다.
펼치기
김흥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내리교회 담임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주 남감리교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교(Universitat Greifswald)에서 목회자안식학교(IEEG, Summer Sabbatical)를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상수훈 길라잡이 ― 예수 따라 살기』(2021), 『약한 자 VS. 강한 자 ― 로마서 강해 2』(2019),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 ― 로마서 강해 1』(2017), 『왕따가 왕자가 되는 세상』(2016), 『개혁 지도자 느헤미야』(2014), 『김흥규 목사와 함께 넘는 예수 비유 열 고개』(2011), 『가라, 모세! 소명을 향한 제3의 인생으로』(2009), 『그 무엇도 우리를』(2009), 『예수의 비유 다시 보기』(2009), 『귀로 듣다가 눈으로 뵈오 ― 욥기서 강해』(200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신학 탐구 방법론』(2020), 『경계선 위에서』(2017), 『일상목회와 신학적 성찰』(2012), 『기독교인은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1993)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종교실현』 서문에서 저는 “경계선이야말로 지식을 습득하기에 최적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제 삶에서 어떤 사상이 우러나와 발전해왔는지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저는 경계선 개념이 제 지성 발전의 전 과정을 설명하는데 안성맞춤의 상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인생의 거의 모든 지점마다 두 가지 가능성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두 가지 모두에 완전히 만족할 수도 없었고, 한쪽을 위해서 다른 한쪽을 강경하게 반대하지도 못했습니다. 사유를 하려면 새로운 가능성을 기꺼이 수용해야만 하기에, 경계선 위에 설 때 사고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경계선 위에 서는 일이 실제로는 고달프고 위험한데, 그것은 우리 삶이 끝없이 결단을 내려야하고 다른 선택 가능성을 배제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제 운명과 제 일은 경계선 위에 서려는 성향과 이 성향의 긴장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_ <머리말> 중에서


‘저는 심각한 투쟁을 겪은 후 비로소 지적이고 도덕적인 자율에 도달했습니다. 아버지의 권위는 인격적이며 지성적인 권위였는데, 교회 안에서 아버지의 직위 때문에 저는 아버지의 권위를 계시의 종교 권위와 동일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아버지의 권위는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종교적으로 대드는 행위로 간주했으며, 권위를 비판할 때 저절로 죄책감이 생겨나게 했습니다. 하나의 금기를 깨부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죄책감이 수반된다는 인류의 해묵은 경험담은 제 자신의 근본 체험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신학적, 윤리적, 정치적 비판은 내적으로 장애물을 만났는데, 이 장애물은 오랜 투쟁을 겪은 후에만 극복되었습니다. _“타율과 자율 사이에서” 중에서


제 삶과 사상을 경계상황 개념으로 가장 분명히 설명할 수 있는 지점은 신학과 철학 사이의 경계선입니다. 중학교 막바지 무렵 제 꿈은 철학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한가한 시간 내내 우연히 제 수중에 들어온 철학 서적을 읽었습니다. 한 시골목사의 먼지투성이 책장구석에서 슈베글러의 『역사철학』(Geschichte der Philosophie)을 발견했고, 베를린 거리의 책을 잔뜩 실은 수레 꼭대기에서 피히테의 『학문론』(Wissenschaftslehre)을 구했습니다. 소년처럼 흥분해서 그 당시만 해도 제게 거금이었던 50센트를 치르고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The Critique of Pure Reason)을 책방에서 샀습니다. 이런 책들, 특히 피히테의 책 덕분에 저는 독일철학의 가장 난해한 면모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신약성서에 관한 역사적 식견을 얻게 된 것은 주로 슈바이처의 『역사적 예수 탐구』(The Quest of the Historical Jesus)와 불트만의 『공관복음 전승사』(The Synoptic Tradition) 덕분이었습니다. 에른스트 트뢸취의 저술을 읽고 나서 중재신학과 이 중재신학의 변증론에 일말의 관심이라도 가졌던 잔재를 말끔히 씻어냈고, 마침내 교회사와 역사비평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 신학과 철학 사이의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양자의 논리적 관계성에 대한 명징한 개념부터 모색해야만 합니다. 제 『학문체계』가 이 작업을 했습니다. 이 책의 궁극적 관심은 다음과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학이 과학성(Wissenschaft)이라는 의미에서 하나의 학문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신학의 여러 분과목들이 다른 학문과 연결되는가? 다른 학문과 구별되는 신학 특유의 방법은 무엇인가?
_“신학과 철학 사이에서”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