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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의 적록서재

장석준의 적록서재

장석준 (지은이)
뿌리와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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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의 적록서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석준의 적록서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4620274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3-06-10

책 소개

'프레시안 books'에 연재된 동명의 서평들을 묶어 펴낸 책이다. 진보정당 운동에 몸담고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석준은 서평집에서 37권의 책을 읽어나가며 자본주의를 왜 극복해야 하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한 근본적 모색을 시도한다.

목차

서문

1부. 위기의 시대, 다시 자본주의를 고민할 때

종말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신자유주의_<탐욕의 종말>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에 다시 읽는 <자본>_<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마르크스 <자본>의 훌륭한 동반자_<데이비드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계몽에 대한 내재적 비판자, 마르크스_<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사회주의는 문명적 대안이어야 한다_<윌리엄 모리스>
돈이 있기 전에 부채가 있었다_<부채, 그 첫 5,000년>

2부. 잃어버린 역사적 가능성을 되짚다
이제 우리 자신의 역사를 쓰자_<The Left 1848~2000>
민중의 집에 미치자_<민중의 집>
어디 이런 정치가, 없나?_<장 조레스, 그의 삶>
개혁이냐 혁명이냐 아니면 그 둘의 변증법?_<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
그는 아나키스트였다, 왜?_<나는 사회주의자다>
종북'과 '반공'을 넘어 현대사를 다시 읽기_<이재유, 나의 시대, 나의 혁명>
해방 공간, 누가 옳았나_<조선혁명론 연구>
자본주의와 마오주의를 함께 비판하는 루쉰의 후예_<내 정신의 자서전>, <망각을 거부하라>

3부. 만만치 않은 도전, 좌파의 건설
그람시를 '다시' 읽자_<남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
국가를 '변형'하라_<국가, 권력, 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 해체 이후의 탈자본주의 대안?_<리얼 유토피아>, <마르크스가 살아 있다면>
오늘날 헤게모니 투쟁은 계급투쟁?!_<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프랑스의 '플랜 B'는 유로존 탈퇴?_<프랑스는 몰락하는가>
유럽 좌파의 고민_<인간이 먼저다>
한국의 보수파와 수구파, 그들은 누구인가_<한국의 보수와 수구>

4부. 좌파, 녹색의 문제의식과 만나다
거대 기계에 맞서_<기계의 신화 2>
자율성을 잃으면 혁명도 없다_<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중 위기'의 시대, 앙드레 고르를 읽자_<프롤레타리아여 안녕>
지역에서부터 혁명을_<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
녹색과 적색이 만나야 할 이유_<미래를 위한 경제학>
생태사회주의의 새로운 교과서_<기후 정의>
글자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생각을 시작하자_<낱말의 우주>

5부. 자본주의가 아니면 안 된다는 관성을 넘어
사회주의'의 그 '사회'를 물으며 노동운동의 '녹색화'를 꿈꾼다_<영국 노동운동사>
마르크스주의를 넘어 사회주의를 다시 생각하자_<자유로 가는 길>
가보지 않은 길, 협동조합 국가_<우애의 경제학>
먼저 고민했던 사람, 체 게바라_<체 게바라, 혁명의 경제학>
자본에 맞서는 정치를 발명하라_<21세기 사회주의>
1주 1표'라는 혹세무민을 넘어 기업에서도 '1인 1표'를!_<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자본주의 아닌 삶, 어떻게 가능한가_<파레콘>

책속에서

흔히 좌파가 ‘자본주의’를 잘 알지 못해 역사 속에서 실패를 거듭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좌파가 더 몰랐던 것은 자신이 만들겠다고 한 ‘사회주의-코뮌주의’ 쪽이 아닐까. 지난 한 세기 동안의 실천을 경험하고 나서는 더욱더 그렇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우리는 예전과는 다른 책들을 읽고, 같은 책도 다르게 읽으며, 무엇보다도 읽기 자체를 다시 시작하는 데서 재출발해야 한다.


이 대목에서 꼭 함께 짚어봐야 할 게 있다. 오늘날 위기에 처한 게 자본주의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비판의 준거점으로 삼은 그 임노동 계급 역시 지금 위기다. 수 세대를 이어온, 그리고 최근 더 극성스러워진 자본주의는 노동계급 내부에 커다란 균열과 분단을 낳았다. 우리의 경우 이것은 무엇보다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겉으로만 보면, 이들 사이에는 연대는커녕 경쟁과 차별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도대체 이들을 하나의 계급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자체가 쟁점이 된다.


동아시아만큼 이 근대 국가라는 질곡이 인민을 옥죄는 곳도 달리 없다. 일본에는 천황제 국가의 유제가 여전하다. 중국에는 ‘사회주의’를 내건 거대 국가가 실상은 자본주의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 한반도에서는 하나도 아닌 두 개의 국가가 일촉즉발의 대결 상황을 60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100년 여정의 중간 기착지가 이것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100년 전 고토쿠 슈스이가 맞부딪혔던 일본 국가라는 현실의 지속, 아니 그 확대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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