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구로카와 히로유키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64657652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4-08-05

책 소개

2014년 7월, 151회 나오키 문학상에서 작품 <파문>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국내 첫 진출작.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장편소설로, 작가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니노미야 시리즈'의 첫 시작을 여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구로카와 히로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일본 에희메현(愛媛縣) 출생. 교토시립예술대학 미술학부 조각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던 중, 1983년 『두 번의 이별(二度のお別れ)』로 제1회 산토리미스터리대상 가작에 선발됐다. 이듬해인 1984년 같은 작품으로 소설가 데뷔,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TV도쿄에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후나코시 에이이치로(船越英一郞) 주연의 TV 드라마 《수요 미스터리9》의 인기 시리즈 〈형사 요시나가 세이치 눈물의 사건부刑事吉永誠一〉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1986년 『캐츠아이 굴렀다』로 제4회 산토리미스터리대상을, 1996년 『카운트 플랜』으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카운트 플랜』,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분부쿠차가마』, 『국경』, 『악과』로 총 다섯 번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14년, 니노미야 시리즈 가운데 『파문』으로 마침내 151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펼치기
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일본문화 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비정근』,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야쿠마 루가쿠의 『데스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물 관계도]


니노미야는 유키가 내온 보리차를 단숨에 비운 다음 니초카이에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가는 소리와 동시에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
- 예, 니초흥업입니다.
- 니노미야 기획입니다. 구와바라 씨, 계십니까?
-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잠시 후 구와바라가 전화를 받았다.
- 니노미야입니다. 가도마까지 함께 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후나코시건설의 후루카와바시 현장입니다.
- 워쩐 일이래? 문제라도 생겼단감?
- 벤츠가 현장 입구를 막고 있답니다. 도리카이의 오사와토목이랍니다.
- 오사와토목? 들어본 적 없는디.
- 일을 달라고 떼를 쓰는 모양입니다. 하라다라는 영업부장이 현장에 얼굴을 내밀었고요.
- 오사와토목의 하라다라고잉…….
- 제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 그려잉. 기다릴 텐게.
수화기를 내려놓자, 맞은편에서 빈 유리컵을 손에 든 유키가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쭈뼛거렸다.
“나가?”
“오늘은 늦을지도 몰라.”
니노미야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사무적으로 말했다.
“나도 오늘은 늦어.”
“데이트?”
“질투해?”
“바보냐?”


“고바타케 씨는 이 돈을 하시모토에게 건네려 했습니다. 이미 하시모토에게 200만 엔을 제시한 상태인데, 제가 맨손으로 인감을 받아올 순 없죠. 이 돈은 하시모토에게 건넬 최소한의 금액입니다. 그러면 제 보수는 제로가 되는데요.”
“아하하, 그럴 수도 있구먼.”
고바타케는 손을 턱에 괸 채, 다시 흥정을 시작했다.
“그럼 300만 엔으로 할까?”
“안 됩니다.”
니노미야는 분명하게 고개를 저어 의사를 표시했다.
“달랑 100만 엔 올린다고 하시모토가 덥석 물 것 같진 않습니다.”
“당신, 너무하네.”
“성공 보수는 500만 엔. 그게 제 조건입니다.”
니노미야는 고바타케의 눈을 노려보며 단호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욕심을 부리는 게 아닙니다. 가령 하시모토에게 400만 엔을 건네면 제게 남는 건 고작 100만 엔……. 사실 500만 엔이라도 무리일지 모릅니다.”
“고집이 세네.”
“상대는 2,000만 엔을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알겠네. 500만 엔으로 하지.”
고바타케가 체념한 듯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보상금 지불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돈을 건네지 않으면 인감은 안 찍을 텐데요.”
니노미야는 3,000만 엔을 직접 가지고 가라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거절할 생각으로 분명히 물었다.
“자세한 내용은 동의서를 읽어보면 알거요. 본 계약을 체결한 후에 1,000만 엔, 수로 개수공사에 들어갈 때 1,000만 엔, 공사 완료 때에 1,000만 엔으로 세 번에 나눠 조합에 이체하도록 명기되어 있소.”
“알겠습니다.”
니노미야는 의뢰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숙였다.
“경비는 하루 3만 엔입니다. 일단 일주일 치를 주시죠.”
“흠…….”
고바타케는 조금 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봉투를 집어넣고 안 주머니에서 지갑과 수리조합 동의서를 꺼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