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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 읽기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 읽기

(명품 소비는 신분상승의 욕구)

박정자 (지은이)
기파랑(기파랑에크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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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 읽기 (명품 소비는 신분상승의 욕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6523587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6-21

책 소개

리셀 열풍부터 비트코인과 NFT까지-MZ세대는 왜 그렇게 돈이 많은가? 끓어오르듯 용솟음치는 역동적 사회의 중심에 소비라는 특징적인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욕망하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비난하는 척하는 낭비와 사치, 그 중심에 젊음이 있다. 젊음은 곧 사치와 동의어다. 그러므로 이 책의 키워드는 젊음과 사치다.

목차

헌 집 주고 새 집 받기_ 젊음과 사치

I 소비의 사회

01_ 소비를 위한 변명
소비 예찬 /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 인디언 축제 포틀라치 / 포틀라치와 권력의지 / 포틀라치의 규칙 / 답례 의무의 기원 / 선물을 차연의 개념으로 본 데리다 / 바타유의 낭비 예찬 / 포틀라치에 대한 긍정적 해석 / 선물,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것 아냐?

02_ 소비의 효용
국가가 마구 돈 나눠주면 안 돼요 / 피케티 현상 / 코로나와 소비 이론

II 현대의 소비

01_ 현대의 영웅
빌 게이츠의 집 살짝 구경하기 / 트럼프의 결혼식, 나중에 대통령 될 줄 몰랐네 / 요즘 부자들은 돈 자랑하지 않아요

02_ 소비는 현대사회의 의무
소비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쫓겨나

03_ 소비는 현대사회를 읽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황우석을 소비하고, 지성을 소비하고, 성을 소비하고, 권력을 소비하고… / 욕망의 삼각형 / 소비는 실제 물건이 아니라 기호를 소비하는 것 / 고가의 사치품은 “나는 상류층이다”라고 말해 주는 언어 / 환상의 부분이 절반은 넘어야 진짜 명품 / 위세상품과 환상

04_ 상품은 차이화의 기호
돈이 있다고 마음대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 시니어 세대의 약진 / 그럼에도 시니어는 결코 매력적인 기호가 아니다 / 나이만이 아니라 신분도 우리의 소비 행태를 규제 / 운동화 열풍 / 명품에 열광하다

III 현대의 상류계급

01_ 소비와 계급
명품은 더 이상 상류층의 표지가 아니다 / 상류층의 반(反)소비는 아래 계층 따돌리기 전략

02_ 문화자본으로서의 인문학
아비투스 / 미술의 경우 / 평등한 교육은 사실은 불평등한 교육 / 우리에게는 영어 교육이

03_ 유한계급과 무한계급
부는 더 이상 상류계급의 척도가 아니다 / 현대의 상류계급은 시간이 없어서 쩔쩔매는 무한계급 / 노동시간과 여가시간 / 노동과 여가의 역전 / 주 52시간 근무제

04_ 능력과 가문
드라마의 주인공이 언제나 재벌 2세인 이유는?

IV 현대성의 풍경

01_ 광고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 현대의 광고 / 스타 제조 시스템 / 신화의 생산

02_ 광고는 우리 시대의 이데올로기
문화상품이 된 광고 / 광고의 역할 / 광고는 현대사회의 예술이며 문학 / 가상현실의 세계

03_ 유행
옷 / 유행의 변화 / 유행의 문법 / 전문가들의 청년 찬양 / 패션 저널리즘 / 스포츠 패션의 명품화 현상

04_ 육체
몸의 해방? 여성 해방? / 외모 집착 / 자기파괴 충동 / 외모는 자본이다 / 힘든 노동이 된 몸매 가꾸기 / 남성의 몸매 가꾸기 열풍

05_ 키치의 시대
부르주아 시대의 산물 / 백화점 / 가제트 / 자동차 / 자가용 통근 / 빅테크 시대의 자동차 / 자동차의 새로운 지위

V 현대의 예술

01_ 현대성의 특징을 압축해 보여 주는 팝아트
상품을 소재로 삼은 팝아트 / 사물의 시대 / 예술의 민주주의

02_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 / 올덴버그, 리히텐슈타인 / 흔해 빠진 싸구려의 것일수록 환영받다 / 팝아트에 대한 상반된 평가 / 대중예술과 고급예술

03_ 팝아트의 선구자 뒤샹
레디메이드 / <샘>

04_ 비트코인 시대의 예술
NFT 열풍이 뜨겁다 / NFT와 원본 개념 / 이브 클라인, NFT 미술의 선구자?

글을 마치며_ 사치의 역동성

저자소개

박정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바로 곁에 라캉』, 『숭고 미학』, 『시선은 권력이다』, 『시뮬라크르의 시대』,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잉여의 미학』, 『빈센트의 구두』 등을 짓고,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사상의 거장들』,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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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 읽기만큼 짜릿하게 재미있는 것은 없다.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가장 현재의, 가장 지근(至近)한 곳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하는가? 그 호기심이 언제나 나를 설레게 했다. 세상, 그것 은 데카르트가 몽테뉴를 모방하여 말했듯이 하나의 거대한 책이다. 그리고 기호학자들이 말했듯이 하나의 텍스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여러분들이 “그래 이건 바로 내 얘기야!!”라며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젊음과 사치)


타인의 매개를 통한 욕망은 어디까지나 타인의 욕망일 뿐 우리 자신의 주체적 욕망은 아니다. 그러므로 소비는 향유가 아니다. 즉, 내가 좋아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나는 어느 특정의 물건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어떤 것을 욕망할 뿐이다. 내가 갖고 싶어 하는 그 특정의 물건은 내 욕망의 은유적, 우회적 표현일 뿐 진짜 대상, 진짜 목표는 아니다. 그럼 나의 진짜 욕망은 무엇인가? 그것은, 현재의 나보다 좀 더 높은 사회계층에 속하고 싶다는 욕망, 그리고 남들보다 좀 더 높은 사회 계층에 속하고 싶다는 욕망이다. 한마디로 신분상승의 욕구다. (II. 현대의 소비)


모든 사람들이 명품을 살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다면 명품의 사용은 더 이상 상류계층을 표시 하는 기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현대의 상류층은 ‘고급’, ‘화려함’, ‘낭비’를 과시하기는커녕 값싼 음식을 먹고, 될 수 있으면 자동차를 타지 않고, 해진 구두를 신고, 보통 사람들과 비슷하게 소박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 뽐내지 않고 남의 눈에 띄지도 않게 겸손한 태도와 검소함을 보이는 것은 자신을 한층 더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므로, 결국 소비하기를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소비 중에서도 최고의 소비가 된다. (III. 현대의 상류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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