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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다시 쓰는 <내셔널리즘과 젠더>)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이선이 (옮긴이)
현실문화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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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다시 쓰는 <내셔널리즘과 젠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6564098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4-07-21

책 소개

사회학, 여성학의 선구적 이론가인 저자가 1998년에 쓴 <내셔널리즘과 젠더>(박종철출판사, 1999)의 개정증보판이다. 개정된 초판을 1부로 두고, 그것이 불러일으킨 비판에 대한 응답을 포함하는 2부와 3부를 추가했다.

목차

<내셔널리즘과 젠더>를 다시 쓰며 13

제1부 내셔널리즘과 젠더

1장 국민국가와 젠더 25
2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97
3장 기억의 정치학 136
초판 후기 178

제2부 전쟁의 기억과 망각

1장 국가를 버리다 189
2장 지금도 끊이지 않는 군대와 성범죄 문제 194
3장 오키나와 여성사의 가능성 197
4장 전쟁의 기억과 망각 200
5장 과거 청산 ─ 독일의 경우 204
6장 전후 세대의 재심에 희망을 걸다 207

제3부 그 후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1장 기억을 다시 이야기하는 방식 213
2장 민족인가 젠더인가 ─ 강요당한 대립 228
3장 국민기금의 역사적 평가를 위하여 253
주석 271
참고 문헌 302
관련 연표 314
옮긴이의 글 320

저자소개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도야마현 출생. 사회학자, 도쿄대학 명예교수, NPO 법인 WAN (Women’s Action Network) 이사장. 여성학 및 젠더 연구의 일인자. 교토대학 재학 중에는 반더포겔부에 소속. 약 20년 전 야마나시현 야쓰가타케 남쪽 기슭에 집을 지었고, 현재는 도쿄와 야마나시 양쪽에 거점을 두고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 『나홀로족의 노후』, 『마지막 날까지 내 집에서 나홀로족이지만 건강하게』 등이 있다. 개인적인 생활을 그린 에세이집은 『산기슭에서, 나 홀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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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근현대 여성사 전공. 도쿄 외국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희대 인문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 『딩링: 중국 여성주의의 여정』(2015), 『여성사로 읽는 항일독립운동』(공저, 2020), 『전쟁과 여성 인권』(공저, 2021), 『일본군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역서, 2014), 『일본군 중국 침략 도감: 일본군 ‘위안부’와 성폭력』(역서,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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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국가가 범한 전쟁범죄에 관해 여성에게는 어떤 책임이 있는 것일까. 원래 국가에 대해 여자는 어떤 위치에 있는 것일까. 여자는 원래 국민일까. 국민이 되기를 요구했던 것일까. 국민이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런 의문에 답하려면 국민국가와 젠더의 관계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었으며, 그 결과는 같은 의문을 풀려고 했던 전쟁 전 페미니스트 사상가의 뒤를 쫓는 여행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 국민화에 대한 유혹에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이 되었다. 그리고 과거의 페미니스트에 대한 역사적 검증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앞둔 현재의 우리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


‘페미니즘은 국가를 초월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제기했을 때, 나는 ‘페미니즘은 왜 국가를 초월해야만 하는가?’라는 정말 소박하면서도 근원적인 물음을 맞닥뜨렸다. 나는 페미니즘은 국가를 초월해야 하며, 초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 이유가 분명해졌다. 페미니스트들이 국민국가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근대-가부장제-국민국가라는 틀 안에서 남녀평등이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과 근대를 둘러싼 복잡한 물음 속에서 평등인가 차이인가의 대립은 근대가 여성에게 강요한 ‘의사疑似 문제’에 불과하다고 에바라 유미코는 밝혔다.


단, 오키나와의 한국인 ‘위안부’에 대해서는 본토 병사에 의한 오키나와 차별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위안소’가 설치될 즈음에 현지 부인 단체는 ‘풍기가 문란해진다’는 이유로 반대 신청을 했는데, 이에 대해 군은 ‘양가 자녀의 정조를 지킨다’는 논리로 설득했다. 여기에 현지 여성들도 납득해 ‘위안소’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오키나와 여성의 정조가 여기서는 한국인 여성의 희생으로 황군 병사에게 능욕당할 가능성으로부터 ‘지켜졌던’ 것이다. 황군 병사가 오키나와 여성에게 잠재적인 가해자였다는 것은 오키나와가 준점령지 취급을 받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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