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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객체

하이퍼객체

(세계의 끝 이후의 철학과 생태학)

티머시 모턴 (지은이), 김지연 (옮긴이)
현실문화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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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객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이퍼객체 (세계의 끝 이후의 철학과 생태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88965642961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4-03-04

책 소개

하이퍼객체가 우리의 사고방식, 우리가 인간 및 비인간과 공존하는 방식, 우리가 정치, 윤리,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그의 이론은 우리가 지구 역사상 새로운 단계, 즉 ‘인류세’라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여러 분야의 생각과 일치한다.

목차

존재 속 지진 — 하이퍼객체 서론
프롤로그: 가을 향기

1부 하이퍼객체란 무엇인가?

점성
비국소성
물결치는 시간성
위상 조정
상호객체성

2부 하이퍼객체의 시대

세계의 끝
위선
비대칭성의 시대

해제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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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티머시 모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라이스 대학 영문학과의 리타 시어 거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생태 문화이론, 환경인문학, 젠더와 섹슈얼리티, 동물연구, 포스트휴머니즘 등에 관심이 있다. 특히 객체지향 존재론을 생태학과 연결하여 생태적 각성과 저월(subscendence)의 상상력과 관련된 독창적인 사유를 보여주는 이론가이다. 저서로는 Being Ecological (Penguin, 2018)〔『생태적 삶』, 앨피, 2023〕, Humankind: Solidarity with Nonhuman People (Verso, 2017)〔『인류: 비인간적 존재들과의 연대』, 부산대출판문화원, 2021〕, Realist Magic: Objects, Ontology, Causality (Open Humanities, 2013)〔『실재론적 마술』, 갈무리, 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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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Text@Media(2009), Sound@Media(2010)를 기획했다. 이후 소리 매체와 듣기 행위에 대한 관심에 이끌려 창작의 경로로 들어섰다. 김지연과 ‘11(십일)’로 작가와 음악가의 활동을 오가고 있다. 대표 작업으로는 <웨더 리포트>(2015-16), <투명한 음악>(2017), <생명연습>(2021)이 있으며, 『생명연습』(2022), 『불가능한 목소리2』(2022)에 글을 실었다. <11EP>(2014), <Transparent Music>(2017), <snow>(2019), <Long Decay and New Earth>(2020) 음반을 만들고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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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계의 끝은 이미 벌어졌다. 우리는 세계가 끝난 시점을 이상하리만치 정확히 알고 있다. 문명의 이기(利器)가 역사기록학이나 지질 시대와 쉽사리 연관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는 기이할 정도로 명확하다. 1784년 4월,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으로 특허를 획득하면서 지구 표층에 탄소가 축적되기 시작했다—즉 인류가 행성 규모로 지구물리학적 힘을 개시한 시점이다. 어떤 일이 필히 일어나게 되어 있다면 그 일은 흔히 두 번 일어난다. 1945년,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뉴멕시코 트리니티에서 최초의 원자폭탄 가젯을 실험했을 때 세계는 다시 한번 끝났고, 그해 말 두 개의 핵폭탄이 각각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됐다. 이 사건들은 인류 행동이 갖는 지구물리학적 힘이 로그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하이퍼객체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도록 하자. 인간 세계에 출현한 하이퍼객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엇인가? 당연히 인류는 인류가 존재해온 기간 동안 거대한 개체들—어떤 것은 실재하고, 어떤 것은 상상인 것들—을 의식해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최근에 발견된 기후와 같은 개체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개체는 인간이 지구와 우주 안에서 인간의 자리를 되돌아보도록 만든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쟁점일 수 있다—하이퍼객체는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지구와 사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핵심적인 생각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무언가를 우리에게 강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칸트는 미적 경험을 조율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내가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음악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음악이 내게 동조해 내 장기를 추적하고, 내 배와 내장, 얼굴의 연골 주머니를 진동시키는 공진 주파수를 찾아낸다. 그런데도 이 아름다운 코드는 늘 우리를 돛대에 결박시킨다.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헤로인>에서 처음 시작을 알린 피드백 벽은 하이퍼객체로서의 소리이며, 도망칠 수 없는 끈적이는 음향적 라텍스다. … 나는 그 작품과 동조되고, 이는 내가 초월 행위라 생각하는 것마저 한계를 정하는 미학적 자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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