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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단순 조립공에서 장관까지, 김영환 의원의 다시 쓰는 꿈)

김영환 (지은이)
  |  
쌤앤파커스
2011-11-14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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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책 정보

· 제목 :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단순 조립공에서 장관까지, 김영환 의원의 다시 쓰는 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65700463
· 쪽수 : 288쪽

책 소개

단순노동자, 시인, 전기기술자, 치과의사, 정치인의 삶을 살아온 김영환 의원의 성찰과 신념의 기록.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오롯이 겪어내는 동안 수없이 이겨낸 좌절의 순간과 성취의 순간들. 그 과정 속에서 배운 지혜와 삶의 자세, 세상을 읽는 시각을 담담하게 펼쳐놓았다. 같은 시대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고난을 이겨내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의 희망의 메시지.

목차

프롤로그 나는 아직도 길을 잃고, 그래서 아직도 꿈을 꾼다 _10

PART 1.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_15
1. 청춘의 여행길, 지도는 없었다 _17
2.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_31
3. 다섯 개의 도시락과 열 장의 버스표 _44
4. 삶을 대하는 가장 낮은 자세 _53
5. 왜 잘난 치대생은‘뺀찌쟁이’가 되었나? _62
6. 함께 꿈꾸는 사람 _70
7. 그대 앞에 인생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_81

PART 2. 나에게 한계를 두지 않겠다 _93
8. 치열하게 살아야 할 의무 _95
9. “공부만 하면 낙선하기 십상입니다” _106
10. 어머니에게 배운 지혜 _114
11. 꼴등이라 죄송합니다 _122
12. 다른 의견이 세상을 바꾼다 _130
13. 가치 판단의 원칙 _137
14. 더하면 이기고 빼면 진다 _147

PART 3.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_155
15. 오랜만에 만난 나 자신에게 _157
16. 비록 엉뚱해 보이는 생각일지라도 _165
17. “꿈이란 게 버린다고 버려지나요?” _172
18. 어른과 꼰대의 차이 _179
19. 정의, 우리가 달성해야 할 최종 목표 _186
20. 버려지는 것들에도 미래가 있다 _194
21. 오르막 인생 _202

PART 4. 세상은 시보다 아름다워야 한다 _211
22. 대한민국 아빠를 대표하여 _213
23. 추서推恕의 삶 _220
24.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 _227
25. 고전 속에 답이 있다 _235
26.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 _244
27. 핑계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 _251
28. 나는 보수인가 진보인가, 우파인가 좌파인가? _258
29. 강물과 모래톱과 생명들에게 용서를 빈다 _265
30. 삶의 진정성을 꿈꾸며 _273

에필로그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_282
시 동영상 감상 QR코드 _286

저자소개

김영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 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 19대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정치활동과 관련하여 ‘녹색정치인상’(1999, 환경운동연합), ‘남녀평등정치인상’(2000), ‘여성생명과학상’, ‘청조근정훈장’(2003) 등을 받았다. 청주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했지만, 유신치하에서 학생운동을 하다가 1977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약 20개월간 투옥되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으로 1년간 현상수배를 당했고, 이후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되기도 했다. 학생운동으로 학교에서 제적된 후 전기기술노동자로 생활하면서 6개의 자격증을 따 노동자 생활을 했다. 입학 15년 만인 1988년에 연세대 치대를 졸업하여 치과의사가 되었다. 1986년 조태일 시인이 주재하던 <시인> 지로 데뷔했다. 그동안 펴낸 주요 저서로 최근에 디자인 북 <상상력을 디자인하다>, 인문학 산문집 <잔도를 불태워라>를 동시 출간했으며, 그 밖에도 <따라오라 시여>,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꽃과 운명>, <물왕리에서 우리가 마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불타는 바그다드의 어머니>,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 <눈부신 외로움>, <두눈박이의 이력서> 등의 시집과 <똥 먹는 아빠>,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등의 동시집,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 <홀로 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최초에 도전하라> 등의 산문집과 정책평론집 <나라를 살리는 10가지 생각 창고>, <덧셈의 정치, 뺄셈의 정치> 등 20여 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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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삶의 이야기와 내가 쓴 자작시들을 부끄럽지만 한데 묶어서 세상에 내놓는다. 내 삶의 길목 길목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이겨낼 힘을 얻기 위해 쓴 시들이었기에, 내 삶에서 그 시들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듯했다.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품속에 고이 간직해둔 꿈들을 꺼내들라고. 나이가 조금 많은 청춘, 아직도 꿈이 많은 청춘, 나 김영환이 돌아보니, 지난날의 꿈이야말로 내 앞에 길이 되어주었다고. 그렇다면 지금 찾고 있는 길 또한 지난날의 꿈속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내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말해주고 싶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지난 일이 온통
아픔이 되는 때가 있다

지난날이 온통
슬픔이 되는 때가 있다

바람
부는 대로,

꽃잎
지는 대로,

흘러간 날들이
온몸으로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있다

밤이 진다

꽃잎 진다

-〈목련〉, 김영환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건, 내가 대학에서 제적되고 노동 현장에서 일할 때였다. 나는 급히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로 달려갔다. 당시 아버지의 체중은 40킬로그램도 나가지 않아서 앙상한 다리에는 얇고 부드러운 가죽만이 뼈를 뒤덮고 있을 뿐이었다. 하루에 심장마비가 다섯 번이나 찾아오는 동안 아버지의 입술은 포도 껍질처럼 말라버렸다. 병원에서도 가망이 없다고 했다. 집으로 모셔온 날, 아우가 급히 청계천에서 공업용 산소통을 사오고, 나는 치과대학을 5년 다닌 실력이랍시고 노란 기저귀 고무줄을 사다가 아버지의 코에 밀어 넣었다. 아버지는 그해 겨울을 그렇게 넘기셨다.
-<삶을 대하는 가장 낮은 자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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