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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5743262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1-12-15
책 소개
목차
1부 교사의 기본은 무엇인가
1장 교사가 먼저 기본으로 되돌아가자
2장 교육자는 학생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추적 역할자
3장 유능한 교육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4장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5장 학생들의 가능성을 관찰하고 기다려주어라
6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
2부 수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7장 수업의 본 얼굴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티칭
8장 마이크로 티칭 심화하기
9장 효과적인 수업 컨설팅을 위한 상담 원칙
10장 새 시대에 필요한 응급 교수법
11장 학생들의 주의력 장악하기
12장 명확하게 설명하기
3부 학생과 한편이 되어라
13장 문제 행동은 있지만 문제아는 없다
14장 단기적 동기 부여 도구, ‘상과 벌’
15장 학생의 두뇌는 아직 성장하고 있다
16장 학생과 소통하는 기술, 감정 코칭
17장 학습 동기 부여하기
18장 학생들이 꿈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4부 평생학습 시대, 창의 인재로 키워라
19장 글로벌 평생학습 시대의 필수 능력을 가르쳐라
20장 창의력의 여섯 가지 요소
21장 창의력을 꽃피우는 퍼지 사고력
22장 발견과 창조의 원천, 호기심
23장 틀에서 벗어나는 힘, 모험심
24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 긍정심과 꿈
5부 글로벌 시대, 인성은 실력이다
25장 배려와 존중의 능력, 인성
26장 마음의 과학으로 풀어본 인성과 창의력
27장 희망과 꿈을 키우는 HD 교실
28장 올바른 성장의 기초, 베풂의 리더십
29장 새 시대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 리더십
30장 대한민국의 교육, 희망은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10년 한 해에 무려 202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살을 했습니다. 세상을 떠나지는 않더라도 학교를 떠나는 학생도 하루 평균 152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학교를 떠나지는 않지만 떠나고 싶어서 중퇴를 고려하는 학생이 서울의 경우 10명 중 3명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교사마저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 출근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는 교사의 절망적 하소연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이 소수였을 때는 그 문제를 무시하거나 어느 구석에 숨겨놓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는 숨긴다고 숨겨지지도 않고 모른 척할 수는 더더욱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위기에 처한 학생의 문제는 바로 교사의 위기로, 학교의 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훗날 사회에도 적응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니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 문제는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불편한 진실입니다.
위기에 처한 학생 문제 때문에 당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바로 교사입니다. 불은 교사의 발등에 떨어졌습니다. 발등의 불은 급한 사람이 끄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자가 먼저 나서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 <1장 교사가 먼저 기본으로 되돌아가자> 중에서
인생 대본을 써주는 사람을 중추적 역할자라 합니다. 사람은 일생 동안 평균 다섯 명의 중추적인 역할자를 만난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교사는 학생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자 중 한 명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교육자들은 일반인과 다릅니다. 부모들은 자기 자녀에게 중추적 역할자가 되지만 교사는 그 사람을 거쳐 간 모든 학생들에게 중추적 역할자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한마디, 아무 뜻 없이 보인 제스처가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나 따스한 눈길이 그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손가락의 움직임 하나라도 의식적으로 마음을 써야 하겠습니다.
― <2장 교육자는 학생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추적 역할자> 중에서
교육자는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길러내기’란 교육의 목표가 설정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을 선택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재 상태와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의 현재 모습’을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은 누구인가? 지적 발달 단계의 어디에 있는가? 어떤 학생 유형이 존재하고 어느 정도의 다양성을 지니는가? 각 유형의 특성은 무엇인가? 과연 내가 생각하는 학생의 모습이 나의 편견인가, 아니면 객관적 사실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는가? 그런 사실을 고려할 때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어떤 교수법이 있고,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대답해 보는 태도가 유능한 교육자의 핵심 특성인 ‘학생들을 위한 배려’라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내가 학생이었을 때는……”이라는 말로 우리의 기억을 더듬는 경우가 흔합니다. 물론 학생의 처지를 고려해 주기 위해서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모두 교사가 될 정도의 우등생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학교를 감옥에 비유하는 학생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5장 학생들의 가능성을 관찰하고 기다려주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