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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상실에 대한 153일의 사유)

량원다오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  
흐름출판
2013-02-14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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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책 정보

· 제목 : 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상실에 대한 153일의 사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5960638
· 쪽수 : 368쪽

책 소개

'중화권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 '철학적 분석과 문학적 글쓰기를 겸비한 중국의 알랭 드 보통'으로 꼽히는 량원다오. 이 책은 그가 연인을 잃은 상실의 슬픔에 빗대어 하나의 세계가 닫히는 고통을 그린 산문집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_슬픔과 깊이

August 8월
아집
그리움은 이곳이 아니라 그곳에
분류되지 않는 것들
금욕
진리의 영역
인연을 애도하다
수수께끼
잃어버린 단어
진짜 이름
연인의 이름
수사와 기교
노래를 청하는 마음
가장 훌륭한 유행가
찬송가에서 연가까지
환각의 유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좋겠어
새로운 나
기억을 수장하다
망각의 강
무엇이 미안한가
용서의 조건
불가능한 용서
이름 없는 상처
무서운 아름다움
잔인한 대회
나는 그녀를 보지 못했다
나의 하루
도서전에서
흰 고래
병 속에 담긴 편지
반추
거짓말과 의심
만날 수 없는 사람
어두운 마음
망설임

September 9월
아름다움과 죽음의 도시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짝사랑
훔쳐보기
사랑의 이상형
보아도 보이지 않는
던져지다
마음이 없는 남자
문학을 성취하는 방법
빚을 갚다
그는 마음이 없는 남자가 아니었다
정말로 사랑했다면
유머감각
정물처럼
유혹적인 적막
우스운 이야기
아무도 없는 방
이사를 한 뒤
기억의 방
동거의 의미
도피
집 한 채의 상처
그녀의 물건
그의 생일, 그의 대답
나의 제국 | 163
추방
책으로 만든 집
책을 돌려받다

October 10월
좌절의 책
고독한 개 한 마리
평범하다는 것
맨 처음
텔레비전
침대 맡의 이야기꾼
아라비안나이트
달의 시간
이야기의 생명
변하는 것들
나는 편지 쓰는 법을 잊었다
돌아오지 않는 편지
로마의 휴일
다시 항저우에서
수 놓인 문
기억의 도시
다시 만나기 전에
단 하나의 도시
낯선 시대로 안내하다
싸늘한 폐허
폐허는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고독을 낚을 수 있을 뿐
받아들일 수 없는
회귀
세상의 참 모습
희망이 잔혹한 까닭
끝없이 이어지는 공연

November 11월
반복되는 꿈
깊이
나의병력
우리의 공원
내가 할 수 있는 일
텔레비전 속 망령
죽음에 이르기까지
심연
나의 역사를 멈추게 하다
혈흔 지우기
내 아들의 기억
책임지지 않는 본능
사라진 부두
언젠가 이 도시를 떠나면
원초적 죄악
첫사랑과 허영심
로맨스 영화
스타를 사랑하는 법
유성
갈망하는 소년
당신의 우상
지상의 먼지에 불과할 뿐

December 12월
얼마나 기다릴 수 있을까
별의 목소리
천 년의 하루
삭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
사자의 마음
러브레터
과거의 메아리
추적은 끝나지 않는다
시간 속의 사랑
소실된 거리
해방
별을 보기 위해
아유타야 가는 길
항상 너를 위해
마침내 다다르다
천 년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잘 지내고 있을 뿐
그를 사랑하듯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모래의 책

나가는 글_ 예술과 속죄의 사이

저자소개

량원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홍콩 출생. 타이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와 홍콩 중문中文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중화권을 아우르는 성장 과정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체득했다. 량원다오가 홍콩 평론계에 주목을 받은 것은 1988년 20대의 젊은 나이에 홍콩 유명 간행물인 《신보信報》와 《명보明報》에 칼럼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놀라울 정도의 독서량과 날카로운 비판정신,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10여 개 잡지에 글을 기고 하는 칼럼니스트, TV 프로그램 진행자, 대학 강연, 홍콩예술발전국 고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타이완 사람이 모르고, 홍콩 사람이 놓치고, 중국 본토 사람이 외면하는 중국 사회의 상식을 거침없이 지적한《반편이들의 상식》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현재 중화권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지식인으로 손꼽힌다. 《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저자가 ‘사랑’에 대한 사유의 결과물을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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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 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 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문화 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번화』 등 14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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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에는 ‘재능이 있다’ ‘아름답다’ ‘귀엽다’ ‘천진하다’ 같은 말을 듣기가 두려웠다. 이런 단어들은 떠나버린 연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런 단어를 보거나 들으면 추억으로 인한 고통을 피하기 어려웠다. 만일 누군가 “그의 눈이 얼마나 큰지 봐.” 또는 “저 사람은 정말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야.”라고 말할 때 어린아이처럼 화를 낼지도 모른다. 이처럼 신성한 단어들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가.


누군가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나를 만들고자 한다면, 절대로 간직하고 싶지 않는 기억들을 잘라버리고 싶다면, 물속에 던져버려라. 댐 밑에 가라앉은 마을처럼 그 기억들은 스스로 물 위로 떠오를 수 없다. 물결에 비치는 광선 속에 보일 듯 말듯 잠시 나타났다 사라질 뿐. 누군가 그 기억을 찾지 않는다면 수백 년,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 바다가 마르고 바위가 녹아 다시 해를 보게 되었을 때는 이미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되어 있을 것이다.


짝사랑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는 사랑이다. 행동의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은 머릿속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환상은 못하는 것이 없다. 또한 모든 행동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선과 악, 도덕과 비도덕을 논할 수 없다. 실제적인 행동만이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짝사랑은 선악을 초월하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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