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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수업

미학 수업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문광훈 (지은이)
흐름출판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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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학 수업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6596303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9-03-19

책 소개

인문학자이자 미학자인 충북대 독어독문학과 문광훈 교수가 저술한 책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왜 예술이 중요하며, 그 예술을 통해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술이란 삶에 대한 탐구와 관찰을 통한 새로운 시도이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Lesson 1 무한성의 경험
Lesson 2 아름다움과 끔찍함은 짝이다
Lesson 3 담소하는 기쁨
Lesson 4 저 너머 ‘환상의 사실성’을 보다
Lesson 5 나는 나를 그린다
Lesson 6 열망적 삶의 좌절
Lesson 7 젊음과 늙음: 아름다운 날들이 가고 있다
Lesson 8 슬픔에 대하여
Lesson 9 무대의 뒷면
Lesson 10 대도시-밤-술집-익명성
Lesson 11 지옥 현실
Lesson 12 빈자리를 돌아보다
Lesson 13 창밖을 내다보다
Lesson 14 늘 그러했고 그러할 뿐인 삶
Lesson 15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Lesson 16 산과 집과 강과 나무
Lesson 17 다매체 시대의 교육
Lesson 18 글쓰기: 인간성에 대한 참여
Lesson 19 위태로운 순간
Lesson 20 영원히 아이 같은 것
Lesson 21 너도 북어지
Lesson 22 봄하고는 다투지 마라
Lesson 23 사랑은 옳음을 기뻐하는 것!
Lesson 24 느슨하게, 삶을 정련하라
Lesson 25 음악 예찬
Lesson 26 우리 사는 도시와 거리
Lesson 27 지구 대차대조표
Lesson 28 플라타너스 그늘의 기억
Lesson 29 사적 자아의 정원에서 벗어나기
Lesson 30 집, 물, 몸, 풀
Lesson 31 아무것도 아닌 실존의 전부
Lesson 32 가을에는 브람스를
Lesson 33 마치 먼 곳에서처럼
Lesson 34 자기 직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Lesson 35 교양의 의미
Lesson 36 인문학을 깨우자
Lesson 37 폭력과 나르시시즘
Lesson 38 ‘학문의 자유’라는 사치
Lesson 39 어떻게 사느냐, 사는 것을 어떻게 배우느냐
Lesson 40 상처를 헤집다
Lesson 41 자신으로 돌아가는 길
Lesson 42 알 수 없이 무한한 것들
Lesson 43 서성이고 싶다
Lesson 44 시대 미학 담긴 삶의 노래
Lesson 45 인문학은 삶의 자기 조직술
Lesson 46 예술과 세계시민적 공동체

에필로그

저자소개

문광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부산 출생.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 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자서전과 반성적 회고』(2023), 『예술과 나날의 마음』(2020), 『미학수업』(2019), 『심미주의 선언』(2015), 『가면들의 병기창』(2014), 『사무사(思無邪)』(2012) 등을 썼고, 리온 포이히트방거의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2018), 아서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2010)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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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일이 안 풀린 때 혹은 어떤 일이 끝나 잠시 쉴 때, 음악을 듣듯이 화집을 뒤적인다. 풍경화도 좋고 자화상도 좋고, 동양화도 좋고 서양화도 좋다. 그렇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온다. 우리는 그림을 보며 우리 사는 곳, 우리를 에워싼 것과 우리가 딛고 선 것들의 광활한 무게를 느낀다. 먹고 자고 입는 것은 소중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이런 나날의 일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경제위기의 많은 것은, 줄이고 줄이면, 과욕에서 온 것이다. 거품-확장-열풍-무분별은 자기한계를 의식하지 않은 데서 생겨난다. 한계는 삶의 테두리를 돌아봄으로써 자각된다. 예술이 상기시키는 바로 이 근원적 질서다. 이 질서 앞에서 진상은 허상으로 바뀌고, 쓸모없는 것은 쓸모있는 것으로 변모한다. 주위를 돌아볼 때 마음은 두려워지면서 평안해진다.
- <산과 집과 강과 나무> 중에서


그림은 어떻게 봐야 하나. 모티브나 양식의 변화, 구성 방식 등 여러 사항이 있지만, 그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가장 간단한 것은, 상투적이지만, 그냥 천천히 하나하나 세심하게 음미하는 일이다.
그림에서 사람과 사물은 어떻게 배치됐고, 빛은 어디에서 나와 어디를 비추며, 인물의 표정이나 팔다리 그리고 몸의 자세는 어떤가에 많은 것이 들어 있다. 거기에는 화가의 기술적 숙련성은 말할 것도 없고 관심이나 성격 그리고 문제의식까지 배어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것에 배어 있는 작가의 흔적─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다. 그는 어떻게 이 세상을 표현했고, 어떻게 자기 삶을 살았을까? 예술도 결국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한 방식인 까닭이다.
- <아름다움과 끔찍함은 짝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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