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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2135
· 쪽수 : 180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향수
鄕愁 3
옛 마을 4
故土 5
새벽 點景 6
맨드라미 7
메뚜기 8
메물밭 9
빈집 10
허수아비 11
철둑 12
소 13
가을 아침 14
넌추리 15
荒城의 가을 17
愁鄕 19
南海의 記憶 22
그리움 23
村길 24
고개 넘어 25
제2부 방랑의 노래
暮昏 29
放浪의 노래 30
半月山城 二 32
安州 城跡 33
바닷가 35
항구의 밤 36
沿海船 37
村 停車場 39
기다림 43
焦燥 45
어느 날 저녁 46
씀바귀 48
꽃이거든 51
麥苗 52
땅을 깊이 54
樵夫의 아내 55
弔悼曲 58
絶望의 노래 60
遼東 들의 새벽 62
松花江上의 哀愁 63
安東 茶寮 67
북원 68
제3부 어둠아 가거라
새 아침 73
눈 나리는 밤 75
地熱 77
靈車는 가다 80
골목은 82
鏡 85
悲憤의 行列 87
市街 89
暗夜 91
저기압아 오너라 93
굴속! 굴속! 굴속 같구나! 95
墓標의 건설 97
妄想 100
봄 103
차라리 나는 106
어둠아 가거라 111
三月이 오네 113
찾아온 동무 114
家史 117
낯설은 청년 124
晩秋의 哀傷 126
환희의 날 128
제4부 고향 생각
곽산에서 133
가는 정 오는 넋이 135
한 感景 136
압록의 기슭에서 137
별 하나 139
친선 저수지 140
분계선 (Ⅰ) 142
불ㅅ길 144
고요한 밤에 146
追想 148
초원의 아침 151
고향 생각 153
서운한 종점 155
해설 159
지은이에 대해 178
엮은이에 대해 179
책속에서
해만 저물면 바닷물처럼 짭조름이 저린 旅愁
오늘도 나그내의 외로움을 車窓에 맡기고
언제든 갓 떠러진 풋송아지 모양으로
안타가이 못 잊는 鄕愁를 反芻하며
안옥히 살어둠 깃드린 안개 마을이면
따스한 보금자리 그리워 포드득 날러들고 싶어라
그대도 말이 없고
나 역 말이 없으나
다? 안다
병들어 누운 이 고장을
찾아와 준 그대의 뜻을…
저녁이나 얻어먹었느냐?니까
어름어름 대답 없는 양
도리어 미안하구나
나에게는 지금
그대를 대접할 아무것도 없다
전등불마저 꺼진 어둠 속에
빈 화로를 끼고 서로 앉았으면서도
야윘으련만 그립든 얼굴도 볼 수 없구나
그러나 나는 듣는다
그대의 가슴속에 피 끓는 소리를…
그대도 들으리라
내 가슴속에 복다기는 소리를…
다 쓰러진 울섶하며
뭉그러진 지붕하며
쓸쓸한 토방하며
거미줄 낀 굴둑하며
이 집 식구들은 다 어디들 갔나
농사지은 것은 다 어찌하였노
바람만 뜰 모슬에 이저리 落葉을 훔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