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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의 역사사회학

군도의 역사사회학

(바다 노마드의 섬에서 본 근대의 형상)

이시하라 슌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글항아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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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의 역사사회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군도의 역사사회학 (바다 노마드의 섬에서 본 근대의 형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673540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7-04-26

책 소개

오가사와라 제도와 이오 열도를 중심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때론 버려지는 군도, 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지정학적으로, 정치적으로 살펴보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속에서 살았던 섬사람들의 굴곡진 일상도 조명한다.

목차

한국 독자들께

서론 군도의 상상력
제1장 세계 시장과 군도의 경제: 바다 노마드의 자주적 관리 공간
제2장 주권국가와 군도의 경제: 포섭되는 바다의 노마드
제3장 제국의 배출구와 버리는 돌: 입식지에서 전장戰場으로
제4장 냉전의 필요한 돌과 버리는 돌: 점령과 기지화·난민화
결론 지정학을 넘어 계보학으로

후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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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시하라 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생. 교토대에서 학부,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고, 2017년 현재 메이지가쿠인대 사회학부 준교수로 있다. 근대 일본 국가에 병합된 도서사회를 연구해왔고, 특히 근대적 장치와 이동민의 삶 사이의 역학관계에 주목했다. 지은 책으로 『죽이는 것/죽임당하는 것에 대한 감도: 2009년 시점에서 본 일본 사회의 행방』(2010), 『근대 일본과 오가사와라 제도: 이동민의 섬들과 제국』(2007)이 있고, 그 밖에 『전쟁사회학의 구상: 제도·체험·미디어』(2013), 『세계화와 식민지주의』(2009) 등 다수의 책을 함께 쓰거나 엮었다. 최근에는 주요 연구 분야 외에, 여러 매체에서 일본 내 대학 개혁에 관한 비판적 논의를 심도 있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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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세기 태평양의 섬들에는 포경선·상선·군함에서 도망치거나, 선장에 의해 유기되거나, 난파선에서 표류하거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유형지에서 탈옥했던 ‘백인’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 “자발적으로 혹은 어쩔 수 없이 백인사회와 떨어져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언어나 관습을 포함한 섬의 “현지사회에 통합된” 사람이다. 즉 ‘비치 코머’ 대부분은, 섬 안의 사회에 대해 ‘문명’의 이름으로 유럽 공법의 수용을 강요하지도, 식민지 통치를 목표로 하지도 않았고, ‘원주민’의 생활 관습이나 언어 등을 포함하여 섬의 사회 질서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며 거기에 스며들고자 한 점이 특징적이다.
_제1장 「세계 시장과 군도의 경제: 바다 노마드의 자주적 관리 공간」


해가 지고 몇 시간쯤 지나 그들은 누가 자기들을 배에 타라고 지시한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배에 타도록 시킬 수 있는 자라면 타지 않도록 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담당자에게 몰려갔다. 그들은 장관의 집 앞에 발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모여들었고, 바다의 노래를 부르거나 진을 돌려 마시거나 소란스럽게 춤Virginia Reel을 추었다. 경찰관들은 지원군과 함께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무리가 되어서는 그 자리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있었고, 머릿속이 뒤죽박죽되어 지시를 내릴 수 없는 장관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었다.
_제2장 「주권국가와 군도의 경제: 포섭되는 바다의 노마드」


한때 오가사와라 제도를 중심으로 하는 서북태평양의 섬들은 저팬 그라운드라 불렸다. 이곳은 근대 일본 최초의 ‘남양’으로 파악되었고 무엇보다도 자연환경을 수탈적으로 이용하는 개발의 대상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오가사와라 제도나 이오 열도 등 몇 개의 섬은 정리된 인구 규모의 농업 입식지로 발전하지만, 결국 이들 섬은 일본의 침략/진출의 ‘징검돌’로, 나아가 총력전의 ‘버리는 돌’로 취급되었다.
_제3장 「제국의 배출구와 버리는 돌: 입식지에서 전장戰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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