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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무미건조한 세계에서 저자와 독자가 살아남으려면)

탕누어 (지은이), 김택규 (옮긴이)
글항아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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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무미건조한 세계에서 저자와 독자가 살아남으려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7357948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인간 사회의 가장 노골적이고도 본질적인 세 가지 차원인 ‘명예, 부, 권력’을 탐구한다. 저자 탕누어는 ‘부’가 모든 사람의 목표가 된 것을 보면서, 한나 아렌트가 벤야민 사후에 벤야민을 재조명해 ‘명예’를 되돌려줬던 것처럼, 그 역시 돈의 세계에서 명예의 올바른 몫을 되찾아주려고 이 책을 썼다.

목차

설명
시작은 한나 아렌트의 분노로부터
소멸 중인 사후명예
체호프의 웃음소리
어느 예언적인, 시대의 진상
갈수록 빠져들기 어려운 함정
행복은 그 자체가 목적이다
절대 수요라는 것
절대 수요와 자유
공자, 자로, 안연
즉시 부각되는 두 가지 문제
절대 수요에 관한 어떤 실험
인간에게는 많은 것이 필요 없다
구부러지고, 모호해지고, 사라지는 생존 한계선
굶어 죽은 사람도 얼어 죽은 사람도 없는 비극적인 이야기
그저 다른 사람과 똑같아지려는 것일 뿐
실행되지 못할 승인
부를 견제할 만한 것은 이제 없다
마르케스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권력은 정말 필사적으로 지킬 가치가 있는가
국가 단위의 권력과 세계 단위의 부
돈을 계승하는 것이 권력을 계승하는 것보다 쉽다
억상
상홍양이 되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프라 윈프리는 무엇을 꺼냈을까?
부의 힘은 눈에 보일 뿐 아니라 계속 더 강해진다
민첩해진 부
화폐로 쓰기에 알맞은 것
왜 더 쓸모 있는 철이 아니었나?
화폐의 간계는 신용에서 생기고 신용 속에 숨어 있다
화폐가 창출하는 이익
한 무제가 쓴 화폐의 간계
쓸데없는 일이 사활이 걸린 일이 되다
아편이 아니라 화폐여야 맞다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진정한 복음
사들인 하늘
전혀 모순적이지 않은 자본주의의 모순
오직 자본의 형성을 위하여
돈이 어떤 점을 넘어서면
하늘에 쌓아둔 보물
화수분
물론 기업은 여전히 실패하기는 한다
커야 안 망한다
어쨌든 물어봐야 한다, 한 사람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버는지
부귀열차
명예는 밧줄일 뿐
보상 체계
명예의 독립에 관하여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
쇠락한 종교와 역사 그리고 대시간
우호적인 시간의 소로를 만들자
우리는 두 번 살 수밖에 없다
명예는 부와 권력 중 어느 것을 더 두려워할까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승인
이상하고 또 이상하다
죽은 사자와 산 사자
마음대로 고객도 못 택하는 일본 국철
스미스 대 스미스
똑같은 손
보르헤스의 「나의 일생」
특별한 인간과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인간
국가는 결국 사라질 것이다
여등과 여붕
잃어버린 기예
조밀성과 완전한 느낌
지식의 총량과 분업만 문제가 아니다
아마추어화되는 세계
국가를 중간 층위로 보려는 시험
편집자와 독자의 위치에서 보면
세습화의 민주 정치
민주 선거는 ‘권력 세탁’과 같다
현실의 또 다른 두 가지 가능성
민주 정치는 돈이 많이 든다
1968년, 내 어린 시절의 민주 선거
갈수록 부가 더 필요한 권력 구조
돈으로 권력을 사다
권력의 세계로 통하는 새로운 좁은 문
더는 자기 돈으로 선거하지 않는다
현세에 성불하기
대시간
또 다른 ‘치명적 자만’
장엄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고, 찬양받지 못한다
백화점 천국
등에
멈춰라
실의에 빠진 인간
경제가 안 좋아지면 무엇이 우리를 지켜줄까
부와 권력이 명예와 다투는 위치에 서 있다면
2000권의 기적은 지금 별고 없을까
2000권에서 500권으로
더는 시늉하지 않고 돌아올 리도 없는 독자
독자에서 소비자로
책의 발자국을 좇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죽었다
명예의 보상에 의지하지 않는 글쓰기
마지막으로, 작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저자소개

탕누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타이완 이란(宜蘭)에서 태어났다. 타이완대학(臺灣大學) 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타이완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대만의 프랑수와 사강’으로 불리는 유명 소설가 주텐신(朱天心)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매일 아침 아홉 시에 집을 나와 인근 카페에 들어가 커피 향기 속에서 책읽기와 글쓰기로 하루를 보낸다. 탕누어는 만년필을 이용해 직접 원고지에 글을 쓴다. 이 책 『역사, 눈앞의 현실』은 매일 8000자를 쓰고, 그중 300자만을 남기는 그의 독특한 집필방식에 의해 탄생한 책이기도 하다. 그는 세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 이름과 사조를 독서와 연관시켜 사유함으로써 새로운 인문학적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저서로는 『끝(盡頭)』 『세간의 이름(世間的名字)』 『독자시대(讀者時代)』 『독서 이야기(閱讀的時代)』(한국어판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문자 이야기(文字的故事)』(한국어판 『한자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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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 현대문학 박사이자 전문 번역가. 중국 현대소설 시리즈 ‘묘보설림’을 기획한 바 있고, 『논어를 읽다』 를 포함해 양자오의 중국 고전 강의 시리즈 대부분을 번역했다. 『번역가 되는 법』과 『번역가 K가 사는 법』을 썼고, 『아Q정전』, 『나 제왕의 생애』, 『책물고기』 등의 문학 작품을 비롯한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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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계속 글을 쓸까? 지금 나는 인간의 글쓰기와 인간의 지적 성과를 작은 연못으로 상상한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한 세대, 한 세대, 계속해서 자신들의 글쓰기 결과를 그 안에 집어넣기만 했다. 일방적이었고 그 뒤에 어떻게 될지는 따지지 않았다. 그 효과는 우리 개개인과 개별 작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것은 더 크고 더 장기적인 순환에 속한다. 그런데 어쩌면 진실은 정반대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예외 없이 독자이고 우선은 독자였다. 우리는 모두 먼저 보상을 가져갔다.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는 그 연못에서 자기가 필요한 것을 계속 가져갔고 그로부터 지금의 자신이 만들어졌다. 따라서 주는 것이 아니라 돌려줘야 하는 것이다. 일종의 의무에 가깝다.


그렇다. 부야말로 지진을 막는 하부 구조이면서 권력과 명예보다 대지에 더 가까웠다. 이 진상은 훗날 더 명확해지고 더 숨길 수 없게 되었다. 부는 권력과 명예 밑쪽에서 위로 떠올라 사람들의 주된 목표가 되었다.


우리가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할 때 명예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역시 어떤 부분의 보완일 뿐이지만, 그것은 곧 자기 성찰과 반성을 가리킨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이 단조로워지지 않게, 사람들이 한꺼번에 어떤 관성이나 생물적 본능에 끌려가지 않게 하고 현실 논리가 지배하는 이 무미건조한 세계에 조금이라도 당위적인 것을 남기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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