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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의 힘

싸구려의 힘

(현대 세계를 만든 값싼 것들의 문화사)

웬디 A. 월러슨 (지은이), 이종호 (옮긴이)
글항아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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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의 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싸구려의 힘 (현대 세계를 만든 값싼 것들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67359843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2-01-28

책 소개

현대인들의 일상에 싸구려 물건들이 넘쳐나게 된 경위와 원리, 그리고 싸구려의 본질을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연구해낸 책. 저자는 엄청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싸구려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자세하게 그려내고 거기서 의미심장한 통찰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목차

들어가며: 우리가 사는 것이 곧 우리다

제1부 싸구려의 나라
1장 가격 후려치기 열풍에서 보편적 저렴함으로
2장 체인점 시대의 저가품

제2부 더 나은 삶을 위한 기기들
3장 끊임없는 개선
4장 기기 열풍

제3부 공짜의 나라
5장 손해 보는 장사?
6장 충성심의 대가

제4부 취향도 가지가지
7장 역사로 장사하기
8장 감식안을 팝니다

제5부 가치의 문제
9장 기념품 수집하기
10장 희소성 지어내기

제6부 쓸모없는 것의 심오함
11장 당신을 노리는 장난

나가며: 저가품으로 만들어진 세계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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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웬디 A. 월러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럿거스대학 캠든캠퍼스 역사학 교수 겸 학과장. 캘리포니아 도서관조합에서 10년 넘게 종이책 큐레이터로 일한 이력이 있으며,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취득한 판화 예술가이기도 하다. 주로 소비자 문화, 물질 문화, 시각 문화, 2차 시장, 19세기 미국의 자본주의를 가르치고 연구한다. 『품격 있는 취향: 소금, 사탕, 그리고 19세기 미국의 소비자』 『전당포: 독립부터 대공황까지 미국의 전당업』 등을 저술했으며 『가스등이 밝힌 자본주의: 19세기 미국 경제를 조명하다』 등 다양한 책의 편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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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금융, 해외 자본 유치, 해외 IR 업무를 담당하며 직장생활을 했다. 현재는 독일에 거주하며 자동차 업계에 몸담고 있다.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 《아웃사이더》, 《또래압력은 어떻게 세상을 치유하는가》,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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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크랩은 특정한 유형의 물건이 아니라 존재의 실존적 상태로서, 물건 자체보다는 물건의 성질을 지칭한다. 크랩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역사적인 전후 맥락에 크게 좌우된다. 내게는 불필요한 도구가 당신에게는 필수적인 도구가 될 수 있듯이, 내겐 크랩인 것이 당신에게는 크랩이 아닐 수 있다. 내가 수집한 기념품 접시들은 겉보기에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일 수 있지만, 판매가 불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익명의 기업이 무심결에 나눠준 홍보용 줄자는 할머니의 바느질 바구니에서 발견될 경우 소중한 가보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물건이든 크랩이라는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


크랩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현대적인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는 민주화된 권력으로 칭송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크랩은 천한 눈으로 측정될 필요도 있다. 저렴해 보이는 이 물건들의 실제 비용을 좀더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눈으로 말이다.


예를 들어, 보스턴에 본사를 둔 그레이트런던티컴퍼니의 1891년 도해 가격표는 차와 커피에 대한 설명은 10쪽이 채 안 되지만 회중시계, 청동 동상, 램프, 벽난로 시계, 쟁반, 단추 등 경품은 100쪽 넘는 분량을 차지했다. 마시거나 재판매할 차를 구입하고 싶지 않다면, “현금 가격”을 주고 경품들을 살 수 있었다. 걸이식 성냥 보관함은 1달러 25센트에, 130개의 식기로 구성된 도자기 식기 세트는 20달러에 살 수 있었다. 식기 세트에는 60달러의 차 상품권이 무료로 딸려 나왔는데, 60달러는 품질에 따라 약 27~45킬로그램에 해당되는 차를 주문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성냥 보관함은 5달러어치의 차를 주문해야 받을 수 있었다. 어느 쪽이든 많은 차를 주문해야 했고, 평생 마시고도 남을 양을 주문해야 할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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