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817830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01-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민주 사회에서 갈등 해결
1. 갈등의 기원
2. 건설적 갈등과 파괴적 갈등
3. 건설적 갈등의 긍정적인 결과
4. 갈등 해결의 원칙과 유의 사항
5. 갈등 해결을 위한 기본 능력
2장 시민교육에서 논쟁의 중요성
1. 민주주의의 요구
2. 시민적 역량에 관한 이론
3. 민주주의 교육에서 논쟁의 중요성
3장 건설적 논쟁 이해하기
1. 건설적 논쟁의 개념과 정의
2. 건설적 논쟁의 이론적 기초
3. 건설적 논쟁의 매개 조건과 실행 절차
1) 건설적 논쟁의 매개 조건
2) 건설적 논쟁의 실행 절차
(1) 1단계 - 초기 결론 도출
(2) 2단계 - 의견 제시 및 옹호
(3) 3단계 - 반대 옹호론자들의 입장에 도전하기
(4) 4단계 - 개념적 갈등과 불균형 및 불확실성
(5) 5단계 - 지적 호기심과 관점 채택
(6) 6단계 - 재개념화, 종합, 통합
4. 건설적 논쟁의 시민교육적 효과
1) 친사회적 행동
2) 관점 채택
3) 사고력 발달
4) 도덕 정체성
5) 정의와 공정
6) 공동선
7)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4장 초등학교에서 건설적 논쟁 수업의 실제
1. 민주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사형 제도 폐지 문제
2. 디지털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Copyright or Copyleft?
3. 다문화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예멘 난민 수용 문제
4. 글로벌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애국심 대 세계 시민성
5. 생태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동물원 존폐 문제
5장 중학교에서 건설적 논쟁 수업의 실제
1. 민주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의무투표제 도입 문제
2. 디지털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
3. 다문화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적극적 우대 조치 찬반 문제
4. 글로벌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난민 수용의 문제
5. 생태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케이블카 설치 문제
6장 고등학교에서 건설적 논쟁 수업의 실제
1. 민주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동성 결혼 합법화 문제
2. 디지털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잊혀질 권리 문제
3. 다문화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부르카 금지법 문제
4. 글로벌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해외 원조 문제
5. 생태 시민을 위한 건설적 논쟁 ― 동물 실험 문제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이 책은 춘천교육대학교 시민교육 사업단의 1차 연도 연구 과제를 수행한 결과를 담은 것이다. 춘천교육대학교 시민교육 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예산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예비 교사의 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중이다. 춘천교육대학교 시민교육 사업단은 학교 현장에서 시민교육의 교수ㆍ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러한 연구 활동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혁신 교수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건설적 논쟁의 이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밝힌 매우 의미 있는 시도를 담고 있다. 우리는 건설적 논쟁 수업에 관한 이론 고찰만이 아니라 그것을 민주 시민성, 디지털 시민성, 다문화 시민성, 세계 시민성, 생태 시민성 분야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우리는 건설적 논쟁에 관한 이론을 철저히 규명함과 동시에 학교의 여러 수업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아이디어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자 노력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보아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책의 1부는 건설적 논쟁의 이론적 기초를 살펴보았다. 1장에서는 갈등의 개념을 이해하고 건설적 갈등 해결이 왜 중요한지를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장에서는 논쟁이 시민교육에서 갖는 의의를 규명하였다. 3장에서는 이 책의 핵심 주제인 건설적 논쟁의 본질적인 특성과 적용 절차, 그리고 교육 효과를 제시하였다. 이 책의 2부는 건설적 논쟁을 학교 급별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4장에서는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서 건설적 논쟁을 적용하는 사례를 제시하였다. 5장에서는 중학교 교실 수업에서 건설적 논쟁을 적용하는 사례를 제시하였다. 끝으로 6장에서는 고등학교 교실 수업에서 건설적 논쟁을 적용하는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 예시하는 15개의 수업 프로그램은 교사가 건설적 논쟁 수업을 계획할 때 참조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 수준에 맞추기보다는 교사 수준에 맞추어 내용의 폭과 깊이를 충실하게 다루는 데 주력하였다. 따라서 이 수업 프로그램을 교실에서 적용할 때에는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찬반 논거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많은 독자는 여전히 건설적 논쟁을 매우 생소하게 여길 것이다. 그러나 건설적 논쟁은 이미 국외에서 효과가 입증된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시민교육 교수법이다.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학교의 시민교육에서 건설적 논쟁이 필요하고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건설적 논쟁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4C 역량(Collaboration, Creative Thinking, Communication, Critical thinking)을 길러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와 사회적 신뢰 부족으로 계층ㆍ세대ㆍ성별ㆍ이념 간의 갈등과 혐오 문제가 어느 때보다 복잡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여 사회 통합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인간의 삶에서 갈등은 필수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다루어진 갈등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결과를 수반하지만, 파괴적으로 다루어진 갈등은 치유할 수 없는 간극ㆍ분노ㆍ해체를 초래할 수 있다. 건설적 논쟁은 협동과 갈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두 가지 근본적인 현상은 건설적 논쟁의 기본적인 성질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건설적 논쟁은 협동적인 노력으로 자신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참가자들에 바탕을 둔다. 그러나 건설적 논쟁은 서로 다른 의견이나 결론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추론에 도전하는 지적 갈등을 구조화하고 촉진한다. 건설적 논쟁은 반대와 도전을 통한 진리 탐구에 힘을 실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지적 갈등과 상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을 결합한 것이다. 그러므로 건설적 논쟁은 협동적인 노력의 필연적이고 만연한 측면일 뿐만 아니라 협동적인 노력이 수반하는 효과성의 본질적인 측면이기도 하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과 마주하는 것을 환영할 뿐만 아니라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찾고 심지어 그것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을 때 의견 차이를 이끌어낼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더 효과적인 행동 방법으로 밝혀지는 것은 오직 지적인 도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건설적 논쟁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설적 논쟁은 동의-추구, 토론, 개별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크다. 따라서 건설적 논쟁은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력, 의사소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시민적 인성의 자질 함양에 매우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논쟁은 하나의 협력 경험이고, 대안의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와 의사소통을 필요로 하고, 합의에 근거한 공동의 입장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의 발휘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특히 건설적 논쟁은 성취, 대인관계, 심리적 건강, 도덕 발달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지적 인성, 수행적 인성, 시민적 인성, 도덕적 인성 발달을 촉진하는데 매우 유망한 수업 방법이다.
둘째, 시민교육에서 건설적 논쟁을 수업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은 증거 기반 실천에 이바지 한다. 증거 기반 실천(evidence-based practice)이란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연구로부터 얻어진 가용한 최상의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정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관련 당사자가 증거에 기반을 두고 결정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증거 기반 실천은 초기에 의료 분야에서부터 시작되었으나 점차 교육, 임상 심리 치료, 범죄 예방, 경영, 노동 및 사회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증거 기반이라는 특수 어휘가 교육의 개혁, 개입, 전략, 접근 방법, 실천, 프로그램, 지원, 서비스, 활동, 지표 등의 용어와 연결되어 사용되고 있다. 증거 기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자는 다수의 학생에게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과 실천 방안을 채택하기 이전에 가용한 최상의 연구와 자료를 찾아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 이미 과학적 지식 근거를 갖춘 건설적 논쟁을 시민교육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셋째, 건설적 논쟁은 미래의 시민이 아닌 현재의 시민으로서 학습자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교육에서 건전한 학습자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 한다. 차별과 혐오가 없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포용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적 인성 역량 함양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시민교육에서 우리는 학생을 미래의 시민으로만 상정할 뿐 현재의 잠재적인 시민으로서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는 시민교육에서 학생을 자신의 권리ㆍ의무ㆍ책임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인식하고, 미래의 시민만이 아니라 현재의 시민으로서 존중해야 한다. ‘시민으로서의 학생(students as citizens)’은 학생을 단순히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지금 그리고 여기의 시민’으로 대우하는 것이다. 건설적 논쟁은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을 참여적이고 능동적인 현재의 시민으로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건설적 논쟁은 학생이 모든 관점을 반영하는, 가장 합리적인 공동의 판단으로 구성된 합의라는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어린 시민(little citizen)’이라는 긍정적인 학습자관에 근거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건설적 논쟁 수업 방법은 학교와 기업, 청소년 관련 단체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교육적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건설적 논쟁은 학습자가 능동적ㆍ비판적으로 지식을 구성하고, 건설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줌으로써 강하고 튼튼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건설적 논쟁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하고, 새로운 방향의 해결책이 마련되도록 문제를 다시 공식화할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창의적인 통찰력을 촉진한다. 건설적 논쟁은 창의적 문제 해결에서 아이디어의 수, 아이디어의 질, 자극과 즐거움의 감정, 표현의 독창성을 높여 준다. 그러므로 건설적 논쟁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민교육 교수ㆍ학습 방법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모쪼록 이 책이 학교교육에서 시민교육의 교수ㆍ학습 방법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2019년 12월 저자 일동
1. 갈등의 기원
일반적으로 갈등은 서로의 입장ㆍ견해ㆍ이해관계가 달라서 일어나는 불화나 충돌을 의미한다. 갈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conflict’는 충돌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conflictus’에서 유래하였다(The International Falcon Movement?Socialist Educational International, 2015: 8). 우리말의 갈등(葛藤)은 칡 갈(葛)과 등나무 등(藤)이라는 두 단어가 결합한 것이다. 칡과 등나무는 다른 대상을 감고 올라가면서 성장하지만, 그 감는 방향이 전혀 다르다. 칡은 왼쪽으로 감고 올라가지만,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간다. 이렇듯 갈등은 같은 대상을 두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칡과 등나무의 경우처럼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해결이 매우 어려운 상태를 함의한다. 갈등은 의견의 불일치처럼 자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고, 전쟁처럼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것일 수도 있다.
학문적 의미에서 갈등은 이해관계나 목표가 실제적이고 명백하게 일치하지 않는 것, 여러 당사자의 현재 염원이 동시에 실현될 수 없다는 신념, 지위ㆍ권력ㆍ자원에 관한 주장 및 가치에 관한 투쟁, 더욱 파괴적인 것으로 확장될 수 있는 투쟁 스펙트럼의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Davis, 2004: 9). 갈등은 인간의 정상적인 경험의 일부분이다. 하다못해 가장 친밀한 관계인 부모와 자녀 사이 그리고 연인 사이에서도 갈등은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다. 부모와 자식, 그리고 연인이 언제 어디서나 같은 욕구와 충동, 소망과 욕구를 갖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기에, 갈등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복잡함과 강도를 지닌 개인, 집단, 국가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생활에서 갈등은 전형적으로 둘 혹은 그 이상의 당사자가 양립할 수 없는 목표를 추구할 때 발생한다. 이때 각 당사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면서 상대방의 주장을 완파하려 한다. 개인이 갈등하는 경우는 전형적으로 둘 혹은 그 이상의 상호 배타적인 활동에 매료될 때다. 사회의 복잡성, 급격한 문화적 변화, 참여의 확대는 갈등이 일어날 소지를 높인다.
문화적 다양성은 갈등 표현의 정도와 형태에서 커다란 차이를 일으킨다. 이것은 수동적인 의례부터 언쟁이나 신체적 공격까지 다양할 수 있다. 도이치(Deutsch, 1973: 11-15)는 현실과의 근접성 정도에 근거하여 갈등의 유형을 6가지로 구분하였다. 이를테면, 진정한(true) 갈등은 두 당사자 모두에게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이고, 둘 간의 협동과 타협이 없이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우연한(contingent) 갈등은 쉽게 재조정할 수 있는 조건에서 발생하지만, 당사자는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전위된(displaced) 갈등은 진행 중인 또는 명백한 갈등이 더욱 심층적인 기저의 갈등 부산물인 경우에 해당한다. 잘못된 귀인(misattributed) 갈등은 잘못된 이슈에 대한 잘못된 당사자 간의 충돌을 포함한다. 이것은 사회 지배 사례, 즉 통제 집단이 피지배자를 분열시키려고 내적 갈등을 활용할 때 주로 발생한다. 숨어 있는(latent) 갈등은 갈등이 존재하지만, 억압ㆍ전위되거나 잘못된 귀인 상황에 해당한다. 끝으로 거짓(false) 갈등은 현실적인 기반이 전혀 없이 오해를 통해 유발된 것이다.
한편 우리는 갈등을 개인 내적 갈등과 사회적 갈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한가로운 주말에 영화를 볼 것인지 아니면 운동을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머릿속에서 다른 동기나 생각이 내적 대화를 통해 표현된 것이다. 하지만 갈등 대부분은 개인 외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개인, 집단 성원, 조직이나 국가의 대표자로 행동할 때 발생하는 사람 간의 갈등이다. 사회적 갈등은 여러 수준에서 나타날 수 있다. 먼저 대인 관계적 갈등은 두 당사자가 맺고 있는 관계에서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욕구, 목표, 접근법을 갖고 있을 때 발생한다.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이 그의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차단ㆍ방해ㆍ간섭하게 될 때 대인 관계적 갈등이 발생한다. 역할 갈등은 사회 체제에서 상호 의존적인 개인 사이에서 역할 규정, 기대, 책임에서 실제적인 차이를 포함한다. 이를테면 조직에서 역할 규정이나 책임의 경계가 모호할 경우, 개인 간의 역할 갈등이 쉽게 발생한다. 집단 간 갈등은 인종, 민족, 조직의 부서처럼 집단을 이룬 사람 간의 갈등을 의미한다. 다자(multi-party) 갈등은 어떤 사회에서 다른 이해관계 집단과 조직이 자원 관리와 정책 개발에 관해 다른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때 발생한다. 끝으로 국제적 갈등은 세계 수준에서 국가 간에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