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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루키의 여행법 (3판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0121765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6-08-18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0121765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6-08-18
책 소개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2015)의 개정판으로,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비 내리는 그리스에서 불볕천지 튀르키예까지』에 이은 무라카미 하루키 ‘로드 에세이’ 3부작의 완결편이다. 이전 판에서 일본식 발음에 따라 잘못 표기된 고유명사들을 표준국어대사전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대거 바로잡았다.
목차
작가의 말―여행하면서 쓰고, 쓰면서 여행한다
이스트햄프턴, 작가와 배우들의 조용한 성지
무인도 까마귀섬의 비밀
멕시코 대여행
사누키 우동 맛기행
노몬한의 녹슨 쇳덩어리 묘지
아메리카 대륙 횡단 여행
걸어서 고베까지
책속에서
어쨌든 그때그때 눈앞의 모든 풍경에 나 자신을 몰입시키려 한다. 모든 것이 피부에 스며들게 한다. 나 자신이 그 자리에서 녹음기가 되고 카메라가 된다. 내 경험으로 보건대, 그렇게 하는 쪽이 나중에 글을 쓸 때도 훨씬 도움이 된다.
여행기를 쓰는 것은 나에게 매우 귀중한 글쓰기 수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여행기에서 원래 해야 할 일은 소설의 원래 기능과 거의 마찬가지다. 대개의 사람들은 여행을 한다. 예를 들면 대개의 사람들이 연애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처럼 변경이 소멸한 시대라 하더라도 자기 자신 속에는 아직까지도 변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추구하고 확인하는 것이 바로 여행이다. 그런 궁극적인 추구가 없다면, 설사 땅끝까지 간다고 해도 변경은 아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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