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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0129266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9-07-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_9
1. 에이미 웬들링
마르크스의 형이상학과 육류물리학 25
2. 가라타니 고진
세계의 구조 45
3. 파올로 비르노
문법과 다중 69
4. 얀 물리에 부탕
인지자본주의 85
5.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기계 노예 99
6.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
상품이 된 영혼 119
7. 앤절라 맥로비
공예의 위기 133
8. 폴 길로이
인종의 존속 151
9. 슬라보예 지젝
절대적 반동 165
10. 조디 딘
상징적 효율성의 쇠퇴 187
11. 샹탈 무페
민주주의 대 자유주의 205
12. 웬디 브라운
신자유주의에 맞서다 221
13. 주디스 버틀러
위태로운 육체 243
14. 아즈마 히로키
오타쿠 철학 261
15. 폴 B. 프레시아도
제약-포르노 정치적 동일체 281
16. 웬디 전
프로그래밍 정치학 301
17. 알렉산더 갤러웨이
인트라페이스 323
18. 티모시 모튼
객체 지향 존재론에서 객체 지향 실천으로 345
19. 퀭탱 메이야수
절대성의 스펙터클 367
20. 이자벨 스텐저스
가이아 침입 383
21. 도나 해러웨이
비인간적 코미디 399
감수의 말 _417
옮긴이의 말 _422
주석 _425
리뷰
책속에서
1. 에이미 웬들링 : 마르크스의 형이상학과 육류물리학
웬들링이 닦아놓은 멋진 출발점을 따라가다 보면 마르크스를 그의 시대 이후의 주요 과학(생물학, 지구과학, 정보과학)적 발견 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다루는 비판 이론에 마르크스의 전술을 적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다. 착취를 위해 노동에 의존하는 자본은 시대착오적이지만 이러한 착오는 이상한 세계관을 만들어낸다. 자본의 괴물성이야말로 자본을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
2. 가라타니 고진 : 세계의 구조
전제 국가는 세계 제국의 체제 내에서 존재한다. 세계 종교, 언어와 법률의 맥락 안에서 존재하고 그들 사이를 넘어 확장된다. 가라타니는 이러한 개념을 아시아적인 생산양식 이상으로 확장한다. 즉 일부는 관개(중국, 페루, 멕시코)에 기초했지만 또 일부는 해상(로마), 유목(몽골), 유목과 상업 기반의 결합(이슬람)에 기초했다는 것이다. 가라타니는 말한다. “우리는 마르크스의 아시아적인 것과 고전적인 것과 봉건적인 것의 구분이 연속적인 통시적 단계가 아니라, 세계 제국 공간 내의 위치적 관계를 가리키는 것임을 본다.”
3. 파올로 비르노 : 문법과 다중
비르노의 프로젝트는 역사적 순간에 적합한 개념적 매트릭스를 하나로 모음으로써, 존재의 자연적 조건에 대한 추측을 수행하는 민주주의의 허상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매우 시기적절해 보인다. 비르노는 네그리보다 덜 낙천적인 방식으로 국가 외부에서 다중의 문제에 접근한다. 이들의 대조적인 접근 방식은 부탕과 라자라토에서부터 베라르디와 프레시아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일반지성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