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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호미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지은이)
열림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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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미 (박완서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63541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7-01-29

책 소개

소설가 박완서가 <두부>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신작 산문집. 수록된 글 대부분은 작가가 70세를 넘어서 쓴 것들이다. 작은 정원을 일구며 날마다 새롭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해가며 삶의 참모습을 성찰하는 노작가의 깊은 시선이 묵직한 울림을 자아낸다.

목차

책머리에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돌이켜보니 자연이 한 일은 다 옳았다
다 지나간다
만추
꽃 출석부 1
꽃 출석부 2
시작과 종말
호미 예찬
흙길 예찬
산이여 나무여
접시꽃 그대
입시추위
두 친구
우리가 서로에게 구인이 된다면

그리운 침묵
내 생애에서 가장 긴 8월
그리운 침묵
도대체 난 어떤 인간일까
좋은 일 하기의 어려움
야무진 꿈
운수 안 좋은 날
냉동 고구마
노망이려니 하고 듣소
말의 힘
내가 넘은 38선
한심한 피서법
상투 튼 진보
공중에 붕 뜬 길
초여름 망필(妄筆)
딸의 아빠, 아빠의 엄마
멈출 수는 없네
감개무량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그는 누구인가
음식 이야기
내 소설 속의 식민지시대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내가 문을 열어주마
내가 문을 열어주마
우리 엄마의 초상
엄마의 마지막 유머
평범한 기인
중신아비
복 많은 사람
김상옥 선생님을 기리며
이문구 선생을 보내며
딸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소개

박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일곱 살에 서울로 이주했다. 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6·25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마흔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여든에 가까운 나이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소설과 산문을 쓰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유년의 기억과 전쟁의 비극, 여성의 삶, 중산층의 생애 등으로 압축된다. 각각의 작품은 특유의 신랄한 시선과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우리 삶의 실체를 온전하게 드러낸다한국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타계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장편소설 『나목』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오만과 몽상』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서 있는 여자』 『미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을 썼으며,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너무도 쓸쓸한 당신』 『그 여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와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살아 있는 날의 소망』 『한 길 사람 속』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두부』 『한 말씀만 하소서』 『호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노란집』『세상에 예쁜 것』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기행문 『모독』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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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작년에 그 씨를 받을 때는 씨가 종말이더니 금년에 그것들을 뿌릴 때가 되니 종말이 시작이 되었다. 그 작고 가벼운 것들 속에 시작과 종말이 함께 있다는 그 완전성과 영원성이 가슴 짠하게 경이롭다. ―본문 중에서

2부 그리운 침묵
마침내 침묵의 계율이 풀렸다. 혀가 풀리자 마치 폭죽이 터진 것 같았다. 웃고 떠들고 노래 부르고 포옹했다. 그건 말이 아니라 침묵이 터뜨린 폭죽이었다. 침묵이 피워낸 백화난만한 꽃밭. 침묵이란 지친 말, 헛된 말이 뉘우치고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게 아닐까. ―본문 중에서

3부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내가 경험한 기도의 묘미는 잗다란 기도는 잘 들어주시는데 더 큰 기도는 잘 안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큰 기도는 과욕이나 허욕 아니면 신의 영역을 넘보는 기도였으니 안 들어주시는 게 당연하고, 잗다란 기도는 잔근심에서 나오는 것이니 그런 잗다란 근심은 기도하는 과정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게 되니까 들어주실 수밖에. ―본문 중에서

4부 내가 문을 열어주마
한글을 가르치는 건 내 취미 생활이자 내 자식에 대한 의무였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아마 점점 비우호적인 세상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림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동물과 식물 곤충하고까지 소통을 나눌 수 있는 한없이 놀랍고 아름답고 우호적인 세상에 대한 믿음이 되길 바랐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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