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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야기사와 사토시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블루엘리펀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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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090975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3-12-01

책 소개

야기사와 사토시 작품집.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헌책방 거리 진보초.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은 진보초를 배경으로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페이소스 넘치는 필치로 그리고 있다.

목차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모모코 외숙모의 귀환

저자소개

야기사와 사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일본 치바현에서 태어났고 니혼 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했다. 2008년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로 데뷔했고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다음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전 세계 30여 국가에 판권이 팔려 꾸준히 번역되고 있으며 2024년 올해의 영국 도서상(The British Book Award) ‘소설 데뷔작’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작품으로는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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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고양이섬 민박집의 대소동』 『도쿄밴드왜건』 『반상의 해바라기』 『거울 속 외딴 성』 『사랑 없는 세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달의 영휴』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기억술사1』 『어쩌면 좋아』 『어두운 범람』 『수화로 말해요』 『명탐정 홈즈걸』(전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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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름이 시작될 무렵부터 이듬해 이른 봄까지 나는 모리사키 서점 2층에 있는 작은 방에서 지냈다. 책으로 둘러싸인 그 방은 비좁은 데다 햇빛마저 잘 들지 않아 헌책들의 곰팡내가 떠도는 곳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그곳에서 보낸 나날들을 잊은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 작은 방에서 진정한 나의 인생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곳에서의 나날들이 없었더라면 나의 인생은 아무런 색깔도 없이 단조롭고 쓸쓸하게 끝났을 것이다.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자신의 마음에 거리끼는 게 없다면 그곳이 바로 자신이 있을 장소야. 그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내 인생의 전반부가 지나갔어. 그리고 나는 이제 가장 마음에 드는 항구로 돌아와 거기에 닻을 내리기로 결정했어. 나에게 이곳은 신성한 곳이고 가장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장소야.”


“도망치지 마.”
외삼촌은 나를 새삼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무척 진지한 투로 말했다.
“내가 옆에 있을 거야. 그러니까 도망치지 마.”외삼촌은 힘이 들어간 눈으로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우리는 그대로 몇 초 동안 서로를 바라봤다.
그래, 여기서 도망치면 안 돼, 만약 다시 도망친다면 더 이상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잖아.
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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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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