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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60262902
· 쪽수 : 4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60262902
· 쪽수 : 400쪽
책 소개
독야청청한 기백 가득하고,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천연덕스러운 판타지로 수많은 독자를 열광케 한 청춘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목차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심해어들
편리주의자 가라사대
나쁜 감기 사랑 감기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친구펀치’라고 아시는지.
그러나 여기서 일단 그 주먹을 풀고 다른 네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휘감듯이 쥐어보자. 이렇게 하면 남자 주먹 같던 울퉁불퉁한 주먹이 분위기를 싹 바꾸어 자신 없어 보이는, 마치 마네키네코의 손같이 앙증맞아진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주먹에는 온몸의 증오를 담을 수 없다. 이리하여 폭력의 연쇄는 미연에 방지되고 세계가 조화로워지는바, 우리에게 아직 약간은 아름다운 것이 남아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고 술을 마시는 사이에 이백 씨가 마치 친할아버지인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말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왠지 이백 씨가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지.”
이백 씨가 그런 말을 한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술을 마시면 돼. 한 잔, 한 잔, 또 한 잔.”
“이백 씨는 행복한가요?”
“물론.”
“그건 정말 기쁜 일이에요.”
이백 씨는 빙그레 웃고 작게 한마디 속삭였습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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