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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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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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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주기율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1992654
· 쪽수 : 383쪽
· 출판일 : 2007-01-12

책 소개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 사후 20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 두 권이 국내 최초로 번역되었다. 극단적인 개인의 경험에서 끌어낸 심오한 통찰을, 보편적이면서 아름답기까지 한 언어로 풀어낸 수기 <이것이 인간인가>와, 명상록과 회고록의 성격을 지닌 기발하고 독특한 구성의 책 <주기율표>이다.

목차

아르곤
수소
아연

칼륨
니켈

수은


세륨
크롬

티타늄
비소
질소
주석
우라늄

바니듐
탐소

프리모 레비와 필립 로스의 대담
프리모 레비 작가 연보
작품 해설 / 서경식

저자소개

프리모 레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화학자, 작가. 1919년 7월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유로운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수줍음 많은 성격에 어려서부터 학업에 뛰어났고 유대인이라는 별다른 자각 없이 유년을 보냈다. 1941년 토리노 대학교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유대인을 탄압하는 파시스트 정부의 인종법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행동당 조직 ‘정의와 자유’에 가담, 파시즘에 저항운동을 벌이다 1943년 12월 파시스트 민병대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2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 1월 구소련의 붉은군대에 의해 해방되기까지 11개월을 수용소에서 보냈는데, 당시 새로 들어온 수감자는 평균 석 달을 버티기 어려웠다. 해방 이후에도 고향인 토리노를 밟기까지는 유럽 각지를 돌아 아홉 달이 걸렸다. 1946년, 훗날을 해로할 루치아를 만났고 도료 공장의 화학자와 관리자 일을 생업으로 삼았으며 수용소 경험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듬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삶을 기록한 첫 책 『이것이 인간인가』를 지인의 신생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으나 10년 이상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63년 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휴전』을 출간해 제1회 캄피엘로상을 받았다. 이후 『주기율표』(1975), 『멍키스패너』(1978), 『지금이 아니면 언제?』(1982),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1986)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4월 11일, 자택의 층계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수용소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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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어와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탈리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번역상을 받았다. 《피노키오의 모험》,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천천히 해, 미켈레��, 《내가 너보다 커》와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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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미 봄옷을 입은 계곡의 나무들은 우리와 같았다. 이들도 말은 못 하지만 더위와 추위, 즐거움과 고통을 느끼고 태어나고 죽는 인간과 같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를 뿌리고 신기하게도 태양의 여정을 쫓는다. 바위는 그렇지 않다. 바위는 생명력을 머금고 있지 않은, 태초부터 죽어 있는 것이다. 완전히 냉담한 수동성 그 자체다. 숨어 있는 정령을 잡으려면 보루 하나하나를 철거해야 하는 요새였다. 변덕스런 니켈 정령은 이리저리 튀며 잘 빠져나가고 사악하다. 뾰족한 귀가 있으며, 찾기 위해 곡괭이로 쪼면 늘 피할 준비가 되어 있고, 어디로 갔는지 흔적조차 찾지 못한다.

하지만 꼬마 요정, 니켈 정령, 코볼트의 시대는 지나갔다. 우리는 화학자다. 다시 말해 사냥꾼이다. 우리에게는 파베세가 말한 것처럼 "어른이 되어서 겪는 두 가지 경험", 곧 성공과 실패밖에 없다. 흰 고래를 죽이든지 난파되는지 둘 중의 하나였다. 불가해한 물질에 굴복해서는 안 되었다. 그냥 주저앉아서도 안 되었다. 우리는 실수를 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얻어맞고 다시 한방을 되돌려주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가 무력하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자연은 무한하고 복잡하지만 지성이 뚫고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 주위를 돌면서 찔러 보고 들여다보아야 한다. 들어갈 구멍을 찾거나 없으면 만들어야 한다. 매주 중위와의 대화는 마치 전투 작전을 짜는 듯했다. - 본문 114~11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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