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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투르니에의 푸른독서노트

미셸 투르니에의 푸른독서노트

미셸 투르니에 (지은이), 이상해 (옮긴이)
현대문학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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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투르니에의 푸른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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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셸 투르니에의 푸른독서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2754220
· 쪽수 : 187쪽
· 출판일 : 2008-10-27

책 소개

<뒷모습> <외면일기>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독서 일기. 프랑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필독서를 골라, 그의 고유한 시선과 해석을 덧붙였다. 호메로스, 말브랑슈, 버클리, 들뢰즈, 세르지오 레오네 등 주로 19~20세기에 걸쳐 발표된 문학작품들을 소개했다.

목차

1. 이야기 하나 해주세요
2. 위대한 작가이자 뛰어난 지리학자, 쥘 베른
3. 이상한 나라를 창조한 성직자, 루이스 캐럴
4. 초인의 초상을 그린 예술가, 잭 런던
5. 천재 이야기꾼이 된 절도범, 카를 마이
6. 닐스의 모험을 창조한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
7. 인도의 무한을 품은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
8. 동물 만화의 아버지, 벤자멩 라비에
9. 영원한 모험 소년 땡땡의 친구, 에르제
10. 꼬마 악마를 사랑한 작가, 피에르 그리파리
11. 러시아에서 온 동화작가, 세귀르 백작부인
12. 나의 로빈슨 이야기, 미셸 투르니에
부록-프루스트의 설문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미셸 투르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여 1970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유럽의 정신사를 대변하는 지성인이자 증언자 미셸 투르니에는 파리 근교에서 평생 집필 활동에 전념하다 2016년 1월에 사망했다. 대표적인 소설 작품으로 『메테오르』(1975),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1981), 『질과 잔』(1983)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뒷모습』(1981), 『짧은 글 긴 침묵』(1986), 『예찬』(20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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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한다.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문화 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로 한국 출판 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멜리 노통브의 『갈증』, 『너의 심장을 쳐라』, 『추남, 미녀』,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조르주 심농의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교차로의 밤』, 『선원의 약속』, 『창가의 그림자』, 『베르주라크의 광인』, 『제1호 수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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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라디오에서 소설 낭독이나 시 낭송을 듣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나는 단 한 번도 그 낭독이나 낭송에 만족해본 적이 없다! 늘 저렇게 읽으면 안 되는데, 나라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결코 내 솜씨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니다. 그것은 완전히 다른 어떤 것을 뜻한다. 그것은 텍스트 해석이 온전히 독자 혹은 텍스트 낭독자인 나의 몫이라는 걸 의미한다. 그가 무엇을 하든 간에, 그의 재능이 어떤 것이든 간에, 나에게 책을 읽어주는 그 독자는 나에게만 속하는 뭔가에 대한 욕구를 완전히 해소시켜주지 못한다! 책은 나에 의해 읽히기 위해 쓰인 것이고, 시는 나에 의해 암송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그것들이 요청하는 것은 나의 목소리, 나의 해석이다. - 본문 16쪽, '1장 이야기 하나 해주세요' 중에서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겸 지리학자는 분명 쥘 베른이다. 그는 발자크의 작품과 양적으로 버금가는 64편의 소설을 썼다. 이 두 거장을 비교해보면 분명 아주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올 것이다. 역사는 전쟁, 폭력, 그리고 잔혹함으로 점철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극도로 어두운 것은 거기서는 모든 것이 역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거기서 어느 정도의 명성을 덤으로 얻는다. 왜냐하면 검은색은 깊이의 심연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흔히 “검은색은 언제나 화려하다”고 말하지 않는가). 반면, 작가 겸 지리학자는 모험을 통해 놀라운 것을 발견하는 아이의 열정에 사로잡혀 있다. 그가 만나는 풍경의 아름다움은 그와 그의 독자가 얻는 보상이다. 쥘 베른의 소설을 읽는 것보다 더 신나는 일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그 점을 비난한다. 사람들은 오로지 외부로만 향해 있는 그의 관심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의 소설을 읽을 때 우리는 말라르메의 섬세함, 프루스트의 분석과 대척점에 서게 된다. - 본문 36쪽, '2. 위대한 작가이자 뛰어난 지리학자, 쥘 베른' 중에서


셀마 라게를뢰프가 쓴 <닐스의 모험>. 그 책이 가죽 장정의 눈부신 모습으로 내 무릎 위에 놓여 있다. 나는 일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생 제르맹 앙 레에 있던 내 방으로 그것을 가져다주셨던 내 아버지를 떠올린다. 1932년, 그러니까 내가 아홉 살 되던 해였다. (…) 나에겐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그 책은 단 한 번도 내 곁을 떠나본 적이 없다. 그것은 전시의 이사, 약탈, 폭격, 평시의 강도와 화재를 무사히 견뎌냈다. 그것은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 목록 가운데 넘버원이다. 사실 난 그 책을 통해 문학에 입문했다. 나는 그 책을 통해 처음으로 위대한 텍스트가 어떤 것인지 발견했고,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뭔가 훌륭한 일을 한다면, 그것은 그 책과 비슷한 것이 되리라는 것을 예감했다. - 본문 83쪽, '6. 닐스의 모험을 창조한 작가,셀마 라게를뢰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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