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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밑에

수레바퀴 밑에

헤르만 헤세 (지은이), 홍성광 (옮긴이)
  |  
현대문학
2013-01-31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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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밑에

책 정보

· 제목 : 수레바퀴 밑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2756248
· 쪽수 : 276쪽

책 소개

'헤르만 헤세 선집' 2권. 헤세는 어느 글에서 자신의 작품들을 '영혼의 전기'로 규정했다. <수레바퀴 밑에>는 헤르만 헤세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자전적인 요소가 가장 두드러지는 '유년 시절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해설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 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 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 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 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 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 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 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 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 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 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 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 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 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 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 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 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 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 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 1962년 8월 9일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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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독일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러의 『빌헬름 텔·간계와 사랑』,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뷔히너의 『보이체크·당통의 죽음』,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니체의 지혜』, 헤세의 『헤세의 여행』,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환상동화집』,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토마스 만의 『예술과 정치』, 『마의 산』,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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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스는 기필코 남들보다 앞서고 싶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자신도 알지 못했지만.

루치우스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음악 선생님 하스는 머리털이 곤두섰다. 음악 수업을 하면서 루치우스의 음악적 재능이 형편없음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루치우스가 노래를 부르면 학생들은 꽤나 즐거워했지만, 음악 선생은 절망하곤 했었다.

“야, 하일너, 넌 대체 부끄러운 줄도 모르니?”
“부끄러워? 너희들 앞에서?” 그는 경멸하듯 큰 소리로 말했다. “천만에, 이 친구야!”

하일너에게 우정은 즐거운 사치이자 위안 혹은 한낱 장난이었다. 하지만 한스에게 그것은 자랑스러운 보물이자 때로는 무거운 짐이기도 했다.

어느 누구도 야윈 소년의 얼굴에 나타난 어찌할 줄 모르는 미소의 배후에, 불안과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며 살려 달라는 눈빛을 보내는 무너져 가는 한 영혼이 있음을 보지 못했다.

한스는 왜 하필이면 오늘 그날 일이 떠올랐는지, 왜 그 추억이 이처럼 아름답고 강렬하게 다가왔는지, 왜 그 추억이 자신을 이다지도 비참하고 슬프게 만드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자신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행복의 고통을 남기기 위해, 추억의 옷을 입고 자기 앞에 나타났음을 깨닫지 못했다. 머릿속이 온통 어젯밤 에마와의 일로만 가득 차 있는 이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것만 감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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