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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2756255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1. 브라만의 아들
2. 사문들 곁에서
3. 고타마
4. 깨달음
제2부
1. 카말라
2. 어린애 같은 사람들 틈에서
3. 윤회
4. 강가에서
5. 뱃사공
6. 아들
7. 옴
8. 고빈다
해설
헤르만 헤세 연보
리뷰
책속에서
“도대체 네가 스승들한테서 배우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지? 그리고 너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그들이 도저히 가르쳐 줄 수 없었던 것이 무엇이지? 바로 자아의 의미와 본질이었어. 나는 자아에서 빠져나오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수 없었어. 단지 자아를 속이고 그것으로부터 도망쳤을 뿐이야. 정말이지 자아만큼 내가 몰두한 화두는 없었어. 내가 살아 있다는 수수께끼, 내가 모든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남다른 존재라는 이 수수께끼, 내가 싯다르타라고 하는 이 수수께끼만큼 나를 몰두하게 만든 것은 없었어. 그런데도 나는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나 자신, 싯다르타에 대해 가장 적게 알고 있어!”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은, 싯다르타가 내게 낯설고 생소해 보이는 것은, 오로지 한 가지 이유 때문이야. 내가 나 자신을 무서워하고, 나 자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야! 나는 아트만을 추구했어. 그리고 브라만을 추구했어. 내 자아를 부수고 껍질을 벗겨 내 미지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아트만을, 생명을, 그 신성하고 궁극적인 것을 찾아내려고 했어. 그러나 바로 그러다가 나 자신을 잃어버렸어. 나는 나 자신한테서 배워서 나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이며, 나는 나를, 싯다르타라는 비밀을 알아내겠어.”
사물의 본질과 의미는 사물의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들 속에, 아니 모든 것 속에 있었던 것이다.